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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
거창군,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지난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수출 우수 시군으로 선정, ‘수출신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수출전문업체육성, 해외시장개척 활동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거창군은 농식품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인증 취득 지원, K-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청년 농식품 수출 마케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참가, 미국 내 안테나숍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병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거창군 농식품 수출실적은 9,92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거창군의 기관 수상 외에도 지역 기업 두 곳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치를 수출하는 대상 거창공장이 ‘8,000만 불 수출탑’, 부각류를 수출하는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이 ‘300만 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거창군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1억 122만 달러로 설정하고 수출 전략 품목 발굴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규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출 농가와 기업들이 노력한 덕분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거창 농식품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수출 기반 조성과 해외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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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쾌거’
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쾌거’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한국위원회로부터 도내 최초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기본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갖추어진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최초 인증 이후 4년간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획했던 다양한 사업과 정책에 대한 실적을 쌓고 유니세프가 설정한 성과지표를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도시만이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인증 기간은 지난 26일부터 2029년 6월 25일까지 4년이며 향후 4년간 국내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유니세프의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해시 최초 인증은 지난 2021년 2월이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이 중심이 되는 정책, 제도, 시설 확충 등 아동친화적인 인프라 조성에 대한 방증으로 김해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와 함께 인구 유출 예방 등 저출산 시대 그 의미가 매우 크게 다가온다.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 아동권리교육 추진, 아동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아동친화사업 체계적 추진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경남 지자체 최초로 상위단계 인증 획득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전담부서와 전담인력의 안정적 확보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아동친화적 공간조성사업 △저연령 아동의 참여기회 확대 분야에서 심의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아동의 기본권이 실현되는 도시, 아동 최상의 이익이 보장되는 아동행복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동안 시가 역점 추진한 아동친화사업을 살펴보면 유아와 부모를 위한 전용공간인 장난감 도서관, 다누림놀이터를 개관해 육아와 놀이·커뮤니티 복합공간 마련에 기여했다.
또 김해서부청소년센터가 문을 열어 서부권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포함한 유아전용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동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사업도 눈에 띈다.
전염병 백신 무료접종, 대중교통 이용에 부담 없어야 한다는 아동 의견을 반영해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18세까지 무료 지원하고 만6세에서 12세까지 버스·경전철 요금 무료화를 시행했다.
또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 아동보호전담공무원 365일 24시간 당직제 운영 등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김해 전역 어린이보호구역 전면 노란색 교체, 안전 스마트 승하차존 구축 등 아동 안전사업도 적극 펼쳐왔다.
이밖에 김해의 미래인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고등 3학년 자기학습개발비 지원, 자유학년제 지원 확대,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육 등 차별화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까지 아동실태 표준조사, 시민원탁토론회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로드맵을 마련하고 ‘아동의 미래를 밝히는 김해’라는 비전 아래 총 예산의 19.42%에 해당하는 3,660억원 규모의 아동친화예산을 편성해 34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기반으로 선정한 40개 중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획득의 쾌거를 기념하고 향후 아동친화적인 정책 수립과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9월 중 현판식과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아동·청소년 삶에 질적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김해시만의 선도적인 사업과 정책을 발굴해 아동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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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스마트오션빌리지' 오늘부터 본격 개시
부산시,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스마트오션빌리지' 오늘부터 본격 개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부산지역 해양환경 현안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구축한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 서비스를 오늘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은 지자체가 주도한 전국 최초의 시민소통형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공공-시민-산업계가 함께하는 해양환경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신규사업으로 기획해, 지난 202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구축했다.
이 사업은 △부유쓰레기, 해양미세먼지, 지역해양산업 이슈 등 부산권역 해양환경 통합 모니터링 정보 제공 △위치기반 미세먼지 정보 제공 및 해양정화활동 등 시민 참여형 서비스 제공 △데이터 기반 해양환경 정보 분석 및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은 다양한 출처의 해양환경 빅데이터를 수집·정제해 △육상 기인 부유쓰레기 모니터링 서비스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 △지역 해양산업 이슈 분석 서비스 등의 해양환경 데이터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육상기인 부유쓰레기 모니터링 서비스]는 영상정보처리기기, 위성영상, 드론 등 다양한 센서 기반 빅데이터와 이미지 분류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낙동강 하구로 유입·유출되는 육상기인 부유쓰레기의 발생량과 분포를 분석하고 드론 영상을 통해 해역의 쾌적도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 서비스]는 환경위성영상과 지상 대기측정소 데이터를 융합해 행정구역과 갈맷길 단위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지상 라이다 기반 해양미세먼지 모니터링 기술 개발, 해상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배출 통계지도 구축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성과를 공개해 항만·연안 지역의 대기질 관리와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의사결정 기반을 제공한다.
