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고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이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콩을 재배하면 ha당 100만원, 조사료는 ha당 430만원을 지급하며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으로 이모작하면 ha당 25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하계 조사료는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지만 해당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등록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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