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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3년 주기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점검체계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점검체계를 전면 개편해 기관의 자체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거쳐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수행한 실적이 2건 이상 있는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3년 주기의 서면·현장점검을 동시 실시한다.
2023년 점검대상은 기관 자체 IRB 심사만으로 수행한 임상시험 실적이 많은 기관 25개소이며 순차적으로 2024년 29개소, 2025년 23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한 서면 평가표와 관련 증명자료를 식약처가 검토한 후 현장에 직접 방문해 기관 운영실태와 개별 임상시험의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점검한다.
이번 개편으로 식약처 승인 없이 자체 IRB 승인만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임상시험기관을 집중점검함으로써 더욱 촘촘하게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관리한다.
또한 해당 임상시험기관에 대한 서면점검과 현장점검을 순차적으로 둘 다 실시했다으로써 더욱 세밀한 점검이 가능해집니다.
식약처는 이번 임상시험기관 점검체계 개편이 국내 임상시험의 안전성·신뢰성을 높이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피험자 안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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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여는 지방시대’ 만들 현장 목소리 듣는다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문화로 열기 위해 2월 24일 국립한글박물관 대강당에서 네 번째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문체부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 소멸을 차단할 수 있다.
지방의 버려진 시설을 문화로 재탄생시킨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사례가 우리 지방에도 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 있는 지역’이라는 비전을 담은 ‘새 정부 지역문화진흥정책’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부터 권역별 지역순회토론회를 대구, 전주, 원주에서 세 차례 진행해왔고 이번 마지막 종합토론회를 통해 새 정책에 담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지역순회 토론회에서는 영남, 호남·제주, 강원·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화 분야 전문가와 문체부 2030 청년자문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생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지역에도 고품격 문화서비스 향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됐고 지역문화 현장이나 관련 기관 등에서 일할 전문인력 양성과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 국가-지자체 간 협력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및 수도권-비수도권 지자체 간 수평적 문화교류·협업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이번 종합토론회에서는 앞선 지역토론회의 의견을 반영한 정부 정책안에 대해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가톨릭대 임학순 교수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박상언 전 회장, 서울시립대학교 서우석 교수, 강원대학교 유승호 교수, 전북연구원 장세길 연구위원, 대구한의대 LINC+ 사업단 이승우 교수 등 토론자 6명이 의견을 나누고 현장 참석자 등의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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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위해식품 목록을 확인하세요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위해식품 목록을 확인하세요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식품 3,000개를 구매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3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검사는 해외직구식품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위해식품의 국내 반입 우려도 높아짐에 따라 위해한 해외직구식품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사대상은 성기능·다이어트 효능·효과 표방제품 등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특정 시기별 소비자 관심 품목, 구매 빈도가 높은 다소비 식품 등을 선별해 선정했다.
선정된 제품은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 면역력 향상 효과 표방제품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제품 다소비 식품 등이다.
효능·효과 표방제품에 대해서는 비만치료제 성분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기타 의약품 성분 등 검사항목을 선별해 적용했으며 다소비 식품에 대해서는 산가, 허용외 타르색소 등 기준·규격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은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 면역력 향상 효과 표방제품 갱년기 증상 개선, 전립선 질환 치료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제품 순이다.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해 판매 중인 163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75개 제품에서 ‘타다라필’, ‘실데나필’, ‘요힘빈’ 등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인 ‘타다라필’, ‘실데나필’은 심근경색, 심장돌연사, 심실부정맥, 협심증,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동물용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은 혈압강하, 심박수 증가, 신경과민 감응성, 우울증, 불면 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은 최근 3년에 이어 작년에도 위해성분이 가장 많이 확인된 제품군이다.
근육 강화 효과를 표방해 판매 중인 20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61개 제품에서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 등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의 진료·처방에 따라 엄격히 사용돼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를 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 여성형 유방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청소년은 갑상선 기능 저하, 성장과 뼈 발육이 멈추는 발육부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은 남성호르몬의 체내 작용을 조절해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효과를 내는 물질로 심장마비, 뇌졸중, 간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은 작년 검사결과 위해성분 확인비율이 29.6%로 최근 3년간 위해성분 확인비율의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시험법 신설에 따라 검사항목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해 판매 중인 51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60개 제품에서 ‘센노사이드’, ‘5-하이드록시트립토판’, ‘요힘빈’ 등 위해성분이 확인됐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한다.