[지역 해양산업 이슈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출처의 해양 관련 키워드, 통계자료, 뉴스, 간행물 등을 이 플랫폼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 해양환경·산업 주요 이슈를 분석해 정책결정 기초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기반 스토리맵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을 위한 해양 교육 자료 등으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그밖에,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민참여활동 서비스]는 모바일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시민이 직접 해양정화 활동 정보를 등록·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위치기반 미세먼지 정보 알림 서비스, 체감형 해양 미세먼지 정보 공유 기능을 탑재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해양환경 플랫폼을 구현한다.
시는 이번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회원가입 이벤트를 오늘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하며 플랫폼 서비스 이용 증대를 위해 향후 해양 관련 행사와 연계해 수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에 플랫폼에 회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여명에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한편 '데이터 기반 지능형 해양환경 관리지원 플랫폼 개발 사업'은 지난 4월 벡스코에서 개최된 고위급 글로벌 해양 현안 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해양디지털' 분야의 시 자발적 공약사항으로 제출돼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한 바 있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스마트오션빌리지 플랫폼 구축으로 분산되어 있던 부산의 해양환경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과 시민참여형 서비스 관리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 타겟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마트 해양서비스 확산과 해양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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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패스,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2025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동백패스,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2025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인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우수 서비스를 공모·선정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어제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2025 국가서비스대상'의 대중교통 통합할인 패스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문으로 '동백패스'의 이번 선정은 이 부문의 첫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
‘동백패스’는 지난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로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 5천 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 5천 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시가 동백패스 도입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 청소년 동백패스, 케이-패스와 연계 시행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온 결과,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시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가 61만명에서 5개월 만에 9만명이 추가 가입해,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70만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동백패스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3퍼센트가 동백패스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270만명의 시민이 월평균 2만 8천4백 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으며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2년 42.2퍼센트에서 지난해 44.6퍼센트로 2.4퍼센트포인트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는 7월 ‘모바일 동백패스’ 시행으로 이용 편의성이 향상돼 더 많은 시민이 동백패스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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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고용우수기업' 15개 사 선정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15개 사를 '2025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총 305개 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서비스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 전 분야에서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이자, 2024년도 말 기준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후보기업 64개 사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 현장평가, 그리고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중 15개 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에는 리더스손해사정㈜과 의료법인 센텀의료재단, 사단법인 한국선급이 선정됐다.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에는 ㈜일주지앤에스, ㈜짐캐리, ㈜티에이치케이컴퍼니가 △종업원 100인 미만인 기업에는 ㈜굿트러스트, ㈜더천유, ㈜드라이브포스, ㈜딜리버드코리아, ㈜만만한녀석들, ㈜밝은무역, ㈜제이솔루션, ㈜지오뷰, ㈜케이씨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천만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각종 혜택이 제공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오늘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고용우수기업 15개 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지역 기업들의 고용 창출 노력에 힘입어, 부산의 고용지표는 점차 개선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11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월의 부산 지역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2퍼센트포인트 상승한 68.3퍼센트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15세 이상 고용률 또한 59.0퍼센트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특수가 있었던 2002년 고용률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171만 6천 명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상용근로자 수 또한 100만명에 근접하며 최대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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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6·25전쟁 제75주년 행사.감사의 마음 전해
하동군, 6·25전쟁 제75주년 행사.감사의 마음 전해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참전 영웅의 명예를 높이고 희생을 기리는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하승철 군수, 김구연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유공자회, 보훈·안보단체 회원,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6.25 관련 영상 상영, 참전유공자 및 유공 가족 표창 수여, 기념사, 회고사, 격려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무공수훈자회에서 마련한 6·25전쟁 관련 사진전, 하동합창단의 6·25 노래 제창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하승철 군수는 기념사에서 “참전유공자분들의 조국 수호를 위한 헌신이 있었기에 이 땅에 평화의 꽃이 피어날 수 있었다”며 “하동군에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헌신을 후손에게 전하고 보훈 유가족과 보훈단체 여러분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의 시대에 앞서 다시 한번 호국의 뜻을 되새겨 보고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왜곡됨 없이 잘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으로 인한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모범적으로 생활해 온 참전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4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표창패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으로 6·25전쟁 당시 한청기동대에 지원해 혁혁한 공을 세운 조옥동 씨가 장한 용사상을, 전몰군경 미망인으로 불편한 남편을 간호하며 자녀를 유능한 인재로 성장시킨 김춘자 씨가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전몰군경 유족회 회원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조정숙 씨는 장한 자녀상을, 무공수훈자회 회원의 배우자로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박영자 씨는 장한 아내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남서부보훈지청과 한국자유총연맹하동군지회는 이날 행사에 각각 수건과 김 세트를 후원하며 유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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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서 살아보고 뿌리내리고 결국 삶이 된다
하동에서 살아보고 뿌리내리고 결국 삶이 된다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의 귀농·귀촌 교육이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하동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유치와 정착까지 과정을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는 ‘귀농·귀촌 알아보기’, 2단계는 ‘귀농·귀촌 뿌리내리기’, 3단계는 ‘귀농·귀촌 완전 정착’ 이다.
