MORE NEWS
-
경남도, 코로나19 호황 누린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강화
경상남도청
[AANEWS] 경상남도는 법인에 대한 지방세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세무조사 운영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내 고용 우수 중소기업·성실납세 기업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무조사 유예와 면제를 통해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주되, 골프장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호황을 누린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원전·조선 산업의 장기 침체와 맞물린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도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어려움을 면치 못했다.
반면 코로나 유행 상황 속에서도 골프장 및 호화리조트 등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어 도는 이들 법인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세법에 부동산·차량·선박 등이 취득세 과세 대상으로 열거됐지만, 주식은 취득세 과세대상 물건으로 열거되어 있지 않아 주식을 통한 법인의 부동산 편법 취득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주식을 통한 과점주주의 부동산 간주취득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이 있음을 악용해 허위·유사창업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고 세금을 감면받은 뒤, 의무 사용기간 내에 해당 부동산을 당초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임대나 매각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하는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해 엄중한 세무조사를 통해 감면된 지방세를 추징할 예정이다.
그 외 비과세·감면 부동산에 대한 철저한 사후 점검을 통해 지방세 탈루를 차단할 예정이다.
저가의 임야 및 농지를 취득한 후 전원주택단지 등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기고도 지목변경에 대한 취득세 등을 신고하지 않고 회피하는 사례 역시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들 사업자에 대한 탈루 세원 조사도 엄격하게 실시한다.
이 밖에 경상남도는 별장 등 사치성 재산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 및 법인 분할·합병을 통한 부동산의 변칙적 거래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도내 고용 우수 중소기업·성실납세 기업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유예와 면제를 통해 지방세 조사 부담을 경감해 준다는 방침이다.
심상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지방세 탈루 및 누락이 발생하기 쉬운 분야에 대해 앞으로도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이 철저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해 조세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4
-
“고향이 어뎁니꺼?”
경상남도청
[AANEWS] 2023년 1월 1일 계묘년 시작과 함께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 시행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기부하는 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두 가지가 있으며 온라인은 인터넷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또는 ‘고향사랑e음’ 으로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답례품 검색과 배송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부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고향사랑e음 상담콜센터를 이용하면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기부가 어려운 분들은 전국 5,900여 개의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기부할 수도 있다.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농협 근무시간에 방문해 기부하고 동시에 기부금액에 따른 답례품 선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 내에서 기부 즉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기부자의 세액공제 별도 신청 없이도 편리하게 국세청 연말정산시스템과 연계해 자동으로 세액공제 된다.
심상철 경상남도 세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 일극체제 속에 지방이 고르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며 “기부자의 마음이 모인 고향사랑 기부금이 ‘언제나 소중한 내 고향’ 발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4
-
경남도, 기업애로해소 대표번호 055-211-5119 개설
경상남도청
[AANEWS] 경상남도는 기업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자 대표 전화번호를 개설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기업의 애로사항을 담당하는 ‘기업애로해소 전담팀’을 구성했고 언제 어디서나 묻고 답할 수 있는 ‘경남기업 119’ 기업상담 코너를 도 누리집에 개설했다.
이에 더해 경남도는 기업인들이 더욱 손쉽게 상담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표전화를 개설했다.
대표번호 055-211-5119로 전화하면 기업애로해소 전담 부서인 경남기업 119와 바로 연결돼 기업애로상담, 규제개선 신고 접수, 현장기동반 출동 요청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도는 대표번호를 통해 접수된 기업애로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신속하게 피드백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인이 애로사항 해소를 직접 체감해, 기업인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기업애로해소 대표번호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다양한 규제·애로를 서슴없이 알려주면 반드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04
-
2023년 계묘년 밀양시민 신년교례회 개최
2023년 계묘년 밀양시민 신년교례회 개최
[AANEWS] 밀양청년회의소는 4일 밀양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서 '2023년 계묘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매년 1월 초에 개최해 오던 신년교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됐으며 박일호 밀양시장, 조해진 국회의원,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및 참석자 소개, 신년합동인사, 신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박일호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밀양은 하나로 뭉쳐 적지 않는 성과를 내고 발전해 왔는데, 이 모두는 시민들의 협력과 지지 덕분이다“며 ”희망이 있는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4
-
거창군,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이행사항 점검
거창군,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이행사항 점검
[AANEWS] 거창군은 지난 3일 2022년 하반기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이행사항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구인모 군수의 주재로 소속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 사항과 중대재해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50개소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으로 산업재해 예방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출된 미흡사항과 개선대책을 공유했으며 확고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운영을 확인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산업안전은 우리군 사업장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점검을 강화해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상시 점검체계의 구축, 자율예방 체계로 위험성평가의 강화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작년 1월부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2023-01-04
-
통영시, 계묘년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통영시, 계묘년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AANEWS] 통영시는 1월 4일 시청 강당에서 2023년 계묘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주요 현안업무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2023년 신규시책 및 핵심사업 위주의 현안에 대한 보고와 부서별 협조사항 공유, 질의 및 당부 순으로 진행됐다.
