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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집중호우 여파로 ‘거제여름해양축제’ 전격 취소
거제시청사전경(사진=거제시)
[아시아월드뉴스] 지난 17일~19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경남도 전역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거제시는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거제여름해양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제여름해양축제는 거제시가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대표 여름 행사로 지난 21일부터 메인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축제를 앞두고 인근 숙박업체 전 객실이 조기 예약 마감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역 상인들도 행사 특수를 기대하고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행사 개최 1주일을 앞두고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 지역에 14명의 인명피해를 비롯해 도로 유실,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 1,500여 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거제시는 행사 추진 여부를 놓고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내린 극한 호우로 인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당초 계획된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사전 신청을 완료했거나 어린이·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일부 체험행사만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은 △거제 종이배 조선소 대회 △워터 페스타 & 스피드 챌린지 △해양레포츠 체험 △체험부스존 △프리마켓 △푸드 스트릿 △오션 릴레이 레이스 △블루플로깅 & 정크아트다.
시는 이번 결정이 엄중한 지역 상황과 시민 정서를 고려한 조치이자, 이미 준비된 일부 행사에 대한 참여자의 기대를 반영하고 지역 상권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12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축제성 행사는 시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 극복에 동참하고자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취소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후속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은 “매년 여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겼던 우리 거제 대표 축제인 만큼 기대해주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과 아픔을 나누고 이 시간에도 복구와 회복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과 뜻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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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치매안심센터 제12호 능포동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 운영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제12호 능포동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부터 능포동 능포2·3통경로당에서 제12호 능포동 치매안심마을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고 일반 시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교육, 홍보, 프로그램, 안전 환경 조성, 치매 안전망 구축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마을 주민의 요구도가 높은 치매예방교실은 지난 2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총 12회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체조, 공예 활동, 인지 훈련 학습지, 보건교육 등 인지 자극 및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능포동이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춰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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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7월부터 재산세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 카카오톡 알림톡 도입
경산시청사전경(사진=경산시)
[아시아월드뉴스] 경산시가 오는 7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자고지 미수신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전자고지 신청자 중 일부가 전화번호나 이메일 오류로 인해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종이고지서를 별도로 재발송해왔다.
그러나 이로 인해 행정 비용이 증가하고 납기 내 납부가 어려운 불편도 뒤따랐다.
실제로 2024년 기준 경산시 정기분 지방세 전자송달 오류율은 평균 8%를 넘겼으며 7월분 재산세의 경우 전자송달 1만6천4건 가운데 10%에 달하는 1천6백여 건이 송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납세 고지서를 보내고 본인 인증 후 바로 납부까지 가능한 모바일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했다.
종이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 절차를 줄이는 동시에 시민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이와 함께 전자고지 신청자의 개인정보 현행화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을 통한 개별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충렬 세무과장은 “이제는 고지서를 종이로 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시민 중심의 세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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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함께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감용품 나눠
거제시,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함께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감용품 나눠
[아시아월드뉴스] 거제시는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협업해 거제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냉감용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택배, 배달앱 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판매, 가전제품 설치 수리, 돌봄서비스 노동자 등 폭염 속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서는 쿨토시 50개, 물티슈 50개, 쿨마스크 200개 등 총 300여 점의 냉감 용품이 무료로 배부됐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야외 근무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거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동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폭염에 쉽게 노출되는 이동노동자 분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이동노동자의 폭염 속 건강을 위해 편의점 쉼터에서 7월 21일에서 7월 25일까지 무료 생수 나눔 행사가 진행 중이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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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학기금 343억 돌파…역대 최대 규모 장학금 수여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탁자, 장학생 대표, 학력제고 우수학교 대표 및 장학재단 임원, 장학기금조성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총 22건, 1억 2,500만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됐으며 누적 기탁금은 20,951건, 총 343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장학기금 기탁액은 5억 4,700만원으로 2024년 동기간 기탁액인 4억 9,000만원 대비 5,700만원 증가했다.
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인재 중심의 장학사업을 적극 펼친 결과, 이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낸 성과다.
