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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3종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확인
환경부
[AANEWS]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생식물 3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찾아낸 자생식물 3종의 추출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질경이’ 추출물은 90%의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다.
계절독감을 일으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갯잔디와 파리풀 추출물이 100% 증식 억제를 보였다.
연구진은 세포 표현형 기반 고속 대량 스크리닝 실험을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명공학 정보기술 분석 방법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축적된 전통지식 데이터와 현대적 분석 방법을 접목해 이번 연구 대상 종을 선정했다.
특히 질경이는 선조들의 전통지식에서 폐질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지식의 유용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 앞으로 자생식물의 활용 가치도 높아진다는 의미도 있다.
연구진은 이번 자생식물 3종의 항바이러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자생식물 추출물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특이적 성분과 작용 기작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소재분석과장은 “이번에 진행된 자생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고 선조들의 전통지식을 활용해 가치가 높은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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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재난 대응기관 간 상설 협의체 구성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재난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재난 대응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기관 상설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 경찰, 자치단체, 재난의료지원팀 간의 공조 체계가 미흡했다는 전문가와 언론 등의 지적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행안부, 복지부, 소방청, 해경청, 경찰청의 5대 기관에서 재난 대응과 응급 의료 등을 총괄하는 국·과장급과 실무진으로 구성되며 논의 안건에 따라 이외의 관계부처, 자치단체 또는 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상설 협의체는 3월 9일 첫 회의를 갖고 운영 목표인 재난 대응 정책 관련 공동협력 기반 구축과 소통 강화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청은 국가긴급구조 대응계획을 공유해 긴급구조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상설 협의체에서는 경찰-소방-자치단체의 공동 재난대응 재난안전통신망 활성화 해경-소방-재난지원의료팀 합동 훈련 및 해상 구급대응 내실화 시·도지사의 재난사태 선포 등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과제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상설 협의체에서 참여하는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소관과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초동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사항을 자치단체와 발굴해 재난대응 기관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 현장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긴급구조와 응급의료를 포함한 초동 대응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되어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효과적인 초동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상설 협의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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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 위해 행안부-중기부 손 잡는다
행정안전부
[AANEWS] 앞으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등을 건립할 경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중 최종 1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정책의 효과성·효율성·실행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공장, 지능형 농장, 공유사무실 등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가 발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제품고도화, 인력양성, 융자 등을 지원하고 전국 33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 및 제출양식 등은 행정안전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년은 확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의 208억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한 9개 과제를 선정해 43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요 사례로 전라남도 완도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상가를 건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미역, 김, 톳 등 해조류를 과자, 부각 등으로 상품화해 상가에서 판매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 정착과 육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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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주소, 국제사회로 나간다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3월 9일 ‘한국형-주소 해외 진출 추진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한국의 주소체계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행정안전부는 한국형 주소의 국제표준 반영 브랜드화, 해외 홍보, 해외 진출 기반마련, 국제협력 추진체계 확립, 종합계획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한국형 주소체계를 국제표준에 반영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한국형 주소가 세계 각국에 통용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표준기구의 기술위원회에 참여해 주소 국제표준반영을 논의해 왔다.
오는 8월, 주소 국제표준 분과에서 한국형 주소체계가 최종 반영되면 한국형 주소체계는 국제표준으로 인증 받고 세계 각국에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 한국형 주소의 국제홍보를 적극 추진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 ‘세계 주소 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해 한국형 주소체계를 홍보한다.
아울러 국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해외 공무원 초청 연수 시 한국형 주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셋째, 주소체계가 자리 잡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주소 도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에서 주소를 관장하는 부처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소체계 선진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탄자니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형 주소체계를 탄자니아에 도입할 예정이다.
