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당진시,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추진
당진시,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추진
[AANEWS] 당진시가 한우 가격하락으로 인한 한우농가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다양한 경영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우 분야 중장기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 전국 한우 사육 마릿수는 360만 9,000마리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진시 또한 한우고기 소비 증가로 한우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3년 한우 사육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865호/26,784두에서 2021년 836호/27,321두, 2022년 803호/27,603두로 농가 수는 감소하는 것에 비해 사육두수는 꾸준히 증가해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9천만원을 투자해 40개월령 이하의 저능력 번식우 및 가임 가능한 암소를 도축하는 경우 경산우는 10만원, 미 경산우는 20만원을 지원해 한우농가의 암소 감축 정책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우농가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생산성 향상 지원 한우 브랜드 육성 지원 한우 개량 지원 조사료 구입비 지원 등 15개 사업에 11억54백만원을 투자해 한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한우 가격하락과 사료값 상승으로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시의 지원사업과 더불어 “한우농가의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번식용 암소 감축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3-27
-
서산시, 4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 추진
서산시, 4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 추진
[AANEWS] 충남 서산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대산읍, 부석면, 팔봉면에서 진행되며 시는 매주 해당 지역의 해수, 갯벌, 조개류를 채취해 검사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추진한다.
시는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와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해 감염병의 유행을 예측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비브리패혈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될 때 감염되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50~60%에 달해 예방관리가 중요한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12~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병 24시간 전후로 피부병변이 발견된다.
피부감염의 경우 상처 부위에 부종과 홍반, 물집, 조직 괴사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4월과 5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7월부터 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전국적으로 약 5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서산시에는 최근 3년간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은 어패류는 5도 이하 보관 어패류 섭취 시 85도 이상 가열 만성질환자 어패류 생식 자제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금지 등이다.
이용율 감염병관리과장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3-27
-
서산시, 인지면 방면 생태터널에 서산의 밤하늘 담아
서산시, 인지면 방면 생태터널에 서산의 밤하늘 담아
[AANEWS] 충남 서산시가 부석면에서 인지면 방면으로 이동하는 생태터널(부석면 월계리 산6-1번지 일원)에 인지면을 홍보할 수 있는 입체안내판을 6월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인지면을 상징하는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과 류방택 별축제, 밤하늘 산책원 조성사업 등에서 영감을 얻어 안내판 디자인과 설계를 마쳤다.
‘별이 빛나는 인지’라는 문구를 통해 인지면의 특징을 살리고 문구 배경에는 서산의 밤하늘이 느껴질 수 있도록 별자리를 표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인지면에서 부석면 방면으로 이동하는 생태터널에 부석면의 특징을 갯골과 철새 등으로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이 지난 사업과 함께 인지면과 부석면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지역 특색 및 관광자원을 알려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산시만의 지역적 정서와 정체성이 반영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7
-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공동연수 개최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공동연수 개최
[AANEWS] 충남도는 24일 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제6기 도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을 개최했다.
도민감사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는 도민감사관의 바람직한 역할 모색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연수는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을 초청해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데 이어 제6기 도민감사관의 지난 활동내역을 되돌아보고 도민감사관 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제6기 도민감사관은 총 67명으로 시군별 대표회의 5회, 종합감사 참관 12회, 현장점검 4회, 제보 및 건의 56건 등 청렴한 도정으로 나아가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배병철 감사위원장은 “제6기 도민감사관 분들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도민감사관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정의 동반자로서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예방감사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감사관제는 열린감사 실현과 도와 시군정의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1997년 명예감사관으로 시작해 2011년 도민참여형 감사제도 강화 차원에서 도민감사관제로 개칭했다.
2023-03-24
-
스포츠로 하나 된 ‘충청’ 첫 발
스포츠로 하나 된 ‘충청’ 첫 발
[AANEWS]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도에 따르면 U대회유치위원회는 24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시도체육회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유치 경과보고 주요안건 심의,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했다.
조직위 위원장은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직제순에 따라 대전시장이 초대 선임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은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 사무총장은 윤강로 집행위원은 임신자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4개 시도 체육회장,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은 네 개로 갈라진 충청도가 스포츠를 매개로 한몸이 되는, 충청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이라며 “전세계 사람들이 충청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위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 유치에 성공한 만큼 ‘충청권 통합’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나 충북, 대전, 세종이 혼자 나섰다면 이번 대회 유치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2027년에는 4개 시도가 아닌 ‘통합 충청도’의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충청권 통합에 속도를 내자는 뜻을 전했다.
이어 조직위는 주요 안건 심의 과정에서 오는 5월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 설립허가와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지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데 힘을 합쳐 나아가기로 했다.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높일 이번 대회는 전세계인이 K-컬쳐, K-푸드 등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경험하며 끝 없는 한류를 확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모든 참가자들이 충청이 가진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을 체험하며 ‘충청’이라는 브랜드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으며 이장우 선임위원장도 “국제경기대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3-24
-
“산속 구름 위 걸어볼까”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 마침내 개통
“산속 구름 위 걸어볼까”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 마침내 개통
[AANEWS] 해발 250m의 두 봉우리 사이에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가 충남 태안군 백화산에 들어섰다.
군은 24일 태안읍에 위치한 백화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식’을 열고 태안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구름다리의 웅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백화산 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다.
2021년 7월 첫삽을 떴으며 총 사업비 24억 4700만원이 투입됐다.
