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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신청 접수
2023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신청 접수
[AANEWS] 산림청과 경상남도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산림복지소외자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한부모가족에게 산림복지서비스 이용 기회를 확대하면서 1차와 2차로 나누어 신청받는다.
1차 신청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제2조제3호 및 동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산림복지소외자로서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 수당 수급자, 장애아동 수당 수급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차 신청은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며 ’23년 상반기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 예정으로 시행일부터 15일간 추가 신청을 받게 된다.
2023년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은 지난해보다 1만명 늘어난 6만명이 대상으로 신청받아 1차 신청은 5만 4천 명, 2차 신청은 6천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생애 첫 신청자 등 이용권 미 선정자를 1순위로 하고 과거 선정되었던 시기에 따라 후순위를 부여하게 된다.
신청 방법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누리집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고 대상자 선정은 2월 21일 발표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발급받으면 11월 30일까지 전국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된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수목원, 정원 등 산림복지시설 261개소에서 숙박비, 입장료, 체험료 등에 사용 가능하고 경남에는 20개소가 등록 운영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민은 지난해 2,898명을 비롯해 그간 10,713명이 혜택을 누렸으며 도내 13개 국·공립 자연휴양림에서 이용권 우선 예약 25객실을 지정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대상자의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산림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숲이 주는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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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연구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
경남연구원, 연구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
[AANEWS] 경남연구원이 1월 9일 연구 중심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혁신적 연구체계를 위한 인사도 단행했다.
종전 1본부 6실 2센터 1국 체제에서 미래전략본부와 대외협력국을 폐지하고 6실 2센터로 전환해 도정연구 중심의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미래전략본부, 연구전략실, 대외협력국을 연구기획조정실로 통합하고 경남빅데이터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재난안전연구센터, 항만물류연구센터 등 5개 센터를 총괄하는 도정지원연구실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존 3개의 행정지원팀을 2개 팀으로 축소하고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산업연구실에 과학기술연구팀·농어촌공간연구팀을, 도시환경연구실에 시군협력연구팀·물관리연구팀을, 사회문화연구실에 자치분권연구팀과 인구자원연구팀을, 역사문화센터에 문화기획연구팀과 역사문화계승팀을 각각 두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도정 전반에 대한 연구 및 정책대안 제시 등 도정의 싱크탱크로서 연구원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을 강화하고 기능중복 조직은 정리 및 통합하는 한편 미래도정 발전을 위한 연구기능을 강화함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현재 118명인 정원에서 3명을 감축하고 대신 미래첨단산업과 동북아 관광거점 등 도의 중장기 미래발전에 필요한 연구인력은 조속히 확충해 정책연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서별 업무분장을 통해 박사급 연구직 32명과 석사급 전문연구원 31명을 중심으로 인력배치 효율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송부용 경남연구원장은 “연구원이 개원한 지 30년이 지나면서 내외적 연구역량과 연구진용을 상당 수준으로 끌어올려 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며 “경남 미래의 뜨거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도정에 필요로 하는 연구중심의 체질개선과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세심하면서 원대한 도정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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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뎁니꺼?”
“고향이 어뎁니꺼?”
[AANEWS]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1월 1일 본격 시행한 가운데 경상남도는 마음의 고향 경남과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제도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입됐다.
기부자가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기부가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한 기부는 인터넷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또는 ‘고향사랑e음’으로 검색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한 후 기부 지자체 선택, 기부자 주소지 조회, 결제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온라인 기부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전국 NH농협 지점을 찾아 창구 직원에게 문의하면 기탁서 및 동의서 작성, 기부금 납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도내 지자체에서도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시·의령군·함안군·고성군·산청군·남해군·거창군 등에서 향우들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첫 신호탄을 울리면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함안지역의 중견기업인이 비록 함안이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인 함안에 기부금 스타트를 끊었고 거제시에서는 재창원 거제향우회에서 거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응원한다며 아름다운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한 사람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경상남도와 시군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동안 답례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답례품으로는 미더덕 양념젓갈, 천혜향, 생굴, 죽방렴 멸치 등 농·축·수산물과 템플스테이, 여행상품권, 관광입장권 등 관광상품권, 벌초대행, 우포늪 생태체험권 등 서비스 이용권으로 다양하게 선정했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고향이 어뎁니꺼?”라는 표어를 내세워 고향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심상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하게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답례품 선정과 차별화된 기부금 활용사업 발굴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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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시행
경상남도청
[AANEWS] 경상남도는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1,500개소에 30억원을 투입해 사업장 내 옥외 간판 교체,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안전·설비시스템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경상남도 내 사업장을 둔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 사업 영위 기간, 점포 면적 등 경영현황과 사업계획을 심사해 선정하게 된다.