넷째, 오는 3월 16일 코이카 등 국제협력기구, 주소기반산업협회 등 기업과 산업계, 국제표준과 주소정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고 국제협력 추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국형 주소의 해외 진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종합계획에는 토지, 전자정부 분야 등 한국의 행정 시스템이 이미 진출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형 주소의 해외 진출과, 국제 주소의 유통체계를 마련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국내기업이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내비게이션 등 주소기반 서비스의 해외 진출 방안 등이 발표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주소는 국가를 운영하는 중요한 기반으로서 국민 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실내내비게이션, 드론 배송 등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자원”이며 “주소가 완비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나라에 한국형 주소를 전파하고 관련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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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인재 유치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사처, 인재 유치 위해 발 벗고 나섰다
[AANEWS] 공무원 시험 경쟁률 저하, 재직자 조기퇴직 증가 등 공직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재 채용 방안이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2022년 8월 수립한 공직문화 혁신 추진과제의 하나로서 지난 2월 21일 ‘공무원 인재상’ 발표한 데 이어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위한 공직 안내서’와 ‘공직을 여행하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안내서’ 발간 등 공직에 적극적인 인재 유치 및 신규 공무원 적응 지원을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인사처는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위해 ‘공무원 시험 수험생을 위한 공직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수험생들에게 공직사회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공무원 채용시험이 궁금한다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어떤 경제적 보상을 받나요? 휴가와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다른 지원도 있을까요?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나요? 등 6개 목차로 구성했다.
공무원 채용시험은 어떻게 출제·관리되는지, 월급여는 어느 정도인지, 승진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교육이나 훈련을 받을 수 있는지, 연가는 얼마나 쓸 수 있는지 등 안내서에는 공무원 시험 수험생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할만한 실제 공무원 인사운영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놨다.
예를 들어, ‘보수·수당’의 경우 2023년 기준 9급 1호봉 공무원과 7급 1호봉 공무원의 월 보수액부터 1년간 보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9급 1호봉과 7급 10호봉의 월별 보수지급액 예시까지 공무원 월 급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인사처는 정책담당자들이 일일 강사로 대학생들에게 인사제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관련 쟁점을 토의하는 찾아가는 인사정책 토론회 ‘청년공감’을 확대해 청년과의 정책 소통을 늘려나가고 청년 대학생에게 공직 전반에 대한 안내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공직 지망생에게 채용정보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헌신·봉사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2023 공직박람회’도 개최해 채용계획, 제도 변화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사처는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공직문화 및 업무체계 적응을 돕기 위해 ‘공직을 여행하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안내서’도 발간했다.
그동안 공무원 인사실무 등 인사제도를 설명하는 책자가 있었으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내용 위주였다.
또한, 각 부처별로 신규 입직자가 소속감을 느끼며 공직생활에 안착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교육 등을 실시했지만 신규 공무원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쉽게 정리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안내서에는 신규 공무원의 첫 출근을 가정한 첫 출근 안내부터 파견, 인사교류, 고충처리, 마음상담 등 공직생활 기초지식 및 다양한 지원제도 설명, 신규 공무원 시절을 거친 선배 공무원의 공직 적응 비법까지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원만한 공직문화 적응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앞으로 5·7·9급 신규자 교육 시 안내서를 활용한 강의가 진행되며 이를 기본 자료로 활용한 상담도 확대해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궁금증과 고충을 해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공직사회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하위·실무직에 대한 처우개선 및 공직문화 혁신 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공무원 인재상 정립으로 공무원이 갖춰야 할 바람직한 사고와 태도를 제시했다”며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과 공무원이 된 자 모두에게 공직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인 공직 인재 유치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처장은 ”공직 안내서 청년공감, 공직박람회, 신규자 상담 등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신규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도 도울 것”이라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무원을 채용·육성하고 인재가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어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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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튀르키예 대사관 방문해 지진피해 구호 성금 4억 3000만원 전달
경찰청
[AANEWS] 윤희근 경찰청장은 3월 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지진피해를 위로하며 지진피해 구호 성금 약 4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경찰청은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 동안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5개 부속기관 소속의 약 8만 2천여명의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약 4억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경찰관서별로 진행해왔던 예전 방식과 달리 경찰청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한 결과, 역대 최대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중한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사관에 설치된 조문소에서 조문한 후 타메르 대사를 만나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전국의 경찰관과 함께 기원하며 이번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자금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사랑나눔운동’을 매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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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와 로컬크리에이터가 ‘머물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든다
문화도시와 로컬크리에이터가 ‘머물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든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9일 문화도시 영도구의 ‘블루포트 2021’에서 지역 중심의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문화도시’ 정책과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첫 번째 정책 토크쇼를 개최한다.
