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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안의면 만불사, 부처님 자비 가득 담긴 ‘사랑의 쌀’ 기탁
2026-04-28 13: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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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과, ‘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 실시
재무과, ‘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 재무과와 대가면은 지난 24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대가면 연지리 소재 농가를 방문해 합동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작업에는 재무과와 대가면사무소 소속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마늘과 양파를 함께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를 지원받은 농가주는 “영농철에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주 재무과장은 “적은 힘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매년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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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학교 이룸반, 직접 재배한 농작물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
고성중학교 이룸반, 직접 재배한 농작물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
[아시아월드뉴스] 고성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일동은 지난 27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기른 농작물 15묶음을 고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고성중학교 이룸반 학생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손수 키운 작물들을 기부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고자 급식소 뒤편의 텃밭에서 직접 상추, 오이, 고추 등의 작물을 기르고 있다.
고성중학교 윤승필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른 작물을 기부함으로써 이웃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룸반 학생들이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예쁜 심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옥 고성읍장은 “정성이 담긴 농작물들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농작물은 고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곳간 사업을 통해 고성읍 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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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배달의 진주’, 정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에 선정
진주시 ‘배달의 진주’, 정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에 선정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공모에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 활성화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 활성화 사업은‘배달의 진주’에서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비자는 진주사랑상품권 구매 시 7% 선할인을 포함해 총 12%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지난 1월, 3월, 5월에 370억원을 발행했고 향후 7월, 9월, 10월, 11월에는 39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며 발행 월에 다 판매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 달에도 구매 가능하다.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는 2021년 4월 8일 출시되어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낮은 수수료로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으로 현재 가맹점수는 1200여 개이며 회원수는 4만 1000여명이다.
이용 매출은 2022년 15억원, 2023년 45억원, 2024년 현재 13억원 수준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에게는 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12% 할인혜택과 소득공제 30% 혜택이 주어지는 진주형 배달앱 ‘배달의 진주’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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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자원봉사,‘할인가맹점’적극 참여
또다른 자원봉사,‘할인가맹점’적극 참여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할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은 경상남도자원봉사증을 소지한 봉사자에게 상품 구입 또는 서비스 이용 시 약정할인율로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사업체를 말한다.
올해 센터는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협력해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신규 37개소를 등록했다.
진주시는 할인가맹점 등록업체 241개소로 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병원, 음식점, 영화관,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업종의 할인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신규 등록 가맹점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호원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살롱드인사 등이다.
특히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0일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자원봉사자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센터는 할인가맹점 스티커 및 인증패 부착 및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을 통해 가맹점 협약 체결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신 가맹점에 감사드리며 자원봉사자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가맹점을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자원봉사자 107618명, 자원봉사단체 248개, 수요처 220개를 관리 중이며 △자원봉사자 발굴·모집·배치·관리 △자원봉사자 상담 및 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NFC 스마트 봉사활동앱 운영 등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해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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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사송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 추진 본격화
양산시, 사송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 추진 본격화
[아시아월드뉴스] 양산시가 사송신도시 내 최초로 건립되는 공공복합시설인 ‘사송복합커뮤니티’ 건립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양산시 동면 사송리 1163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사송복합커뮤니티 시설은 연면적 6,175.06㎡ 규모로 국비 약 49억원, 도비 약 4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9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공공도서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로 구성된다.
시는 2021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했고 2023년 1월부터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올해 9월 설계 완료 예정이다.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착공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1층에는 수영장, 어린이열람실, 어린이건강체험관 및 건강증진실이 배치되며 2층에는 농구 및 배드민턴이 가능한 체육관, 일반자료실, 보건교육실 및 다목적교육실, 주민참여실 등이 배치된다.
공사비는 기본설계 당시 247억원으로 시작했으나 실시설계 결과 당초 공사비 대비 약 45억원 증액이 발생해 부족사업비에 대해 경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부족사업비 충당을 위해 경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확보한 추가 재원으로 추진 중인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공공건축물을 조성해 사송신도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내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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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치매안심센터, 쪽빛으로 물든 5월 가족나들이
양산시 치매안심센터, 쪽빛으로 물든 5월 가족나들이
[아시아월드뉴스] 양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22일 장거리 외출이 어려워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치매가족 21명을 대상으로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가족나들이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원동면에서 실시한 두번째 행사로 가족들의 휴식과 치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쪽빛으로 물들이는 무늬 티셔츠 만들기, 쪽물과 꿀을 섞어 항균·항염에 좋은 비누만들기 체험 등을 여러 가족이 함께했다.
가족나들이에 참여한 송OO 가족은 “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같이 이야기하다 보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위로됐다”며 “치매 가족들 간의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해준 양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에서는 양산시의 치매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약속하며 이번 행사에도 후원품을 전달했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양산에 계신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일에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들의 뇌 활성화와 인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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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024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추진
창원특례시, 2024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4년 창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주거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세대에게 임차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기준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이면 신청가능하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는 경남바로서비스 온라인 신청 또는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월 최대 15만원의 월세를 최대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청년 주거 지원사업 참여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근무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와 그리고 임차보증금 1억원 초과, 월세 60만원 초과 주택에 거주하는 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 또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주거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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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드림스타트 ‘제주도 졸업여행’ 다녀와
사천시 드림스타트 ‘제주도 졸업여행’ 다녀와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 드림스타트는 드림스타트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졸업여행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은 또래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졸업여행을 떠났다.
