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년창업 현장을 가다
청년창업 현장을 가다
[아시아월드뉴스] 이상근 고성군수는 4월 1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사업장을 방문해 청년창업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사업장은 청년제안정책 일자리분야 ‘창업하면 고성스쿨 사업’일환으로 2024년 지원한 사업장으로서 꾸준히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 청년창업자 중 고성에 새로운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 대여 사업과 한옥 숙박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아트플라워’는 8여 년 전 고성으로 이주한 청년으로 실크 등 소재를 사용한 초대형 꽃인 자이언트 플라워를 만들어 포토존 대여와 주문·제작, 자격증반 과정, 원데이클래스, 출강을 하고 있다.
‘도아스테이’는 타지에서 생활하다 고성으로 귀촌한 청년으로 110여 년 전 지어진 한옥의 전통미를 살려 정원, 마당, 수영장을 갖춘 400평대 한옥 풀빌라로 리모델링 했다.
특히 방 한 칸을 사용해보는 기존 한옥 체험과는 달리 400평대 한옥을 모두 이용 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었으며 숙박뿐만 아니라 촬영 대관, 공간대여, 일일 단체 한옥체험도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 이상근 군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청년들의 자본과 정보 부족으로 사업화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청년이 고성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역량강화, 문화육성, 생활안정, 일자리 등 다양한 청년제안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5-04-02
-
통영시,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친절교육 실시
통영시, 민원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친절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지난 1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말투 하나로 달라지는 민원 응대&동료 소통 스킬’을 주제로 △민원인 응대의 핵심전략 △위기 상황 대처법 △전화 응대 매뉴얼을 활용한 사례 기반 롤플레이 △동료 간 소통 스킬 △특이민원에 대한 출입제한·퇴거 조치 관련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상황별 응대 표현을 직접 연습하고 불만 민원에 대처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즉시 적용해 보며 민원인 응대의 핵심 전략 및 위기 상황 대처법 등을 효율적으로 습득했다.
또한 동료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명확한 메시지 전달법과 갈등 해결을 위한 긍정적 피드백 및 조율 방법 등을 익히고 상황별로 실습해 보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직원들의 친절한 자세 확립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친절교육이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2025년의 시정 방향인 ‘최초와 최고로 만드는 새로운 통영’을 위해 통영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서비스 만족도 및 전화친절도 조사 시행, 전화 응대 매뉴얼 배부 및 자체 친절교육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4-02
-
거제시, 2025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접수
거제시, 2025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접수
[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면·동사무소에서 2025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계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재배면적 축소 및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지급대상 논에 두류, 하계조사료, 옥수수, 깨와 같은 전략작물을 1,000㎡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품목별 지원 단가는 하계조사료의 경우 500원/㎡이고 두류는 200원/㎡, 옥수수·깨는 100원/㎡이며 동계 밀·조사료를 심었던 필지에 하계 두류를 이모작하는 경우 100원/㎡을 추가 지급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쌀 적정생산과 가격안정을 위해 벼 재배 농가의 전략작물로의 전환이 꼭 필요하며 쌀 생산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2
-
서천호 국회의원, 하동군 산불 피해 복구에 헌신적 지원
서천호 국회의원, 하동군 산불 피해 복구에 헌신적 지원
[아시아월드뉴스] 지난 3월 21일 산청·하동 지역에 사상 최대 피해를 낳은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행정기관의 노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동군은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밤낮 없이 논의를 이어가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산림 피해 영향 구역만 약 700ha에 달하고 약 1천4백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유례없는 대형 산불이었음에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산불을 극복하는 데 이들의 노력은 결정적 도움이 됐다.
서천호 의원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정부와 관련 기관에 신속한 헬기 투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며 진화 마지막 날까지 총 70대의 헬기와 68대의 진화 차량 등 필수 장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로부터 재난안전수요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끌어낸 것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또한 산림 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가며 경상남도 차원의 가용 자원 투입을 지시했다.
이에 힘입어 하동군은 9일간 총 5729명의 인력을 동원하며 산불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이와 더불어 박 지사는 옥종면 주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것을 결정했으며 하동군은 경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두 인사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것에 힘씀으로써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하동군 산불 발생에 선뜻 손을 내밀어 주시고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모든 분 덕분에 더 큰 상처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희망의 씨앗이 되어 다시금 우리의 터전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서천호 의원은 지난 31일 산림 항공기 정비 전문인력 확보를 의무화하고 산불 유발 행위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산림재난방지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자체의 대응책 마련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서 의원의 이러한 책임감이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25-04-02
-
사천시, 2025년 축산분야 보조사업 본격 추진
사천시청사전경(사진=사천시)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지속 가능한 축산 생산기반 구축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축산분야 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분야 6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한육우 농가를 위한 축사시설 환경 개선 및 사료첨가제 지원 △낙농 분야 착유 세척제 및 젖소 능력 개량 지원 △양돈·염소·양봉·곤충농가 육성 지원 △조사료 제조 및 장비 지원 △축산농가 악취 저감 등이다.
시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조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후 2월 중순까지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대상자 선정 심의를 완료했으며 3월 말 사업대상자별 보조금 교부 결정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고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02
-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산청 산불피해 성금 전달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산청 산불피해 성금 전달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3월 21부터 30일까지 발생한 산청 산불과 관련해 경남 도내 시장·군수들의 뜻을 모아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창녕군에 우선 1000만원을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인 산청군과 하동군에도 각각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산청 산불 희생자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산청 산불 희생자들과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의결을 통해 이와 같은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3월 23일 산청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가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 24일에는 창녕군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한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18개 시군의 단체장으로 구성돼 분기별 1회 정기회를 개최, 경남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04-02
-
진주시,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예방 총력
진주시,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예방 총력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쓰레기 소각 금지’관련 집중 홍보에 나섰다.