해발 250m, 지상 19m 높이에 지어졌으며 폭 1.5m에 총 길이가 74m에 달해 동시에 5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바다에 접한 태안군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탁 트인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지어져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태안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봉우리를 잇는 구름다리의 특성상 타 지역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량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중장비 진입이 힘든 여건에서 공사가 진행돼 어려움이 많았으나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교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군은 교량 양 끝에 전망대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부대시설 설치 등 주변 정비도 조속히 진행키로 하는 등 백화산 구름다리가 태안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 구름다리가 조성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천하태안을 포근하게 감싸는 명산 백화산에 자리한 구름다리가 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4
-
서산시-대한배드민턴협회, 전국규모배드민턴대회 개최 협약 체결
서산시-대한배드민턴협회, 전국규모배드민턴대회 개최 협약 체결
[AANEWS] 충남 서산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전국규모배드민턴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김영래 서산시배드민턴협회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로 서산시 초·중·고 엘리트 선수 육성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협약을 통해 서산시에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과 2023년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준 높은 배드민턴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장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튜브 경기 생중계를 통해 특산품, 주요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해 서산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 학부모, 관계자 등 3만여명의 대규모 방문·체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약 25억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 4개 대회를 서산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서산시 홍보, 엘리트 선수 육성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
도·18개 시군 특별사법경찰 직무역량강화 교육 실시
도·18개 시군 특별사법경찰 직무역량강화 교육 실시
[AANEWS] 강원도는 24일 강원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원에서 도내 특별사법경찰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이란 관할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전문화된 행정 분야에 대해 단속, 조사, 송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도내에는 56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현장단속이 어려운 사회적 여건을 틈타 민생분야 범죄가 늘어나 각 분야에 지명된 사법경찰의 역할비중이 늘어남에 직무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수사과장을 초빙해 범죄인지 기법, 피의자조사, 송치요령 등 수사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도는 최근 어려운 사회적 여건을 틈타 민생분야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지능화, 다변화 되고 있는 신종 민생범죄의 추세를 고려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과 수사능력을 겸비한 특별사법경찰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원모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민생분야 범죄가 증가한다는 것은 도민들의 생활안전이 그만큼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며 “곧 출범하는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도내 특사경들의 역할에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만큼 원활한 수사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
아산시, 아산IC 진입도로 개통식… 오후 1시부터 차량 운행
아산시, 아산IC 진입도로 개통식… 오후 1시부터 차량 운행
[AANEWS] 아산시가 24일 원도심과 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을 잇는 아산IC 진입도로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1시부터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신동 주민대표 및 한국도로공사 아산천안사업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산IC 진입도로 개통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부터 추진된 아산IC 진입도로는 아산시 모종로를 통해 국도39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다.
총사업비 329억원이 투입됐으며 연장 800m, 폭 25m 도로로 올해말 개통될 아산~천안 고속도로의 연계 교통망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의 새로운 관문인 아산IC 진입도로가 동서남북 도시의 균형 성장은 물론 원도심 교통체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하는 도시발전을 위해 교통망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 진출입 시 온천대로 및 충무교의 교통량 과부하로 통행에 불편을 겪었지만 아산IC 진입도로 개통으로 국도39호를 통해 바로 진출입할 수 있어 교통량을 분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24
-
박경귀 아산시장 “소멸 위기 학교, 교육 지원 확대한다”
박경귀 아산시장 “소멸 위기 학교, 교육 지원 확대한다”
[AANEWS] 박경귀 아산시장은 소멸 위기에 처한 면 단위 중학교에 방학중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학교에 지원이 집중되어 유사한 상황의 타 지역 학생들과 형평성을 고려해 이 사업을 조정, 소멸 위기의 면 단위 전체 학교의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정 지역, 특정 학교에만 예산이 편중지원 되는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오히려 전체 학생, 전체 시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한 교육구조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S중학교 방과후 아카데미사업 관련 질문을 받고 사업비 지원을 중단하게 된 사유와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 시장은 “S중학교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은 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다”고 단언하고 “이 사업은 비록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하더라도 아산시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 전반적인 사항은 사업 주체인 아산시가 검토해서 추진할 사항”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박 시장은 “아산시 소재 20개 중학교 중에서 해당 학교만을 집중적으로 혜택을 주는 것은 특혜 소지가 있어서 지원을 중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계속해서 “학교마다 S 중학교처럼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할 수만 있다면 정말 최선이지만 아산의 면 단위 대다수 학생이 방과후 돌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정 학교만 지원하는 것은 특혜”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실제로 S중학교의 경우 해당 사업을 통해 1인당 연간 46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다른 면 지역 학교의 경우에는 1인당 지원금액이 8만7000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타 학교와 지원금액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도 지속적으로 혜택을 준다는 것은 공정한 것도 아니고 형평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며 강한 어조로 반문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의 이익을 지켜주는 것을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껏 교육 수혜에서 소외되어 왔던 대다수 학생, 학부모의 이익을 확대해 주는 것이 큰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공정과 형평의 원칙이 교육사업 전반에도 적용되도록 할 것이다 정의롭지 않은 것을 눈감아 주는 시장이 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형평에 어긋난 사업을 시장에게 올해만은 집행해 달라고 강요하는 것은 시장의 책무를 유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며 “사업지원을 중단하게 된 것은 오로지 시민을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S중학교를 포함, 도고중, 영인중, 인주중, 둔포중 등 소멸 위기에 직면한 면 지역 소규모 학교에 3000만원씩을 지원해 방학중 특화프로그램 운영하겠다”며 “문화예술과 스포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여성가족부에서 공적 서비스를 담당하는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반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자립역량을 개발, 생활 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03-2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