천영기 시장은 당부에 앞서 “지난 2022년 간부직원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읍면동 연두순방,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열리며 2월에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 3월에는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개최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므로 원활한 행사 추진에 힘써 줄 것과 행사관련 부서별 협조에도 더욱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6월에 개최되는 제62회 경상남도민 체육대회는 경남도내 18개 시군 임원 및 선수단 20,000여명이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로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줄 것”을 주문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 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서 공무원뿐 아니라 공무직 등 전방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조직 전반에 비효율 요소 등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민선8기 출범시부터 공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강조해온 덕목은 ‘친절’로 그간 친절교육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일부 불친절 사례가 제보되고 있어 안타깝다 부서장 차원에서 직원들의 전화 및 민원응대 등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민선8기 출범 이후 전 공직자와 함께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해 왔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듯이, 2023년 민선8기의 든든한 초석을 쌓기 위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모두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통영시는 2023년 시정방향을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정하고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3-01-04
-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활성화’ 업무협약
진주시청
[AANEWS]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4일 센터 내 교육실에서 면 지역 어린이집 4개소와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장난감은행 5개소와 거리가 다소 먼 16개 읍면 및 7개 동 지역 거주 양육자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장난감은행 ‘해피버스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양육자들의 바쁜 농사일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영유아가 장시간 머물면서 장난감을 필요로 하는 면 소재 어린이집과 연계해 ‘해피버스데이’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원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은 등·하원 시간을 이용해 영유아 가정에 대여한 장난감을 대신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 장난감 대여 및 반납 일정을 맞추는 데 부담을 갖는 양육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원거리 면지역 어린이집 4개소에 시범적으로 먼저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해 영유아가정에서 장난감은행을 이용하는 데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다양한 장난감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원거리 면 지역 거주 영유아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곡어린이집 원장은 “농촌 어린이집 원아수가 점점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적절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집과 센터가 연계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되는 시책 추진을 위해 권역별 특색 있는 장난감은행 및 영유아 놀이터 운영, 부모·교직원 대상 교육 및 상담, 각종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시간제보육실 운영 등 육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01-04
-
당포항 조망 품은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
당포항 조망 품은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
[AANEWS] 유라시아 양 끝에 위치한 한국과 포르투갈 양국에, 서로를 마주보는 남녀 한 쌍의 조형물이 리스본에 이어 통영에도 설치됐다.
통영시는 지난 3일 한반도 최초 서양도래인 ‘주앙멘데스’를 기념하기 위해 포르투갈 유명 예술가 Vhils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1점을 국내로 운송해 당포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당포항공영주차장 내에 설치를 완료했다.
‘등록유초’에 따르면 1604년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캄보디아로 파견했던 무역 상선이 나가사키항으로 귀항하던 중 당포해안에서 표류됐고 당시 일본 상선을 타고 있던 포르투갈인이 주앙 멘데스이다.
이러한 기록을 따라 1604년 한반도에 도래한 첫 서양인으로 알려진 포르투갈인 주앙멘데스를 기념하기 위해 포르투갈의 조각가 빌즈는 남녀 한 쌍의 조형물을 제작했고 한국인 여성상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포르투갈인 남성상은 통영 당포해안이 보이는 곳에 세워 주앙 멘데스의 한반도 상륙을 기념하고 상대국 영토에 있는 각국 국민의 존재를 형상화해 화합과 교류 발전의 기원을 표현했다.