‘5-하이드록시트립토판’은 신경안정제 등 의약품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식욕부진을 포함한 위장질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참고로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제품군으로 이를 반영해 지난해에도 가장 많이 검사했다.
면역력 향상 효과를 표방해 판매 중인 15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엘-시트룰린’, ‘파바’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갱년기 증상 개선, 전립선 질환 치료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해 판매 중인 365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68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블랙 코호시’, ‘피지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엘-시트룰린’, ‘파바’, ‘블랙 코호시’, ‘피지움’은 의약품의 원료이며 식품으로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정식 수입하는 해외식품은 식약처의 검사를 받고 국내로 반입되는 반면,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제품을 받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실데나필, 타다라필, 센노사이드 등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식품 등을 임의로 섭취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러한 의약품 성분의 불순물 정제, 품질관리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아 위해 우려가 높습니다.
식약처는 2008년부터 매년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검사결과 위해성분이 확인된 식품은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을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위해성분이 확인된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보 등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제공하고 있다.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에서는 현재 이번 검사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된 273개 제품을 포함한 총 3,206개 제품의 제품명, 제조사, 위해성분, 제품사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직구식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가급적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하며 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때는 구매 전 반드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섭취하기 전에는 섭취방법,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해 위해 해외직구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시기 바란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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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온라인 자율관리’, 소비자 보호 초석 마련
식약처, ‘온라인 자율관리’, 소비자 보호 초석 마련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자율 준수사항과 역할 등을 안내하는 ‘식품·의약품등의 온라인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는 식품·의약품등 온라인 판매 시 등록해야 하는 정보 식품·의약품등에서 금지하는 광고 행위·내용 온라인 판매자,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관리 사항 등이다.
건전한 온라인 유통·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 준수사항은 다음과 같다.
판매업자는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판단·선택해 제품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판매업자는 관련 법령에 대한 위반 사실을 인지했을 경우, 즉시 광고 내용을 수정하고 판매를 중단하는 등 조치해야 한다.
아울러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개선 등 요청사항이 있는 경우 이를 바로 이행하고 조치한 내용 등에 대해 유사사례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는 소비자가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업자에게 준수사항 등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는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된 식품·의약품등에 대한 정보가 관련 법령을 위반했는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해당 거래를 중지시키고 그 사실을 지체없이 판매업자에게 통지한다.
또한 관련 법령을 반복해서 위반하거나 중대한 위반이 확인된 판매업자에 대해서는 이용정지 등의 불이익을 부과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 발간이 건전한 온라인 유통환경 조성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판매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민간분야의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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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전달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모금을 실시해, 2월 15일 2,200만원이 모금됐으며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진 피해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모금을 실시했다.
재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재난지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규모 재난 재해 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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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9구급출동 356만 여건. 15초마다 한명씩 이송
소방청
[AANEWS] 소방청은 지난해 119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건수는 356만4천720건으로 이중 199만6천688명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9천766건 출동, 5천470명을 이송한 수치로 8.8초마다 출동해 15초마다 1명씩 이송하는 셈이다.
최근 10년간 119구급대 출동 건수를 비교하면 2013년 기준 218만3천470건보다 138만1천250건 증가했으며 이송 인원은 154만8천880명보다 44만7천808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출동 건수 6%, 이송 인원 3%이다.
2021년에 비해서 출동건수는 41만5천764건 증가했고 이송 인원은 17만2천869명 늘었다.
