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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생 협력시대 아웃마켓 모집
지금은 상생 협력시대 아웃마켓 모집
[AANEWS] 남해군은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판매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웃마켓’에 동참할 관내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웃마켓은 우수 농특산물을 기존 운영되고 있는 카페나 소매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전시·판매하는 방식을 뜻한다.
아웃마켓으로 지정된 업체는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제품을 비치·판매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농특산물 생산업체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현재 남해군 아웃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4개소이고 이번에 10개소를 신규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집 기간은 2월 9일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남해군은 아웃마켓과 남해몰을 동시 홍보할 수 있는 이벤트 물품을 지원해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남해군에는 연중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가 많다 이런 매장에서 아웃마켓에 동참해 판로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특산물 생산업체를 돕고 서로 상생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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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고 행복페이 받아 가세요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고 행복페이 받아 가세요
[AANEWS] 대구시는 그동안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대구행복페이로 지원한다.
그간 대구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대구광역시 교통안전 증진 조례’에 근거해 2019년부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시행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사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교통카드가 갖는 인센티브로의 유효성 감소가 예상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대구행복페이로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개선해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어르신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위군은 6월까지는 현재와 같이 군위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는 7월부터는 대구행복페이를 지원한다.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받으려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과 함께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대구시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7,169명으로 2021년 대비 24% 늘어났고 2019년 사업 시작 이래 누적 반납자는 지금까지 총 22,782명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올해에도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예산을 증액해 어르신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행복페이는 가맹점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면허 반납 유인을 높여 반납자를 늘리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발굴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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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친환경 쌀 생산 ha당 100만원 지원
김해시 친환경 쌀 생산 ha당 100만원 지원
[AANEWS] 김해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023년 친환경 쌀 생산단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 벼 재배에 비해 노동력과 생산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친환경 벼 생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2억 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무농약·유기농 인증을 받은 276ha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종자소독제, 제초용 왕우렁이, 도열병방제재 등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한다.
ha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또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실천으로 토양 검정을 실시하고 처방서를 통한 철저한 시비 관리와 우렁이를 이용한 제초관리 등으로 중점 관리해 나간다.
생산한 친환경 쌀은 김해농협RPC,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과 계약을 통해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 시 농업정책과장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관리와 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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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택산후조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본인부담금 90% 내 최대 20만원까지 한도를 두고 지원했으나, 올해는 출산 후 최대 15일까지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가정 중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이다.
신청하려면 서비스 종료 후 90일 이내 산모신분증, 산모명의 통장사본, 주민등록등본 1부를 지참해 산모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해에서는 10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에서 200여명의 건강관리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출산가정에 파견되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산모의 빠른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 지원을 강화해 아기 낳고 살기 좋은 김해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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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제19기 운영위원회 개최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제19기 운영위원회 개최
[AANEWS] 합천군은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학사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하기 위해 제19기 한문대학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인 군수를 포함한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위원장인 김윤철 군수는 “우리 군이 한문대학을 2004년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것은 한문경전에 담긴 깊은 지혜와 깨달음을 통해 군민들의 교양을 향상하고 선비의 고장으로서의 전통을 계승해 한학의 명소로 육성하기 위함이다”며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다소 아쉬운 점도 있으나 한문대학 활성화를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심의결과 4개 권역별 분교장을 강양향교 외 3개 향교 전교로 선임했으며 수강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통해 한문대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19기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은 오는 2월 3일부터 2월 13일까지 강사 및 수강생을 모집하며 2월말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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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추진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는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재배하던 농지에 벼를 제외한 다른 작물로 전환해 재배할 경우 일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35ha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 단가는 ㏊당 60만~100만원 정도로 대상 농지는 2022년에 벼를 심고 2023년에 신규로 타작물로 재배하는 농지와 2022년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신규로 참여한 농지 중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로 이날부터 6월 2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논에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 가루쌀, 조사료 등 곡물류를 재배할 경우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국비사업인 전략작물직불제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쌀전업농 협의회, 쌀최적단지, 농업인, 농협 등이 참석한 쌀 적정생산대책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정 수준 벼 재배면적을 조정할 수 있도록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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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3 수소전기차동차 보급사업 추진
김해시청
[AANEWS]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2023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사업비 16억5,500만원으로 수소승용차 50대를 지원한다.
정부의 수소차 보급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보급사업을 먼저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전기자동차, 전기화물,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지난해와 같이 3,310만원이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2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00만원, 전기버스는 1억4,000만이 지원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자동차 지원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계속해 김해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기관 등이며 개인·법인 모두 1대 신청 가능하다.
특히 작년부터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신청서 제출 시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확인서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되며 구매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작·수입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전기이륜차 등에 관한 지원은 정부지침이 확정된 후 공고할 예정이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친환경자동차 구매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연차적으로 보급 확대와 수소충전소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대기환경 개선으로 환경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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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일부터 키오스크로 민원신청 서비스 시작
김해시 1일부터 키오스크로 민원신청 서비스 시작
[AANEWS] 김해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2022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능형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확산사업으로 추진됐다.