양 부처는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하게 없애고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토대로 지역산업의 성장을 돕는 ‘정책 비밀’을 풀기 위해 정책 토크쇼를 기획했다.
문화도시에서 창의적인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키워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다.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지역문화 기반 조성, 로컬콘텐츠 발굴·육성, 창의적 문화인력 양성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정된 도시가 문화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지역 주도로 문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5년간 국비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최대 4천만원을 지원,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23년 기준 1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첫 번째 정책 토크쇼에서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와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전국 24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문화도시센터 담당자와 골목상권 및 지역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사업 경험을 공유한다.
먼저 모종린 교수는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가는 도시발전 모델을 제시한다.
코로나19로 생활반경이 좁아진 소비자들이 지역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요구하면서 지역 경쟁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지역 콘텐츠로서 머물고 싶은 공간과 상가, 동네가 뜰 것이라고 말한다.
임학순 교수는 ‘문화도시 : 사람과 콘텐츠’를 주제로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람, 장소, 콘텐츠가 ‘지역문화의 연결 플랫폼’이 되는 과정을 강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문화, 예술, 공예, 문화유산이 토대가 되는 ‘로컬문화예술 콘텐츠’, 마을 축제, 문화 향유거점, 마을 지도 등 ‘문화적 장소와 공간 기반의 콘텐츠’, 디지털 영상, 미디어콘텐츠, 출판, 게임, 굿즈 등 ‘문화디지털미디어 콘텐츠’, 문화관광 융합 여행상품, 농산물 디자인, 지역 생활양식 콘텐츠 등 ‘로컬 융복합콘텐츠’ 등 K-로컬콘텐츠는 문화도시에서 영역이 더욱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강연에 이은 토크쇼에서는 영도문화도시센터 고윤정 센터장과 알티비피 김철우 대표가 사회를 맡고 문화도시와 로컬크리에이터 6명이 지역문화를 토대로 자신들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경험과 정책협력의 방향, 애로사항, 고민 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발표자 6명은 아래와 같다.
‘공연예술스태프 협동조합 ALL’ 강상민 이사장은 제2차 문화도시 춘천 출신으로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 등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며 현재 공연예술 스태프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에서 막연하게 공연예술 스태프를 꿈꾸는 사람들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려면 ‘실습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 춘천이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카데미 ‘막’을 통해 지역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공연예술 스태프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스다방’ 박수정 대표는 제1차 문화도시 청주 출신으로 ‘직지’라는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이어가는 ‘동네기록관’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가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네기록관은 사라져가는 동네의 추억을 기록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주민의 동네 문화공간으로 현재 17곳이 운영되고 있다.
청주 금천동의 동네기록관 ‘정스다방’은 박 대표가 40년이 넘은 자가주택을 개조해 카페를 운영하면서 동네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어주고 있다.
‘오늘도 공휴일’ 이대원 대표는 제3차 문화도시 익산에서 귀금속 보석공단 제조업을 본업으로 하면서 귀금속 전문 금속공예 교육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대원 대표는 체험하러 오는 모두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보석을 만들면서 공예와 휴식, 일상이 공존하는 공휴일 같은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익산지역의 보석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인 ‘익산 귀금속 보석 축제’에도 동참하고 있다.
‘럭키베이커리’ 김아람 대표는 유기농 밀가루로 천연발효종 식사 빵을 만드는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속이 편한 발효종 빵을 통해 건강한 지역 생활양식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골목 빵집으로서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빵집이 됐고 빵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점포를 지향한다.
‘공장공장’ 박명호 대표는 목포에서 열린 창작실 ‘괜찮아 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괜찮아 마을’은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싶은 다 큰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사회 공동체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청년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역에 방치된 공간이 많아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을 열린 창작실로 만들어 활성화하고 있다.