이송 인원의 연령별 비율로는 60대가 17%로 가장 많았으며 80대, 70대, 50대, 40대, 20대, 30대, 10세 미만, 10대, 90대 이상순으로 50대부터 80대까지 연령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장소별로 보면 집안이 64.7%로 가장 많고 도로 9.8%, 도로외 교통지역 6%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전년보다 운동시설 40.3%, 교육시설 39.4%, 오락/문화시설이 27%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시설 이용이 줄었다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증 응급질환인 심정지, 심·뇌혈관 질환 환자 이송 인원은 38만9천197명으로 전년도 32만7천289명에 비해 6만1천908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심혈관계질환자가 22.5%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뇌혈관계질환자는 17.8%, 심정지환자는 5.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119구급대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는 3만5천73명으로 전년도 3만3천233명보다 1천840명이 늘었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개인별 활동량이 많아진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심정지 환자는 계절 중에는 일교차가 큰 봄과 평균기온이 낮은 겨울에, 시간대별로는 출퇴근 시간인 9~10시와 17~오후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50대 이상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봄, 겨울철에 각별한 관리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소방청은 1분 1초라도 빠르게 전문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중증 응급환자를 위해 2019년도부터 일반구급대보다 전문 응급처치가 가능한 ‘특별구급대’를 전국 286곳에 편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중증 응급환자가 늘어나는 추이를 감안해 작년부터 대구와 전남지역 구급대 5곳에 ‘119 중환자용 특별구급대’를 배치해 심정지·심인성 흉통·중증외상·아나필락시스·응급분만 환자를 전담해 출동하고 있다.
중환자용 특별구급대는 특별구급대 교육을 수료한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1명씩 탑승해 특별구급대 처치 및 병원 이송업무 외에도 병원 간 이송 서비스까지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병원 간 이송 시에는 의사가 탑승해 생명 유지에 필요한 각종 약물 투여, 전문 호흡처치 등을 실시한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현재는 기후변화 등 다변화된 생활환경에 따라 심정지환자 등 중증 응급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로 “중환자용 특별구급대 확충 등 중증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급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및 의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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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1차관,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식 참석
오태석 1차관,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식 참석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1차관은 2월 16일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123명의 졸업생을 만나 격려하고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하윤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이균민 KAIST 대외부총장, 최재경 고등과학원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태석 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학영재학교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 123명의 한국과학영재학교 졸업생을 비롯한 학부모·교직원들께 따뜻한 축하와 감사를 전하면서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미래에, 과학영재들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펼쳐나가 국가·세계에 기여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주길 당부하는 한편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일환에서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을 발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과학영재들이 과학기술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확충토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과기정통부 소속의 우리나라 최초 영재학교로서 올해 영재학교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학교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오는 9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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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 등 19명 국민추천포상 수상
행정안전부
[AANEWS]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에게 헌신한 스페인 출신의 유의배 신부와 704억원 상당의 자산을 무상출연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10여 년간 장학생을 후원해온 손재한 명예이사장이 제12기 국민추천포상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월 16일 나눔을 실천하며 대한민국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는 공로자 19명을‘제12기 국민추천포상’수상자로 선정하고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국민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정부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로 ‘국민이 직접 뽑는 포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2기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지난 일년 동안 국민이 추천한 620건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 조사와 위원회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해 결과에 반영했다.
수상자들 가운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 신부는 한센인의 영원한 친구로 불린다.
경남 산청군 성심원에서 42년간 한센후유장애로 고통받는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며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 주며 헌신 봉사했다.
유의배 신부는 “진짜 사랑하면서 내 가족들처럼 받아들였기 때문에 행복하게 살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한, 같은 등급의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손재한 명예이사장은 장학회 설립 시 무상 출연한 704억원 상당의 자산으로 재단 운영 및 장학금을 지원했다.
