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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민선8기‘2023 군민과의 대화’성황리 종료
합천군, 민선8기‘2023 군민과의 대화’성황리 종료
[AANEWS] 합천군은 지난 1일부터 6일간 17개 읍면을 방문하며 진행된 민선 8기 ‘2023 군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천군민과의 대화는 평소 김 군수가 강조했던 필드형 현장행정을 통한 ‘소통과 공감’에 중점을 두고 예년과 달리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군수가 직접 일문입답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 군수는 군의원, 도의원을 지내며 12년간 쌓은 정치적 경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읽어내고 답변을 명쾌하게 제시하면서 여러 차례 군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건의사항은 대부분 농로 확포장, 수리시설 개보수, 농업용 용수공급 등 농업기반 행정분야였으며 이 외에도 상·하수도 시설의 균형지원,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 확충, 농업 보조금 지원, 경로당 개보수, 교통안전 시설 설치 등 500여 건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건의됐다.
건의된 군민의 의견은 2월 중에 담당 부서별 현장실사를 통해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들의 소리를 가감없이 경청하고 군민의 동의와 공감을 얻는 정책으로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하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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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추진
밀양시,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추진
[AANEWS] 밀양시는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쌀 수급 안정 유도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기금으로 조성한 국비 사업이다.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 재배를 늘리면서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 시 ha당 50만원, 여름철 콩·가루쌀은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이 지급된다.
또 지급 대상 요건 충족이 된다면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금과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신청 방법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으로 밀양시의 쌀 산업을 보호하고 쌀 생산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본 사업을 계기로 논 콩, 가루쌀, 국산밀 등의 타작물 산업을 육성해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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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도시가스 보조사업 다음달 24일까지 접수
밀양시청
[AANEWS] 밀양시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2023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관 미 매설지역으로 단독주택, 연립·다세대주택, 30세대 이하 아파트, 경로당·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이다.
구간별 대표자를 선정해 신청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일자리경제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단독주택 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주민들의 설치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80%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일반시설분담금과 주택 내 배관공사비, 사유지 배관공사비는 제외된다.
도시가스 공급관이 가까이 있고 대상 세대 밀집지역 및 신청 구간 내 모든 세대가 참여할수록 자부담이 적어지고 도시가스 사업자의 공사가능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이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 등 에너지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전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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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경관건축물 건축 시 설계비 최대 2000만원 지원
밀양시, 경관건축물 건축 시 설계비 최대 2000만원 지원
[AANEWS] 밀양시는 시민과 함께 도시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 특성이 나타나는 도시디자인을 위해 2023년 경관건축물 설계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밀양시 경관 조례’에 따라 밀양시 관할 구역 내 주거·상업·공업지역에 경관 형성 및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경관심의를 받아 건축하는 건축물로서 경관법에 따른 의무적 심의 대상과 공장, 창고 동·식물 관련 시설은 제외된다.
경관건축물 설계비는 예산의 범위에서 50퍼센트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액 2,0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청 건축과 도시디자인담당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제출서류에 대한 보조금 지원여부 및 지원금액 결정의 적정성 등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밀양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와 지원금액을 결정한 후 사업기간 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밀양다운 도시디자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경관건축물 설계비 지원사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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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 열어
밀양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 열어
[AANEWS] 밀양시는 9일 박일호 시장 주재로 시민행복과 밀양발전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 시 수립한 64개 공약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사업 초기부터 발생한 쟁점현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해 사업의 당초목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공약사업 추진현황 점검결과 총 64개의 사업 중 61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2개의 미착수 사업과 1개의 부진사업으로 분류돼 정상추진율은 95.3%을 기록했다.
우선 시는 지난해 하반기 ‘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수소충전소 사업’ 그리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업’을 확정해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고도화와 수소특화단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에 이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에 선정돼 미래형 스마트 농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과 ‘국립밀양등산학교 착공’으로 영남권 산림휴양 관광벨트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이와 더불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제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선정, 공한지 주차장 확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청년행복누림터 건립 확정 등으로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는 공약사업이 밀양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당초의 목적을 넘어 보다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 신뢰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공약사업은 밀양발전을 위한 민선8기 분야별 핵심사업들로서 그 이행여부가 도시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어, 공약사업의 단순 이행률 향상보다 실질적인 목표 달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장 이하 전 직원은 64개의 공약사업을 기본으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우리 밀양을 반드시 영남권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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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박일호 밀양시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AANEWS] 박일호 밀양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부자들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나섰다.
박 시장은 9일 오전 농협은행 밀양시청출장소를 찾아 자매결연도시인 전라북도 남원시, 우호협력도시인 전라남도 완도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그리고 전라남도 신안군 4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박 시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바라며 이번 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호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최경식 남원시장은 밀양시에 먼저 기부금을 기탁해 상호 기부 동참에 나섰다.