‘개항로프로젝트’ 이창길 대표는 인천 구도심 개항로 일대의 역사와 가치를 지닌 오랜 소상공인을 지역 콘텐츠와 연결해 지역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
개항로의 쇠락한 노포들을 탈바꿈시키는 ‘개항로프로젝트’와 국내 최초로 쫄면을 만든 ‘광신제면소’의 면을 공급받아 국수를 제조·판매하는 ‘개항면’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힘쓰고 있다.
전병극 차관은 “진정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문체부와 중기부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자산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문화도시와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부처는 정책 토크쇼를 시작으로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문화도시는 지역 문화거점 마련, 로컬콘텐츠 발굴, 문화인력 양성 등을 통합 지원해 문화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있다.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성장하고 로컬크리에이터의 참여로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최근 떠오르는 골목상권에는 지역문화와 창의를 기반으로 한 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지역이 살아나고 있다.
중기부는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서로 연결, 협력해 골목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크리에이터’가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중기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협업과 사업간 연계로 지역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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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융합세계 주역이 될 청년 개발자·창작자 300명 양성
가상융합세계 주역이 될 청년 개발자·창작자 300명 양성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 제2기 참가자를 4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인문·공학·예체능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생각과 세계관을 보유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동력인 전문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2022년 개설했다.
올해에는 인력양성 규모를 대폭 늘리고 지역 청년들의 교육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메타버스 허브가 구축된 동북권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 의지가 있는 만39세 이하의 청년이면 지역과 학력, 전공을 불문하고 누구나 4주간의 선수학습에 참여해 자신이 지원한 아카데미 전공별 기초역량을 함양하고 진로·직업 탐색을 할 수 있으며 종합평가를 거쳐 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본 교육과정은 교육생이 선택한 지역에서 전공별 학습과제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 → 교육생간 동료학습 → 실무중심의 기업연계 학습 순으로 진행되고 매주 금요일에는 공통학습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함께 취업 컨설팅, 창업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창작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개인별 목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지역에 상관없이 서로의 생각과 전공별 기술을 융합해 팀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창작 환경이 제공되며 57개 국내·외 메타버스 참여기업들로부터 현업에서 필요한 실전 기술과 노하우, 프로젝트 멘토링, 특강, 취업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한편 청년들은 개방형 창작 공간과 SW·장비, 단계별 평가를 통한 교육훈련비 등을 제공받아 각자 고유의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경비 활용은 물론 해당기간 동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인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지역으로 확대되는 만큼 지역 청년들도 적극 도전해 잠재력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수료한 청년들의 사회 안착과 성공 사례가 확산되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사업 등을 통한 후속지원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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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14개 농축협 새로운 조합장 선출
농림축산식품부©PEDIEN
[AANEWS]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일선 농축협을 이끌어갈 1,114명의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이들 조합장은 3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장 동시선거에는 2,590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선된 1,114명의 조합장 중 890명은 투표를 통한 경선으로 단독 입후보한 224명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로 조합장이 바뀐 조합은 421개소로 지난 2019년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대비 4%p 감소했으며 여성 조합장은 전국적으로 30명이 입후보해 13명이 당선되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조합원들이 위법행위를 신고·제보하거나 금품수령 사실을 자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자정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지난 두 번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과정에서 여전히 금품제공, 선거운동 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들이 발생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조합장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협, 선관위 및 국회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선거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무자격조합원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조합원 확인 방법 명확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어제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조합장 선거 투표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거일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 보완조치 추진을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업금용정책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조합장들은 조합 경영자이자 지역의 리더로서 향후 4년간 조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리며 농식품부에서는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일선조합의 발전과 경영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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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 참석
보건복지부
[AANEWS]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월 9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발전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연합회 참여단체,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합회는 산업계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첨단재생의료를 선도하는 6개 단체가 손을 잡고 지난 1월 출범했으며 6개 단체장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이날 포럼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기념사진 촬영, 기조발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원희목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약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의 환경변화를 강조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료데이터와 소비자 맞춤 헬스케어 등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1차 포럼을 시작으로 산업계의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격월로 각 단체가 번갈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대통령께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강조하셨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보건안보와 바이오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매우 시의적절하게 출범한 만큼 우리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수출 활성화·연구개발 강화·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제도 및 거버넌스 마련 등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