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산업단지 입주기업 축제 한마당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AANEWS]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 행사가 9월 14일 오후 2시, 63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등 산업단지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 행사는 ‘산업단지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이며 산업단지 발전에 공로가 높은 117명이 정부포상 등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에 양재부 ㈜신스윈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 허순우 대영코어텍㈜ 사장 외 1명, 국무총리표창에 김양곤 ㈜화이버옵틱코리아 대표이사 외 1명, 그리고 강석효 ㈜오성정밀금속 대표이사 등 4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에 첨단·신산업 등이 입주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들이 머무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과 여가 공간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산업단지가 우리 경제의 성장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14
-
가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 수립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AANEWS]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가을철 경부하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단기 전력수급 대책은 여름, 겨울철 전력공급 부족 해결을 위해 수립되어왔으나, 태양광 발전이 급격히 확대된다.
에 따라 태양광 이용률이 높은 봄, 가을철 경부하기 저수요, 고발전이 새로운 현안으로 대두되어 올봄 최초로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올 가을철은 추석 연휴, 태양광 확대 등으로 역대 최저 수요가 시현 될 전망이며 전국단위의 전력공급 과잉이 우려된다.
또한, 약 3.3GW의 인버터성능개선을 완료했다에도 지속운전성능 미구비 인버터로 인한 계통 불안정 우려가 여전하고 원전·재생에너지가 밀집된 호남·경남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수송하기 위한 송전선로 부족으로 인한 송전제약 발생이 전망됨에 따라 가을철 계통 불안정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가을철 경부하기 대상으로 전국단위의 계통 안정화 대책을 최초로 수립했다.
본격 대책 기간이 도래하기 전 원전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조정해 추석 특수경부하기간 정비를 시행하고 고장파급방지장치 신설, 속응형 수요반응프로그램 추가 확보 등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선제적 안정화 조치를 이행했다.
위와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전기의 출력제어가 필요한 경우 계통 안정화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경제성·안전성·형평성 등을 감안해 출력제어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모든 발전원의 계통에 대한 책임 이행을 원칙으로 중앙급전발전기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바이오·집단에너지·재생에너지 등 비중앙급전 발전기 전체로 출력제어 대상을 확대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현재 전력시스템은 ‘전력부족’ 대응중심으로 구성되어있으나, 앞으로는 경부하기 ‘전력과잉’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주력전원화 시대에 맞추어 계통운영 절차 및 체계를 혁신하고 시장개편 작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김태옥 한전 그리드본부장은 “제어 최소화를 위해 전력망의 신속한 보강과 계통 안정화 자원 투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9-14
-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여는 열쇠,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여는 열쇠,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는 9월 12일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 ’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맞춤형 실천전략이다.
지난 해 9월에 정부가 경제 · 사회 전분야에서 디지털 대혁신과 구조적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미디어 분야 세부전략이자, 지난 해 11월에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과기정통부는 동 계획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혁신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해 미디어·콘텐츠 산업계, 유관기관, 학계,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견 청취 과정을 여러차례 거쳐서 산업 현장의 AI·디지털 기술 수요를 충실히 담아내었다.
미디어 환경이 전통적 방송 매체에서 인터넷 매체 기반으로 진화함에 따라 경쟁의 場은 국내에서 글로벌로 경쟁의 원천은 콘텐츠에 더해 AI와 디지털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OTT 기업들은 AI 기술로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개인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으며 버추얼 프로덕션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제작비용을 1/3 수준으로 낮추는 등 프로세스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즉,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은 미디어와 콘텐츠 뿐만 아니라 AI 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미디어 업계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AI·디지털 기술 활용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술이나 인력 면에서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한, 글로벌 OTT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비 급증 등으로 인해 적자가 심화 되어 AI를 비롯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여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이 AI·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OTT와의 경쟁에서 산업 주도권을 잃지 않고 나아가 해외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AI·디지털 기술 활용 촉진과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는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수립했다.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미디어·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3대 정책과제로 추진한다.
‘기획-제작-마케팅·유통’ 등에 이르는 워크플로우 각 단계별로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 서비스 개발 및 활용 등을 촉진한다.