최근 산청·하동 지역에서 열흘 넘게 이어진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산림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진주시는 무심코 버린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봄철 농촌지역에서는 영농폐기물이나 생활쓰레기를 불태우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시는 마을 방송, 현수막, 캠페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쓰레기 소각 금지’ 홍보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봄철에는 아주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활쓰레기나 영농폐기물 등의 불법 소각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청명·한식을 전후해 산불 예방 계도 활동과 불법 소각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산림보호 강화를 위해 3월 29일부터 진주시 전 임야를 대상으로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입산 시 화기, 인화물질, 발화물질 등을 지니는 행위는 일체 금지되며 위반 시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산림사업, 산불방지 활동, 군 작전, 학술연구 등 법령상 허용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2025-04-02
-
진주시, ‘진주시 장애인 5대 돌봄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진주시, ‘진주시 장애인 5대 돌봄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8개 기관·단체와 ‘진주시 장애인 5대 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에 진주시의 ‘진주시장애인 5대 돌봄사업’ 이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진주시는 2년 연속 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올해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진주시와 8개 기관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3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하게 되며 진주시와 진주소방서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고용공단 경남서부지사, 혜광학교, 장애인총연합회, 참샘진주장애인자립지원센터, 여성장애인교육지원센터, 진주지역자활센터 등 8개 기관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자립돌봄, 일상돌봄, 동행돌봄, 마음돌봄, 재활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학 이 서로 협력해 장애인 돌봄과 자립강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장애인의 자립기반 강화와 경제적 부담경감으로 장애인이 안전한 장애인 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
거창군, 생산자·소비자 상생 ‘2025년 직거래장터’ 첫 개장
거창군, 생산자·소비자 상생 ‘2025년 직거래장터’ 첫 개장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역 중·소 농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4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창푸드종합센터 1호점 앞 주차장에서 올해 첫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거창군이 주관하고 거창축산업협동조합이 운영 주체로 해 4월 5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에서는 소규모 이벤트와 각종 할인 행사 등을 통해 거창군의 우수 농산물 및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딸기, 사과, 고구마 등의 농산물과 계란, 표고버섯, 고로쇠 수액 등 축산물과 임산물, 딸기잼, 사과즙, 전통장류 등의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도자기와 생활용품 등 푸드종합센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생활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판매행사뿐 아니라 푸드종합센터에서 생산한 쌀베이커리 시식 행사와 농가 판매 부스에서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또한, 쌀 쿠키 만들기, 꽃 포장 및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1회 행사에서는 식목일을 기념해 ‘모종 나눔 행사’ 가 진행되며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1만원 이상 구매 후 푸드종합센터 밴드에 가입하면 3,000원 할인쿠폰과 체험 쿠폰,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말 직거래 장터를 통해 거창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군민들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2
-
아이유 결혼식 어디서?…가실성당이었다
아이유 결혼식 어디서?…가실성당이었다
[아시아월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주인공 아이유의 결혼식 장면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북 칠곡의 ‘가실성당’ 이 있다.
드라마 종반부, 아이유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성당 앞에 선다.
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풍선이 날아오르고 색종이가 흩날리는 가운데 그녀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처럼 눈부신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옛 연인은 흐뭇한 미소로 조용히 축복을 건넨다.
가실성당 앞, 그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컷처럼 환하게 빛났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아이유가 들어간 성당 어디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가실성당이다”, “계산성당 같다”는 댓글이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진실은‘두 곳 촬영’ 이었다.
칠곡군 관계자는“아이유가 입장하는 장면은 칠곡군의 가실성당에서 내부에서 울면서 예식을 올리는 장면은 대구의 계산성당에서 각각 촬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밝은 미소로 입장하는 장면에 등장한 가실성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은 주변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 밖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사진작가들과 웨딩 촬영팀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숨은 명소’로 손꼽혀 왔다.
무엇보다 가실성당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깊은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다.
1923년 세워진 이 성당은‘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으로 오랜 세월 마을의 중심이자 신앙의 터전으로 자리해왔다.
이 성당이 자리한 마을의 이름은 가실마을. 이곳은 한때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한티재를 넘나들며 신앙을 지켜낸 역사의 땅이다.
지금도 성당을 둘러싼 길은‘한티 가는 길’ 이라 불리며 걷는 이의 발걸음마다 순례자의 숨결과 기도가 겹겹이 쌓인다.
칠곡군도 즉각 반응했다.
칠곡군은 아이유가 드라마 속 결혼식을 올린 장소임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활짝 웃는 모습을 담아 SNS에 올리는 ‘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도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드라마를 통해 가실성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며 “오는 5월 열리는 가톨릭 문화축제 ‘홀리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천주교 문화유산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 신앙이 어우러진 칠곡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막을 내렸지만, 아이유가 활짝 웃으며 걸어 들어간 그 길 위에는 지금도 조용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 세기의 시간이 스며든 그 길을 따라, 가실성당은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다.
칠곡은, 그 시간과 이야기를 품은 채 또 하나의 순례를 준비하고 있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