지원금액은 사업장 시설개선에 소요되는 공급가액의 70% 이내에서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나머지 30% 및 초과분, 부가세 등은 사업주가 직접 부담한다.
다만, 사업자 선정 전 진행된 건, 전년도 매출 증빙 불가 및 국세·지방세 체납 사업장, 휴·폐업 중인 업체, 무점포 및 위반건축물에 대상 점포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사업자 변경 및 사업장 이전 예정인 곳도 제외 대상에 해당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경상남도 소상공인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 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및 관련 서류는 경상남도 또는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사업장 내 개선 분야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만족도와 수요가 높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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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특별사법경찰, 청소년 유해환경 특별 단속
경상남도청
[AANEWS]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7주간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활동 장소가 학교에서 학원·공원, 번화가 등으로 바뀌고 범죄나 비행 노출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을 차단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및 출입·고용금지표시 준수 여부, 성매매 암시 전단지 등 청소년 유해매체물 배포·게시 등이다.
적발한 청소년 대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도 특사경에서 직접 수사 및 송치할 계획이고 단속 결과에 따라 단속 기간 연장 및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청소년들이 방학을 맞아 일시적인 해방감에서 무심코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유해환경 집중단속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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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기념품점, 이번 설 선물은 우리 지역 특산품으로
경남관광기념품점, 이번 설 선물은 우리 지역 특산품으로
[AANEWS]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은 2023년 설을 맞이해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전 대상품목은 기념품점 내 입점되어 있는 18개 시군의 지역특산품 중 인기상품 24종을 엄선했다.
판매가격은 3만원대, 3~5만원대, 5만원 이상 시즌상품 등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행사기간 총 2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당, 4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상당, 5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당, 120만원 이상 구매 시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할인 혜택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고려해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설 명절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기념품점을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 입구 환경 개선공사를 시행했으며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장 환경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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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보수 향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
해남군 김보수 향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
[AANEWS]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
전남 나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광주에서 거주하는 김보수 대표가 2일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어려서부터 경찰공무원이셨던 아버님을 따라 해남에서만 11번의 이사를 다녀 해남 어느 한 곳 고향이 아닌 곳이 없다”며“고향을 생각하는 향우들이 기부에 많이 참여해 지역에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현재 주소지 외 출신지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부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이다.
김 대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외에도 지난해 8월에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도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해남군은 오는 2월 해남군청사 2층 역사관에 조성하는 가칭‘해남군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에 이같은 공로를 헌액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향발전을 위한 연이은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며“향우님의 선한 영향력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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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구례군,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AANEWS] 전남 구례군은 오는 26일부터 농업인의 효과적인 영농설계를 위한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농업인의 현장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하고 농가 경영능력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교육이다.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1월 26일부터 2월 17일까지로 면사무소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등에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전문반과 종합반으로 총 11과정 18회로 편성했으며 공익직불제 도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과정별 공익직불제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모든 농업인 교육의 시작이자 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경영을 위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준비하는 첫 과정이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 달라진 농정시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한 해 농사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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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어민 공익수당 11일부터 접수
무안군청
[AANEWS] 전남 무안군은 2023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위해 1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1인당 연 1회 무안사랑상품권 6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농촌, 어업·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역할을 해왔다.
신청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인 농어민으로 신청년도 1월 1일 직전 1년 이상 계속해 도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해야 하며 사업대상자 확정일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 위반 처분을 받은 경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2022년도에는 10,751명에게 총 64억 5060만원을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서명호 농정과장은 “공익수당 지급이 농어민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당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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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 포착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자연도 인정한 ‘생태도시 순천’
도심 한가운데 포착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자연도 인정한 ‘생태도시 순천’
[AANEWS] 순천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가 도심에서도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가 관찰된 곳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도심 정원의 랜드마크 ‘오천그린광장’으로 50여 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순천에는 한해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순천만이 있다.
하지만 희귀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심까지 찾아 든 것은 드문 일이다.
시는 노랑부리저어새의 도심 먹이활동을 순천만의 생태 건강성이 도심까지 확장됐다는 방증으로 보고 있다.
‘새들이 살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지면 우리가 찾지 않아도 새들은 스스로 찾아온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특히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정원박람회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사람과 동물이 이롭게 공존하는 모습과 함께 세계적인 생태모델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시는 오천그린광장을 새들의 먹이활동이 용이하도록 수심을 낮추고 모래톱을 조성하는 등 우수한 생태조건을 갖춘 생태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심 안에서 마주한 저어새는 도시 전체가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 역시도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 터전임을 알려준 셈”이라며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더 좋은 생태조건을 만드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흑두루미를 위해 282개의 전봇대를 뽑고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해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했듯이 순천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삶 속의 정원으로 바꿔내는 시도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순천이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