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은 18일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3년 대비 8단계 상승하며 67개국 중 20위로 ’97년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30-50클럽 중에는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순위가 대폭 상승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으며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 순위는 소폭 하락했다.
기업효율성 분야는 10계단 상승하며 종합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생산성⋅효율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관행, 태도⋅가치관 등 5개 부문 모두 큰 폭 상승했다.
세부지표 중에는 전반적 생산성 증가율, 인재유치, 기업의 민첩성, 국민의 유연성·적응성 등의 순위가 큰 폭 상승했다.
인프라 분야도 5계단 상승했다.
기본인프라, 기술인프라, 과학인프라, 교육 등의 부문이 큰 폭 상승했다.
세부지표 중에는 유통인프라 효율, 우수 엔지니어 가용성, 대학교육지수 등의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경제성과 분야는 2계단 하락했다.
성장률, 투자 등 국내경제 부문 순위가 상승했으나, 국제무역 부문이 하락하며 이를 상쇄했다.
국제무역 세부지표 중 전반적 무역수지 순위는 상승했으나, 민간서비스수지 순위가 큰 폭 하락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1계단 하락했다.
5개 부문 중 재정, 제도여건, 기업여건, 사회여건 등 4개 부문 순위가 상승했으나, 조세정책 부문 순위가 큰 폭 하락하며 이를 상쇄했다.
세부지표 중에는 정부부채 실질증가율과 GDP 대비 재정수지 순위 등 재정건전성 지표, 관료주의, 자본시장 접근성, 보조금의 공정경쟁⋅경제발전 왜곡, 기회균등, 남녀 실업률 격차 등의 순위가 큰 폭 상승했다.
조세정책 부문은 ’22년 기준 GDP 대비 총 조세⋅소득세⋅법인세 등 조세부담 증가가 큰 폭의 순위 하락을 이끌었다.
앞으로 정부는 평가 결과를 참조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정책 기조에 따라 기업효율성 제고를 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세제 합리화, 기회균등 등 정부 효율성 제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지개선 등 경제성과 개선,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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