단편영화인 ‘The Safe Zone’에서 AI가 작가처럼 스토리 아이디어를 쓰고 감독처럼 카메라와 배우의 위치 등을 제시하는 경우에서 보듯이, AI·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기획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연출 시도가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미디어·콘텐츠社와 초거대 AI社가 협력해 기획·창작, 촬영·편집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한, 생성형 AI를 통해 스토리, 영상을 신속히 구현하는 한편 실사 촬영본에 대한 특수효과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글로벌 OTT들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1899 , 만달로리안 을 제작한 것과 같이, 국내 기업들도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제작과정에서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해외 기업이나 일부 대기업 위주로 이용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중소 미디어·제작사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대형 스튜디오 구축을 추진하고 우리나라 명소나 자연경관을 LED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배경영상으로 제작,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 제작사의 민간 스튜디오 이용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 하도록 지원하고 얼굴과 전신을 동시에 캡처해 AI로 고품질의 동작을 자동 생성하는 국제 공동연구 , 각종 시각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번역 · 자막 · 더빙에 AI를 접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이용을 지원하며 번역 등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 콘텐츠 분야의 학습용 데이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즈니+가 빅히어로 정글북, 스타워즈 의 흥행여부를 관객의 표정으로 분석·예측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마케팅 전략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이, 국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용자 정보로도 경쟁력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소량의 이용자 데이터로부터 스스로 그 수를 늘리는 이용자 데이터 자가 증식 기술과, TV·VoD 등 실시간 방송 외에 스마트폰·태플릿 등을 통한 시청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등을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22년 12월부터 불법 사이트인 누누티비를 차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저작권 침해 의심사이트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대응하는 자동 탐지·채증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워크플로우별 전략의 효과를 높이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처해있는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500여명 규모의 미디어 분야 AI·디지털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및 AI 기업과 협약을 맺고서 청년 대상으로 장기교육을 하는 ‘미디어 DX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재직자 대상으로는 기획·제작·유통 단계별 AI·디지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사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해 대형·글로벌向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미디어-콘텐츠-기술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제작, 해외진출까지 통합 지원할 예정이며 우선 ’24년에는 개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시범 실시하고 ’25년 이후부터는 신규 대형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 등과 긴밀히 협력·소통하고 환경 변화와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동 미디어·콘텐츠 업계, AI·디지털 기술 전문기업, 학계,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AI·디지털 미디어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NIPA 를 총괄기관으로 지정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은 콘텐츠에 더해, AI와 디지털 역량으로 경쟁원천이 확장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마련한 전략이다”고 하면서 “향후 수년 간이 골든 타임인 만큼, 혁신을 통해 아시아, 나아가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콘텐츠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09-12
-
한-우즈벡 공급망 협력 토대 마련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AANEWS]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간 무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9월 1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오이벡 네마토비치 함라예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과 양국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
이번 TIPF는 우리나라가 일곱 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며 중앙아시아 국가 대상으로는 처음이다.
TIPF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해 역점을 두고 있는 새로운 협력 프레임으로써 상호 경제 협력을 확대해 신뢰를 쌓거나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 등 새로운 통상 이슈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희소금속인 몰리브덴, 텅스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의 TIPF는 향후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3-09-12
-
제3차 한-사우디 셔틀경제협력단, 업무협약 8건 체결 등 추가 협력 성과 발굴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AANEWS] 농림축산식품부가 한훈 차관을 단장으로 해 사우디 리야드에 파견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9월 11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지능형농장, 식품 분야에서의 업무협약 총 8건을 체결하는 등 협력 성과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기업 간 상담회와 농식품 시식회 등에서 한국 스마트농업과 식품에 대한 사우디 측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약 5천만 불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셔틀 경제협력단은 이번 제3차를 맞아 지능형농장, 식품, 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수출기업들로 구성되어 본격 사우디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개최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지능형농장·식품·플랜트기자재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 30개사와 사우디 측 업체 30여개사 간 총 270여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 3천만 불의 계약 추진액이 집계됐다.
동시에 상담회장 밖에 전시된 한국 농식품 시식회 부스에서는 지능형농장 생산 농산물, 한국 수출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전시되어 상담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케이-푸드를 직접 시식해본 사우디 업체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맛에 대해 매우 우수한 평가를 해, 향후 중동지역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오후 한훈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된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내 기업 26개사, 사우디 기업 60여개사가 함께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지능형농장·식품 분야에서 총 8건, 약 5천만 불 규모의 수출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추가 협력 성과를 거뒀다.
스테비아토마토로 사우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우듬지팜이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하는 등 지능형농장 분야에서만 총 6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불닭볶음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 등 케이-푸드의 수출과 관련해서도 2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외에도 사우디 투자부가 직접 자국 진출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사우디 진출 경험이 있는 국내 지능형농장 기업이 진출 시 애로사항 및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는 발표 시간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의 한국 지능형농장·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능형농장, 식품 등 케이-푸드 플러스 분야가 신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훈 차관은 9월 12일에는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알 무샤이티 차관과 만나 회담을 갖고 스마트농업 등과 관련한 정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3-09-12
-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해 정부·지자체 힘을 합친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AANEWS]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이 이제부터는 과기정통부, 국토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중앙부처가 협조해 추진하는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1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한 관계부처 전담반 회의를 개최했다.