프로그램은 수목원테마파크, 난타공연, 카라향 농장체험, 더마파크공연 관람, 및 에코랜드 테마파크, 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이 너무 행복했다”며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체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더운 건강하고 밝은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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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순항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타당성 통과
사천시청사전경(사진=사천시)
[아시아월드뉴스]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핵심이 될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사천시에 따르면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계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위성개발혁신센터의 기업 추가 입주 수요를 배경으로 경제성 검토와 파급효과가 확보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특히 과기부와 중기부의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예산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관련 중소기업 육성, 지역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고도화 및 혁신생태계 구축, 우주산업 창업 등의 거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 내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928㎡, 연면적 910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300억원이고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이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위성개발혁신센터 설립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추진 및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타당성 평가 통과함으로 향후 지역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의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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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비.47년만에 완성
의령군, 물에 빠진 어린이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 추모비.47년만에 완성
[아시아월드뉴스] "여기 사랑과 희생의 불꽃 치솟는 숭고한 인간애가 있다.
1977년 5월 18일 장봇짐 팽개치고 뛰어들어 물에 빠진 어린 목숨은 구하고 운곡천 푸른 물속으로 숨져 간 전수악 여사의 거룩한 정신은 영원한 횃불 되어 천추에 길이 빛나리라"의령군이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본인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를 최종 완공했다.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을 설치해 완성된 모습으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전 씨는 1977년 5월 18일 의령군 용덕면 운곡천에서 물놀이하던 국민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급류에 휩쓸린 것을 목격했다.
당시 32세로 1남 3녀의 엄마였던 수악 씨는 의령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비명 소리를 듣고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물에 뛰어들어 1명을 구조한 뒤 다른 1명을 구하다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당시 지역에서는 각 기관장과 학생, 지역주민들의 애도 속에 장례식이 치러졌고 전수악 여사의 추모비가 용덕초등학교에 건립되는 등 추모 열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세월의 풍파 속에 추모비는 녹슬어 갔고 학교에 담장이 설치되는 바람에 추모비는 가려져 사람들은 먼발치서 '신사임당 동상'으로 짐작할 뿐 기억 속에 전 여사는 잊혀 갔다.
새로운 물꼬는 오태완 군수가 텄다.
오 군수는 보훈 정책 업무 보고 자리에서 "전수악 여사는 헌신과 희생의 표본"이라며 "의령군 유일한 의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충의의 고장에 걸맞게 예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의령군은 의사자 1인당 300만원이 지원되는 의사자 추모 기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얼굴 부조상과 추모벽 설치를 이달에 완료했다.
애초 기존 추모비가 있어 사업 대상에 제외됐지만 전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추모비를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 새로 단장하겠다는 의령군 뜻에 보건복지부가 동의하며 국비 지원이 이뤄졌다.
숨은 주역도 있다.
사회복지과 하종성 팀장은 2006년 용덕면 근무 당시 전 여사가 의사자로 인정받고 유족에게 보상금과 의료급여 등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용덕면 주민들은 전수악 여사 추모사업 추진에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용덕면민들은 1977년 12월 추모비를 처음 건립할 때 모금 운동을 벌일 정도로 사고를 안타까워했다.
주민들은 전 씨를 곧은 행실과 바른 품성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지난 10일 용덕면민 체육대회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김순연 어르신은 "정말로 정말로 착한 사람이었다.
좋은 친구 좋은 부모 좋은 이웃이었다"며 "새미에서 이웃 빨래 도맡고 시부모 종기를 입으로 빨던 사람이 순악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해수 씨는 "비가 많이 와 부락 앞 개울에 물이 차면 학생들을 일일이 업어서 등하교시켰다"며 "똥도 버릴 게 없는 사람이라고 너무 착해서 명이 짧다고 다들 그랬다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롭게 살았는데 자식 낳고 살만하니 그런 변고를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전 씨의 자녀들은 의령군과 용덕면 주민들께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장남 여상호 씨는 "어머니 얼굴을 이렇게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잊혔다고 생각했는데 새단장해 정말 잘 꾸며주셨다"며 "어머니처럼 용덕 주민은 물론이고 남에게 도움 되는 사람으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장녀 여경화 씨는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를 당시는 원망도 많이 했지만 사실 그리움이 전부였고 오늘 더욱 보고 싶다"며 "예쁜 우리 엄마 얼굴을 이렇게 기억해 주고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눈물 나게 고맙다"고 말했다.
당시 생존 학생이었던 전 씨는 의령군과의 통화에서 "유가족께 평생 아픔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 고인의 은혜를 갚을 수 없지만 열심히 살면서 봉사하고 기억하겠다"며 "특별히 의사자 지정에 애써주신 의령군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47년이 지나 전수악 여사 사건을 접한 군민 대다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게 이상하다 마땅히 존경받아야 한다", "용덕면에 들릴 때 꼭 가서 예를 표하겠다" "공도연 할머니에 이어 의령군에 또 다른 의인이 있었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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