기탁식에 이어 장학생 대표자 15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올 상반기 장학생 335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3억 9,9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지원으로 전년 대비 21명, 39백만원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하반기 별도 선발하는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은 지난 해 25명, 1인당 120만원에서 80명, 1인당 150만원, 총 1억 2,000만원 규모로 대폭 확대 지원해, 지역인재의 지역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학력제고사업 우수학교 인센티브 수여식도 함께 개최되어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구미시는 지역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우수고 육성 학력제고 지원사업 대상 4개 고교를 공모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1년차 사업성과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학교인 구미9고에는 2천만원, 우수학교인 경구고 구미산동고 현일고에는 각 1천만원, 총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탁자 여러분과 시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장학재단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재단은 단순 장학사업을 넘어, 지역의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담기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구미학숙의 학습공간을 추가 확충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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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 참여 열기 후끈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가 22일 ‘2025 구미라면축제’의 특별 식음존인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 운영을 위해 지역 음식점과 셰프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20여 팀 모집에 49팀이 몰리며 벌써부터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구미라면축제는 지난해 17만여명이 방문하며 전국적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메뉴와 고급화된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과 셰프는 8월 4일까지 구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낭만관광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에 이어 8월 14일 조리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에는 푸드 전문 디렉터의 레시피 컨설팅과 함께 위생·플레이팅 교육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은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라면 요리로 축제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메인 무대인 역전로를 비롯해 문화로 새마을중앙시장, 역후광장, 금오산 잔디광장 등 구미 곳곳이 라면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역 음식점과 셰프들의 열정이 모인 만큼 올해 라면레스토랑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메뉴들로 채워질 것”이라며 “구미라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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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향토기업 태영테크㈜, 151억 투자… 내남면에 신규 공장 설립
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아시아월드뉴스] 경주 지역 향토기업인 태영테크㈜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태영테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고영달 경제산업국장 등 시 관계자와 김광태 태영테크㈜ 대표, 김헌수 전무 등 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태영테크㈜는 명계리 산248 일대 1만 7,852㎡ 부지에 총 151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신설하고 4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태영테크㈜는 자동차 섀시 부품을 비롯해 HEV 배터리 케이스, 산업기계, 방산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으로 주요 거래처는 ㈜화신, ㈜동희산업, ㈜금창 등이다.
이번 신설 공장을 계기로 매출 확대와 생산 기반 강화는 물론, 본사의 명계3산단 이전도 검토되고 있다.
김광태 대표는 “이번 투자는 태영테크가 지역 기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에 뿌리를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이 과감히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경주시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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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국 유도 전지훈련 유치…3억원대 경제 효과 기대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가 다시 한 번 ‘스포츠 도시’의 명성을 입증했다.
무더운 여름, 전국 유도선수들이 구미로 모인다.
구미시는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15일간 ‘2025년 전국 유도선수단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 국가대표 후보팀 등 전국 39개 팀 총 632명이 참여한다.
특히 청소년대표팀과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까지 함께 훈련에 나서면서 이번 캠프는 국내를 넘어 국제 전지훈련지로서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 유치에는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구미시체육회의 긴밀한 협력이 주효했다.
구미시는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 숙소 안내, 편의시설 연계 등 행정 전반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관내 호텔·모텔 등 숙박시설에 분산 투숙하며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약 3억 1천만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땀과 열정이 머문 자리에 도시의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전지훈련이 선수 여러분께 좋은 흐름이 되기를 바라며 구미시는 그 발걸음에 든든한 힘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명품 스포츠 도시 구미’ 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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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파크골프장 개장식 성황리에 개최
온누리 파크골프장 개장식 성황리에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문경시는 7월 22일 시민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동 69-1번지 일원에서 ‘온누리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문경시 장애인골프협회,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파크골프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이번 온누리 파크골프장이 추가되어 현재 문경시에는 영강천변 파크골프장, 농암 대정 파크골프장, 동로 황장산 파크골프장, 가은 청솔 파크골프장, 온누리 파크골프장 총 5개소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온누리 파크골프장은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으로 사업비 160백만원을 투입해 5,228㎡ 면적에 총 9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외에도 관리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화·체육시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강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이 더해지면서 지역사회 교류를 촉진하고 주민화합의 장으로 거듭나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온누리 파크골프장은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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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생협력기금'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경주시청사전경(사진=경주시)
[아시아월드뉴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 , 농협은행과 함께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경주시, 한수원, 농협은행 간 체결한 3자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1000억원을 농협은행에 예탁하고 이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1,120억원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본사 또는 지점,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상북도나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3.16% 수준으로 이차보전되며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 방식이다.
단, 2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은 1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야 재신청할 수 있다.
1차 접수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중 경주시로 본사, 지점, 공장을 신설 또는 이전한 기업, 또는 최근 5년간 본 사업에 처음 신청하는 기업이다.
2차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기존 대출의 연장을 희망하거나 신규로 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이후 9월부터는 자금 소진 시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에 해당 금융기관과 대출 상담을 완료한 뒤, 기업투자지원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주시의 융자 추천을 받은 기업은 해당 은행을 통해 최종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상생협력기금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경주시와 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경주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 150개 기업에 1082억원, 2023년 141개 기업에 1089억원, 2024년에는 141개 기업에 114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혜택을 지원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분야별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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