본 회의에는 지방시대위원회, 과기정통부, 국토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등도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지역분산 진행 현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별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등 중앙부처도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지역 입지를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참석한 지자체는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 3월 9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 중이고 실제로 데이터센터 관련해 한전에 접수된 전력수전예정통지 중 비수도권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경북 포항, 전남 장성, 해남군 등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가 나타나는 등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지역 입지를 위해 보조금 지원, 입지 발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음을 토로하면서 통신시설 확충, 전력공급 등과 관련한 중앙부처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건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한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1
-
10년간 3.4배 ‘쑥’.4차 산업혁명 기술이 ‘대세’
특허청
[AANEWS] 특허청은 최근 10년간의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특허출원 통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출원이 10년간 연평균 14.7%씩 성장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은 ’13년 7,057건에 불과했으나 ’22년에는 24,341건이 출원돼 10년간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0년간 14.7%로 같은 기간 전체 특허출원이 연평균 1.2%씩 증가한 것에 비교하면 12배나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세부 기술 분야로서는 ‘인공지능’ 분야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디지털 건강관리’와 ‘자율주행’ 분야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13년도 출원은 444건으로 8대 주요 기술 중 6번째에 불과했으나 ’1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22년에는 8,960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16년은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대중에게 알린 해이기도 하다.
인공지능 분야는 출원 증가율도 39.6%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전체 출원 증가율을 훌쩍 뛰어넘어, 인공지능 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특징인 서로 다른 기술 분야 간의 융합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융합기술의 출원량은 ’13년에 128건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37.8%씩 증가해 ’22년에는 2,294건이 출원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융합기술의 출원 증가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어, 융합화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 건강관리 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특허 통계’는 ’13년부터 ’23년 상반기까지의 출원·등록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8대 주요 분야와 11대 융합기술 분야의 특허 통계를 담고 있다.
특허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돼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특허청 전범재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술 동향 파악 및 효과적인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특허 통계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신성장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약진하는 데 필요한 특허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1
-
`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 착수
`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 착수
[AANEWS] 2027년까지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첫 번째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전 세계적인 원전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요국들은 과거 원전건설 중단 등 영향으로 설비제조 능력이 약화되어 우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기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원전수출 계약은 143건, 5.3억불 수준이며 수출방식은 공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의 하도급 계약이 대부분으로 중소기업 단독 수출은 전체의 9%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정부는 지난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 간 동반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공기업 수주에 의존하지 않는 원전설비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전략에 따른 후속조치로 산업통상자원부는 9.11,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공고했다.
수출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술력, 수출 준비도,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3년 10개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27년, 60개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동 프로그램은 여러 기관들이 각자 운영해온 30개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사업과 차별화되며 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밀착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30개 사업 중 최적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당 최대 지원규모는 연간 4억원, 5년간 20억원이며 향후 참여 지원기관을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9.11일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각 기관별 역할과 지원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승렬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원전설비 수출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고 언급하고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023-09-11
-
국내 최초 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AANEWS] 국내 최초의 건설기계·산업기계 전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지게차· 굴착기 등 비도로형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수소모빌리티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6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내종합시험센터에서 수소건설기계·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지게차·건설기계 등 기타 수소모빌리티의 경우는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만 충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 5월‘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이후, 수소모빌리티와 관련된 각종 규제개선을 추진 중이다.
최근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중장비 대비 대용량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고 충전시간이 짧은 수소중장비가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에서는 수소중장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통해 수소지게차 등 특수장비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수소에너지가 버스, 건설기계, 선박 등 대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수소건설기계를 포함한 다양한 수소모빌리티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관련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06
-
특허청, 케이-상표 위조상품 대응전략 모색
특허청, 케이-상표 위조상품 대응전략 모색
[AANEWS] ‘케이-상표 위조상품, 근절 방안은 없는가?’라는 주제의 발표회 및 전시회가 9월 6일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발표회는 수출 주도의 우리경제 구조 하에서 효과적인 해외 케이-상표 위조상품 대응방안을 국회와 정부가 함께 모색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한정 의원실과 특허청이 공동개최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주관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은 국가·업종별 위조상품 정보제공부터 현지단속, 소송제기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이 해외 위조상품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기업의 피해 규모, 유통경로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분석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성원 변리사는 케이-상표 위조상품 대응사례를 소개하고 위조상품 발견 시 상황별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산업계를 대표해 유봉준 식품산업협회 본부장, 김현숙 음악콘텐츠협회 소장, 김경옥 화장품협회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위조상품 피해 업종이 종전 패션, 전자제품 등에서 인물·완구, 의약품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한류열풍으로 해외에서 케이-상표 위조상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조상품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기업매출 등 수출 감소, 일자리 손실 등 국가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에서 케이-상표 위조상품을 주제로 수출기업들의 불편사항과 정책제언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회에서는 ‘한눈에 보는 케이-상표 위조상품’을 주제로 식품, 화장품, 인물·완구 등 8개 업종, 29개 기업이 참여해 케이-상표 정품과 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했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기업에 있어 위조상품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특허청은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