10여 년간 영·수재 장학생 선발해 후원하고 과학상 시상, 25년간 유니세프 전 세계 어린이 후원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손재한 명예이사장은 “제 소원은 한국인 과학자가 노벨 과학상을 받으면 그에게 한성 손재한 과학상을 수여하는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평생을 시장에서 포목점 및 여관을 운영하면서 모은 재산 5억원을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이 되고자 충남대학교에 기부한 자영업자 고성옥심 씨는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국양·조태례 부부는 재능기부를 통해 36년간 국내·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430회가 넘는 무료 심장 수술을 실시하고 충남 당진시에 ‘푸른들가족공동체’를 설립해 8년간 노숙인·출소자의 자활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캐나다 국적의 로버트이안맥피 거창국제학교 교수는 15년간 순수한 자원봉사로 연간 수 백 포대의 하천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사회의 환경활동에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편이 난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7년간 독거노인 반찬 배달, 노인 목욕 봉사 등을 수행하고 10년 이상 월급의 일정 부분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부한 신웅선·안연숙 부부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열아홉 분과 역대 수상자의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은 미담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나보다 어려운 이웃과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해오신 수상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며 “정부는 수상자 한분 한분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모두가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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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 30여개국 관세당국과 마약밀수 단속 공조 논의
관세청
[AANEWS] 윤태식 관세청장은 홍콩 관세청이 주최한 ‘제1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급 마약단속 포럼’에 참석, ➊라운드테이블 회의 참석, ➋본회의 발표, ➌양자 면담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급증하는 마약밀수에 대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한국의 마약 적발 동향 및 대책과 국제공조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촘촘한 마약단속망을 구축하기 위한 세계/지역/양자 등 3개 차원의 마약협력망 구축 필요성과 마약단속에 있어서의 1) 국가간 정보교환 2) 첨단기술 3) 마약 적발/수사역량 강화 등 능력 배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➊세계/지역/양자 차원의 마약 단속망 구축을 통한 정보교환 및 공조수사 활성화 필요성 ➋수사/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능력배양 ➌마약 적발을 위한 관세분야 첨단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포럼의 첫 번째 발표자로 한국의 마약적발 현황, 대책을 설명하고 한국의 국제공조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윤 청장은 작년 한국 관세청이 주도한 양자/다자 마약밀수 국제 합동단속 작전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국과의 마약단속 분야 협력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올해 4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 커스텀즈 위크” 계기에 마약단속 관련 국제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윤 청장은 호푸이샨 홍콩 관세청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마약 및 외환범죄 단속 공조 등 관세당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합의했다.
양측은 금년 중 서울에서 제34차 한-홍콩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해 마약 및 외환범죄 분야 상호협력 등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➊마약 의심정보 상호교환 활성화, ➋아·태지역 마약 합동단속 작전 공동참여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작년 한국 관세청이 주도한 아·태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에 참여한 홍콩 관세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측은 최근 한국의 가상자산 연계 불법 외환거래 수사를 포함한 자금세탁 우려가 큰 불법 외환범죄와 관련한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환범죄 단속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윤 청장은 호주, 캐나다 등 고위급 참석자들과 면담을 통해 마약 등 위험물품 관련 단속 정보공유 활성화 등 양자간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호주와는 금년 5월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지역/양자간 마약 합동단속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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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장 담가 먹는 대학 “한농대 장 담그는 날”
전국 유일 장 담가 먹는 대학 “한농대 장 담그는 날”
[AANEWS] 한국농수산대학교는 2월 16일 오후,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친환경 급식문화 확산을 위해 유정임 식품명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농대는 2009년 이후 매년 국내산 콩으로 직접 된장·간장을 담그고 전량 학교급식에 사용하고 있는데, 학생과 교직원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전통 장류의 제조·보관·사용을 통한 교육 및 홍보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식당 옆 양지바른 곳에 70여 개의 장독이 있는 전통 장 체험장을 조성했으며 모든 장독에는 장의 종류와 제조연도를 표시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된 점을 고려해 지역주민을 초청해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참여자들은 대한민국 김치명인이자 발효식품 제조에도 조예가 깊은 유정임 식품명인의 지도하에 청솔가지를 태워 장독 소독하기, 달걀로 염도 측정하기, 메주를 넣고 숯 띄우기, 장독에 버선 거꾸로 붙이기 등 조상들의 정성과 지혜가 담긴 장 담그기 방식을 재연했다.
이번에 담근 장은 70여 일 숙성을 거쳐 5월에 장 가르기를 할 예정이다.
유정임 명인은 “예로부터 정월에 담근 장은 숙성기간이 길어 더 깊은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장 담그기에 참가한 주부 이현주는 “직접 된장이나 간장을 담가보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어 막막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 담그기를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대학에서 직접 만든 장을 급식에 사용한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오늘 행사가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친환경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학생들이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마음껏 먹고 훌륭한 농어업 후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97년 개교한 한농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으로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 육성 대학”이다.
이곳은 농어업의 이론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어업, 가공식품 등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농어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18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고 졸업 후 농수산분야에 종사하는 조건으로 학생들에게 수업료, 실습비,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이 국비로 지원된다.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