밀양시는 얼음골사과, 한천양갱세트, 아라리쌀, 한돈·한우세트 등 12종 14개의 답례품을 준비했으며 출향인과 시민들에게 보내는 소식지인 밀양시보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 최대 500만원까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의 기부방법은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으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대면접수는 전국 NH농협 창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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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 본격 시행
거창군청
[AANEWS] 거창군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고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이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콩을 재배하면 ha당 100만원, 조사료는 ha당 430만원을 지급하며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으로 이모작하면 ha당 25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하계 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지만 해당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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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사랑의 온도탑 160°C 달성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 160°C 달성
[AANEWS] 거창군 ‘희망2023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60도를 달성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62일간 진행된 이번 모금 캠페인은 당초 목표액이었던 1억 6500만원을 훌쩍 넘긴 2억 7200만원이 모금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계속되는 한파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로 모금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우려와는 달리 거창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사랑의 온도탑은 160도를 기록했다.
이웃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는 지역 기업과 단체들, 연말연시마다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익명의 기부 천사들,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전달한 성금으로 거창군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100도를 가볍게 넘기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계속되는 경제 한파에도 군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보여준 정성과 뜨거운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3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어려운 계층 생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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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연극도시 활성화 학술 포럼 개최
거창군청
[AANEWS] 거창군은 ‘거창국제연극제의 국제화 전략과 발전 방향’,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및 운영방안’을 주제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오는 2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거창연극도시 활성화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거창군이 주요 연극문화예술정책 추진에 앞서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거창군과 서울예술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포럼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연극계 및 학계 저명인사 12명이 참여해 기조강연, 발제,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군민도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새롭게 출발한 2022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의 발전방향과 민선8기 공약사업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등 내실 있는 연극문화예술정책의 추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포럼은 거창군이 더 큰 연극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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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곤충생태학습관’ 180도 개편.“참여형·놀이형”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180도 개편.“참여형·놀이형”
[AANEWS]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이 개편작업을 끝내고 7일 재개관했다.
기존의 눈으로만 보던 전시관 시설을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180도 바꿨다.
'인간의 가장 작은 친구'인 곤충들을 보기 위해 2016년 곤충학습관 개관 이래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이런 뜨거운 반응 속에 의령군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고 10개월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일사천리로 재개관을 준비했다.
재개관을 앞두고 보름 동안 운영한 시범운영은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1월 29일에는 곤충학습관 일일 관람객 1,376명이 입장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기간 1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에는 매우만족, 만족이 압도적으로 많아 재개관에 대한 큰 호응을 얻었다.
재개관의 가장 큰 변화는 '참여형·놀이형' 전시시설로 탈바꿈이다.
단순 평면적인 감상이 아니라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스토리가 가미된 전시로 흥미를 더했고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전진 배치했다.
곤충 라이브 스케치, 숨은 곤충 찾기 게임, 곤충 키우기 터치스크린, 곤충클라이밍 등의 흥미로운 체험시설을 통해 '곤충의 한 살이'를 놀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유리온실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생물의 생태환경을 고려해 여과장치, 배수장치, 생명유지장치에 완벽을 기했다.
물속, 풀밭, 땅속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곤충 생태전시를 통해 곤충의 서식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생태유리온실에는 수서곤충, 파충류, 절지류, 소동물, 미어캣, 조류 등 모든 곤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귀엽기도 하면서 신기하게 생긴 긴꼬리 친칠라와 우파루파, 개미귀신, 광대노린재는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다.
한편 재개관한 곤충학습관은 '곤충절멸시대' 사라지는 곤충에 대해 생각하며 인간과 비인간 생명체의 공존·상생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한다.
입구에 공룡 상징물을 세워 '곤충도 공룡처럼 멸종할 수 있다'라는 문구로 관람객에게 ‘고민의 시간’을 안겨준다.
대한민국 멸종위기 곤충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물방개,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멸종위기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정식 개관한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단체와 개인 관람객으로 곤충학습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합천 성모유치원에서 30명의 원생을 데리고 방문했다는 석혜진 선생님은 "확실히 예전과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깨끗해서 우선 너무 좋고 연령대·학년별·계절별로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창원에서 두 자녀를 데리고 왔다는 고미연씨는 "아이들이 처음에 무서워하는 건 잠시 5초"라며 "책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해한다.
작은 생명체를 소중히 하며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즐거운 비명'의 연속이었다.
창원 남정초등학교 변하랑 학생은 "먹이를 주면 곤충들이 너무 잘 먹어서 신기하고 좋아요"고 말했고 합천 성모유치원 강태오 어린이는 "곤충이 너무 예뻐 집에 가져가고 싶어요", 최우성 어린이는 "재밌는 영상도 많고 즐거운 놀이터에요"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곤충학습관을 올해 8월 의령읍 서동리에 개관하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교육원 방문객의 필수코스로 곤충학습관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또 인근 아열대식물원, 농경문화테마파크를 활용한 관광개발코스도 구상하고 있다.
박장우 관장은 "생태교육 체험을 위한 생태 온실 2동 증축과 대규모 교육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재개관은 관광도시 의령에 날개 단 격"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의미 모두를 충족시키는 그야말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