하동군은 해마다 전체 인구의 4%인 1600명 이상이 귀농·귀촌한다.
귀농·귀촌 열기가 뜨겁고 지속하는 데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도 한몫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하동군의 귀농·귀촌 교육활동을 짚어보며 그 이유를 엿본다.
1단계 귀농·귀촌 알아보기, “하동에서 1주 어때?” 만족도 최고 1단계인 ‘귀농·귀촌 알아보기’는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알아보고 정착지를 물색하는 단계에 맞춘 교육이다.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 “하동에서 1주 어때?”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하동군의 1단계 교육 귀농·귀촌 알아보기의 “하동에서 1주 어때?”는 2025년 6월 말까지 총 5기까지 진행했고 예비 귀농·귀촌인 47명이 참가했다.
평균 경쟁률이 2.1:1로 큰 인기였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교육은 1회에 10명씩만 선정해서 4박 5일간 하동에 머물며 하동을 알아보고 귀농·귀촌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동 읍·면별 자연의 특징과 특화 작물을 살펴보고 이미 귀농·귀촌한 선배 농장을 찾아서 조언을 들으며 귀농·귀촌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이 교육의 특징은 모든 프로그램을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직접 진행한다.
지원센터는 평상시 예비 귀농·귀촌인의 상담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교육 내용이 맞춤형이다.
게다가 귀농·귀촌하려는 읍·면의 선배 귀농·귀촌인과 연결, 빈집 소개 등을 적극적으로 주선해 교육생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그 결과 교육생 중 벌써 귀농·귀촌한 사람만 3명이고 2명은 집을 구하는 중이다.
작년엔 1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그중 6명이 귀농·귀촌했는데, 올해는 교육 수료생의 10%가 귀농·귀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반기에도 5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단계 귀농·귀촌 뿌리내리기 교육, “생활기술교육” 경남 최초 시행 2단계는 ‘귀농·귀촌 뿌리내리기’ 단계이다.
귀농·귀촌한 지 3년 이내는 낯선 농촌 생활과 초보 농사꾼으로 좌충우돌하는 시기이다.
농촌 생활 초기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기술교육과 초보농부 현장중심 영농교육이 대표적이다.
생활기술교육은 경남 최초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농촌살이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웬만한 일은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때 꼭 필요한 기술이 생활기술이다.
집수리나 텃밭 농사 교육이 대표적이다.
집수리 교육은 상반기에 15명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직접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생활 매듭, 날 갈기, 예초기 사용, 용접, 전기, 배관, 목공 교육으로 구성해 4박 5일간 하루 8시간씩 교육했다.
어깨너머 눈썰미로 익혀야 했던 것을 이론과 실습으로 제대로 배웠다.
교육을 진행한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공구 사용 안전교육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몸과 공구 쓰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귀농·귀촌인은 공구를 쓰다 다치는 경우가 흔하다.
드릴, 글라인더, 절단기 등 생활에서 많이 쓰는 전동 연장 10종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참가한 교육생들은 원리를 알고 공구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니 머릿속이 환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집수리 교육은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한다.
올해 배출된 교육생 중에서 생활기술 강사로 활동할 분들을 뽑아 내년에 보조강사를 하게 해 교육 기회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텃밭 농사는 하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초보농부의 현장중심 영농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귀농·귀촌 3년 이내의 3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씩 교육한다.