지난 2022년 10월 리스본에서 열린 여성상 조형물 제막식에는 통영시, 리스본시, 주포르투갈대한민국대사관, 빌즈 작가가 참석해 진행됐으며 현지 언론과 시민들에게 한-포 양국 간 역사·문화적 우호관계와 더불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의 교두보 마련과 통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주한포르투갈대사관 측에서 통영에서 개최될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통영시는 주앙 멘데스 기념 조형물 주변 정비를 마무리 해 3월말 ‘2023 통영국제음악제’개막행사와 연계해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스본시, 주한포르투갈 대사, 작가 등을 초청해 제막식을 가지고 음악 등 다방면에서의 포르투갈과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이 통영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앙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포르투갈과의 교류의 물꼬를 트고 양 도시가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교류협력 관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04
-
월아산 숲속의 진주, 본격 운영 첫해‘성공적’
월아산 숲속의 진주, 본격 운영 첫해‘성공적’
[AANEWS]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월아산 숲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진주시의 보물로서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진주시는 2018년 4월 월아산 우드랜드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반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를 개장해 복합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서히 일상을 회복해 가는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면서 2022년 한 해 동안 22만7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첫 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8년부터 목재문화체험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월아산 우드랜드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산림교육장으로 자리 잡았다.
우드랜드의 대표 프로그램인 목공체험은 아이와 어른 누구나 나무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또한 월아산 숲속에서 진행되는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으로 숲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책 읽고 숲 걷고 락 forest’를 운영하면서 생태, 음악, 영어 등 도서연계 활동으로 산림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꾀꼬리숲, 후투티숲으로 명명된 유아숲체험원은 밧줄놀이터와 해먹을 설치해 놀며 쉬며 오롯이 숲을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터가 됐다.
더불어 가족요가, 싱잉볼테라피, 밧줄놀이, 업사이클링 팝업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해 방문객들이 더 알차게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주시는 목공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탄소통조림’과 유아숲체험 ‘나무가 주는 선물’이라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2019년 산림청 인증을 받았으며 숲속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인‘책 읽고 숲 걷고 락 forest’가 2022년에 추가 산림청 인증을 받아 3건 이상의 산림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보유한 경남 내 유일한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월아산은 경남진주혁신도시, 진주 동부권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고 고속도로 및 국도와 접근성이 좋아서 진주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해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월아산 질매재 부근에 자리 잡은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4월에 개장했다.
숲속의 집 4동,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야영데크 5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월아산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월아산 자연휴양림 숙박객은 2만2045명으로 객실 가동률이 93%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하늘에 별 따기’라고 소문이 날 만큼 예약이 쉽지 않다.
시설 사용료는 숙박동 7만5000원∼24만원, 글램핑 10만5000원∼12만5000원, 야영데크 2만원∼2만4000원으로 시설별, 시기별 차등을 두었다.
진주시민과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다자녀가정은 비수기 주중 사용료 30% 감면 혜택이 있다.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는 월아산 계곡의 높낮이 차이와 특색 있게 자리 잡은 숲속 공간을 이용해 조성한 레포츠 시설과 모험 체험장으로 지난해 5월 개장했다.
현재 나무구조물과 숲을 이용해 그물을 배치한 놀이시설 ‘네트어드벤처’, 곡선 파이프라인을 따라 하강하는 모험 체험시설 ‘곡선형 짚와이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폭 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숲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인 ‘하늘숲길’을 조성해 수려한 월아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어드벤처는 1회 50분을 기준으로 어린이 5000원, 청소년·성인 7000원이며 곡선형짚와이어는 1회 기준 어린이 8000원, 청소년·성인 1만원으로 체험이 가능하고 진주시민 등은 30% 할인 혜택을 두어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월아산 장군대봉 자락에 산림이 내뿜는 피톤치드, 음이온 같은 숲의 치유인자를 활용한‘치유의 숲’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산림교육, 휴양, 레포츠와 함께 산림치유를 모두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시민사회와의 활발한 소통과 자발적 참여 속에 지역의 전통문화에서 출발해 미래로 이어지는 지역 고유의 산림 및 정원문화를 새롭게 융합 확산시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까지 포함해 ‘월아산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오면 휴양과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산림 치유, 정원과 함께 관광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4
-
조규일 진주시장,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조규일 진주시장,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본격화
[AANEWS] 조규일 진주시장이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성장 4.0 전략’을 설명하고 15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농어업 분야에선 유일하게 민간 주도의 도심형 복합수직농장 구축 대규모 스마트팜·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푸드테크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 농어업’이 포함됐다.
최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기초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농업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그린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로 바이오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푸드테크의 한 분야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으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간 ‘진주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재단법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바이오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비즈니스 파트너링, 심포지엄 개최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식물 유래 천연소재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박기훈 교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로 바이오가 진주의 산업과 경제를 더 크고 힘 있게 바꿔 놓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진주시가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서 그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