오픈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관련부서인 허가민원과, 장유출장소 민생경제과,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을 비롯해 행안부 지역디지털서비스과,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사업 수행업체 멀틱스 컨소시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복잡한 민원서식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는 지능형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행안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포함한 총 30종에 달하는 민원신청서 작성을 지원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출생신고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등 민원신청서를 선택 후 통신사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핸드폰 간편 본인인증을 하면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돼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가 자동 입력된다.
이로써 기존 종이서식에 수기 작성하는 것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어 민원서식 작성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로 민원신청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민원서식의 어려운 행정용어는 키오스크 화면에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세대주가 뭐지”, “출산서비스 신청에서 첫만남이용권이 궁금해”고 질문하면 챗봇 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이처럼 키오스크에서 단계별로 표시된 버튼을 선택 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빠르게 서식이 완성되고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시스템으로 제출된다.
종이문서를 줄이는 페이퍼리스 친환경 정책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는 셈이다.
지능형 키오스크는 민원신청 건수가 많은 시청 민원실, 장유출장소, 주촌면·북부·내외·활천·삼안·장유1·장유2·장유3동 행정복지센터 10곳에 설치했다.
김해시는 주민등록, 가족관계, 사회복지 등 민원신청서 30종 모두 스마트패드를 통해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민원서식 신규 작성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담당공무원이 민원신청서 대면작성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날 서비스 오픈식에서 홍태용 시장은 “이번 사업은 제주 실증사업 이후 우리 시가 전국 최초 확산사업으로 스마트 민원신청 서비스 표준모델을 만든 것이며 내년에는 경남도 연계 확산과 전국 지자체 공간적 연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최경혜 사무관은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공공서비스로 디지털 취약계층도 간편하게 민원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김해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전국 확산 표준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전문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최창우 본부장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해 어떤 방법이 가장 편리할 수 있는지 수혜자 관점에서 고민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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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종합 시운전 시작
김해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종합 시운전 시작
[AANEWS]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2월부터 신규직원 6명을 배치해 기존 시운전팀과 합동으로 김해시가축분뇨현대화사업 종합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국비 80%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475억원이 투입되어 1993년에 설치된 노후시설은 철거 후 최신공법으로 개선된다.
그리고 200톤/일을 증설해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을 바이오가스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원순환율을 극대화하는 공법으로 총 시설용량 530톤/일의 전국 최대시설 규모이다.
현대화사업으로 관내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지고 또한 대부분의 가축분뇨를 액비자원화로 처리하고 있는 농가는 액비를 살포할 농경지가 부족해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증설로 김해시 가축분뇨 농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상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및 수질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폐자원의 에너지자원화라는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와 음식물 폐기물의 혐기성소화를 통해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설비를 구축하게 됐다”며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환경 구축에 김해시가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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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최대 격전지 칠곡군에는‘백선엽 장군 국밥’이 있다?
6·25 최대 격전지 칠곡군에는‘백선엽 장군 국밥’이 있다?
[AANEWS] “칠곡군 오시면 꼭 장군 국밥 맛보세요”경북 칠곡군은 6·25 전쟁의 아픔과 고 백선엽 장군의 호국정신을 그릇에 담은‘장군 국밥’을 관광 자원화한다.
칠곡군은 왜관읍 원도심에서 열리는‘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백선엽 장군 추모 행사’에서 장군 국밥을 선보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군 국밥의 유래는 70여 년 전 북한군에게 전 국토의 95%를 점령당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다부동 전투’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 장군은 1950년 8월 18일 영천에서부터 사단 사령부가 위치한 동명초등학교까지 장거리 행군으로 지친 보충병을 위해 소속 부대로 이동하는 대신에 하루 휴식을 취하게 하고 돼지를 잡아 국밥을 제공했다.
국군 1사단 사령부에는 전투 병력이 많지 않다고 판단한 북한군은 다음 날 새벽 백선엽 장군을 생포하기 위해 특공대를 보내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때마침 국밥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보충 병력이 북한군과 치열한 교전을 펼친 끝에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날 이후 밥과 고기를 한가득 담아 푸짐하게 차린 국밥을 장군 국밥이라 불렀다.
백 장군의 부하를 아끼는 마음과 나라 사랑 정신이 깃든 장군 국밥은 40여 년 전부터‘진땡이 국밥’이 계승해 왔다.
진땡이 국밥은 각종 블로거와 SNS를 통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24시간 사골을 진하게 우려냈지만 탁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장군 국밥 계승자답게 한 그릇 가득 국밥이 제공된다.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도 지난달 31일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권기형, 실종 장병 유해를 찾아 달라는 손 편지를 쓴 유아진양과 진땡이 국밥을 찾았다.
이들에게 국밥이 가진 의미는 달랐지만, 국밥 속에 담긴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호국의다리에서 신진우 칠곡영쳄버오케스트라 단원의 트럼펫 연주에 맞춰 헌화했다.
백남희 여사는“따뜻한 국밥 한 그릇에 아버님이 생각난다”며“대구 군부대가 칠곡군에 유치돼 많은 장병이 장군 국밥을 통해 호국정신을 깨우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행객들의 우선적인 관심은 음식에 쏠리고 있다”며“칠곡군의 지역적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음식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