영농기초 이론과 실습, 고추 정식부터 수확까지, 무·배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매실·감 가지치기와 방제 등 철마다 해야 하는 일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 장소가 농업기술센터인만큼 교육생들은 자연스럽게 농기계 임대나 농산물가공센터 이용 등을 알게 돼 농사에 꼭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귀농·귀촌 완전 정착 돕는 “하동아카데미” 3단계는 ‘귀농·귀촌 완전 정착’ 단계이다.
농촌 생활에 웬만큼 안정감을 찾았을 때 농업소득을 올리고 하동살이의 만족도를 높여내는 교육이다.
이 단계는 귀농·귀촌 부서만이 아니라 하동군 전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촘촘한 교육활동을 펼친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하동아카데미다.
하동아카데미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스포츠·학교 교육·취미교양·인문학 분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2년까지 354개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는데, 2023년에 1065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확대해 1만 5246명이 참가했다.
2024년엔 1104개 프로그램에 2만 2334명이 참가했다.
귀농·귀촌인들은 “문화생활로 바쁘다 은퇴 후 최고의 순간을 누리고 있다”며 하동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하동아카데미 강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신규 교육들도 속속 생겨나며 완전 정착을 돕는다.
예를 들면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는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이다.
하동군 산림과에서 주관하는 이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16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
귀농·귀촌인이 농촌살이를 시작하면서 집과 주변을 예쁘게 가꾸는데, 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교육한다.
시민정원사는 개인 정원을 만들고 마을과 하동을 가꾸는 일에도 앞장선다.
농업소득을 올리는 교육도 끝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동에 뿌리를 내리고 농업인 된 귀농·귀촌인은 “농업인 대학”, “강소농 육성교육”,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동군이 귀농·귀촌 교육에 정성을 쏟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유입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하동의 정체성, ‘하동다움’을 지켜가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원주민 중심의 농경사회는 빠르게 해체되고 그 자리를 귀농·귀촌인이 메꾸고 있다.
그런데 전국에서 모여든 귀농·귀촌인들은 공통의 경험이 적고 문화도 다르고 바라는 바도 다르기에 공동체성을 갖기가 쉽지 않다.
귀농·귀촌 교육은 최소한의 공동체성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한정된 예산과 공간, 시간으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은 소수일지라도 그 교육생들이 하동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씨앗임이 틀림없다.
그 씨앗이 잘 움트게 하는 하동의 교육이 돋보인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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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재해 대비 모의훈련 실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재해 대비 모의훈련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재해 발생 대비를 위해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내 소방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휴양림은 2023년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편백 숲으로 2021년 8월 개장 이후 2025년 5월까지 약29만여명이 방문⸱이용했으며 매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실시된 이번 훈련은 자연휴양림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신고 대피, 화재진화, 심폐소생술, 소방차 안내 등 소방서 출동 전까지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휴양림 내 설치된 소방타워,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실제 재난 발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작동법 능력을 점검·강화했다.
박동식 시장은 “앞으로도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와 합동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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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시원하게 개장
진주시,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시원하게 개장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무더위를 식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을 개장한다.
이 시설들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올해도 물놀이장 5곳과 바닥분수 6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곳을 7월부터 8월 말까지 무료로 개장하며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점검 및 청소 등으로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 5곳의 예약 및 이용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진양호공원 물놀이장은 별도로 진양호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바닥분수 6곳은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수용인원 내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별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시설별 운영시간과 수용인원이 다르므로 해당 시설 누리집의 물놀이장에 대한 안내사항을 반드시 숙지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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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경로당 5개소‘시원지붕’ 시공 완료
창원특례시, 경로당 5개소‘시원지붕’ 시공 완료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경로당 5개소를 대상으로 ‘시원지붕 지원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원지붕’지원사업은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효과가 탁월한 특수 차열페인트를 경로당 지붕에 도포해,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 대상지 선정은 현장 수요조사와 시설 노후도, 이용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으며 올해 사업 대상지는 어르신 이용률이 높고 폭염 취약계층이 많은 5개 경로당이다.
쿨루프 시공으로 지붕 표면온도 15~20℃ 및 실내온도 역시 2~3℃ 가량 감소해, 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실내 온도가 감소함에 따라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 시간이 줄어 여름철 냉방비가 절약되고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소하는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냉방비도 아끼고 더위 걱정을 훨씬 덜 수 있을 것 같다며”며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사업을 통해 폭염의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우선하는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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