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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자단, 수입식품 통관현장에 가다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과 집행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기자단을 대상으로 3월 24일 수산물 통관검사 전 과정을 참관하는 행사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체계 설명 보세창고 검사현장 견학 시험분석 현장 견학 질의응답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입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정책기자단 8명이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해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등 수입식품 통관검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정책기자단은 참관 결과를 토대로 국민 눈높이에서 수입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과 관련된 블로그 기사·영상 등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과 친근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수입식품 검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소비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한다고 전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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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장관, “창작정신에 치명적 상처 주는 저작권 계약 독소조항 제거하겠다”
박보균 장관, “창작정신에 치명적 상처 주는 저작권 계약 독소조항 제거하겠다”
[AANEWS]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월 24일 오전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 방지를 위해 창작자 및 전문가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 김병수 지역만화단체연합 대표, 백세희 문화예술 전문 변호사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먼저 “고 이우영 작가가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지 못하고 작고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큰 슬픔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창작자가 영혼을 투사한 창작품 권리 침해가 반복된다면 언제라도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작가들이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열망, 저작권에 낯설어하는 풍토에서 갑질 독소조항의 그물에 빠져 창작의 열정이 꺾이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일숙 협회장은 “고 이우영 작가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전문가와 함께 계약서를 살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저작권 교육은 학생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표준계약서를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쓰이게 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김병수 대표는 “창작자들이 ‘저작권법’을 잘 몰라 피해가 발생한다 이번만큼은 일회성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하며 저작권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사례 중심의 교육 확대를 비롯해 창작자 협·단체와 연계한 찾아가는 ‘저작권 순회 보안관’ 운영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백세희 변호사는 “저작권계약 체결 이후보다는 체결 이전에 충분한 숙려기간을 갖고 법률 지원을 받아 계약 체결을 하는 것이 저작권계약으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계약당사자인 창작자와 사업자 모두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된다”며 창작자와 더불어 사업자 저작권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고 이우영 씨가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에 안타깝게 별세한 것과 관련해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창작자들이 겪는 저작권 관련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고자 ‘저작권 법률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TF를 발족하고 3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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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고개서 활동하던 여우, 소백산 회귀 중 폐사
달맞이고개서 활동하던 여우, 소백산 회귀 중 폐사
[AANEWS]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부산 도심까지 이동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가 강원도 정선군에서 최근 폐사체로 발견됐으며 폐사 원인을 분석한 결과 폐부종 등 호흡기 계통의 문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여우는 지난 2021년 3월에 소백산에서 태어난 수컷으로 그해 12월 소백산에 방사된 개체다.
강원 영월, 충북 충주 등에서 활동하던 이 여우는 이듬해인 2022년 5월 소백산에서 약 400km 떨어진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서 목격됐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부산 달맞이고개 일대에서 209일간 활동하던 이 여우의 안전을 위해 이동 방사를 위한 포획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또한, 무인센서카메라 10대를 현장에 설치하고 여우명예보호원 3명을 위촉해 이 여우가 달맞이고개 일대에 머무르는 동안 안전하게 사람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 여우에 달린 위치발신기의 배터리가 소진되면서 위치 정보 확인이 어려워졌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여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여우가 이동했던 경로를 따라 6차례에 걸쳐 집중 추적 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 3월 7일 달맞이고개에서 직선거리로 약 323km 떨어진 곳에서 이 여우의 폐사체를 발견했다.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소백산국립공원으로부터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기존의 활동지역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폐사한 것으로 추측되며 폐사체 발견 당시 체중은 9.4kg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은 폐사체 발견 직후에, 발견 지점 주변의 올무 등 위협요인을 조사하고 폐사체를 부검했다.
농약, 질병 등 추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중독검사와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사 원인은 농약에 의한 중독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폐부종 등 호흡기 계통의 문제로 3월 23일 최종 확인됐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도심에서 살던 멸종위기종 여우가 본능적으로 다시 회귀하는 과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이번 일은 안타깝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게 생물종복원의 한 과정”이라며 “여우의 안정적인 서식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여우는 기존 서식지에서 벗어나 원거리를 이동하고 산지, 농촌, 도심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는 생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여우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는 동물이 아니지만, 여우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중부보전센터에 신고해 달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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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개최, 국방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다
제4차‘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개최, 국방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다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방향과 민·관·군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제4차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은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정부 연구개발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하고 민·관이 본격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콜로키움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양자기술 분야 콜로키움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됐으며 국방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먼저 김래현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장이 국방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투자방향에 대해서 제언하면서 민간의 첨단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트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K-2전차 수출을 이끌어낸 현대로템에서는 조형준 디펜스솔루션 연구소장이 미래 기동무기체계 발전방향 등 K-방산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K-방산 무기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방효충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 유재관 LIG 무인체계연구소장, 조규진 서울대학교 교수,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조용진 방위사업청 기술정책과장, 김연학 과기정통부 민관군투자기획팀장 등 국방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급변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국방과학기술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민간의 연구 결과를 국방 분야에 연계시키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민·군 상호 간 성과를 연계해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본 콜로키움은 미래국방 분야 국가기술전략센터로 지정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국방 분야 정부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국방과학기술 관련 공동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세계 안보환경의 변화, 병력자원의 감소 등으로 첨단과학기술의 국방 분야 접목이 긴요한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 수준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오늘의 논의를 바탕으로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범부처 연구개발의 조정자로서 혁신적인 국방과학기술 확보를 위한 민·군 협력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연구개발의 성과가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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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홍보대사, 문화행사 감독단·자문단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박차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 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3월 2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문화행사 감독단에,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K-컬처, K-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등 K-컬처와 K-스포츠 대표 홍보대사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알리기 나선다 기존 홍보대사인 김연아, 김예리 선수에 이어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5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들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는 K-컬처의 매력을 탑재한 대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재민 씨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동계스포츠 전문가로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K-스포츠를 대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문화행사 감독단에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를, 문화행사 자문단에는 송승환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위촉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던 양정웅 총감독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K컬처의 매력을 집약한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 경험을 보유한 송승환 감독을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기획 전문가들이 양정웅 총감독을 도와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문화행사 자문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위촉 행사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세션 1에서는 박보균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송승환 자문위원장과 함께 대회의 준비상황을 알아보고 성공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김주원,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가 함께 청소년 선수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전달하고 자신만의 홍보계획을 공유했다.
문화행사 총감독으로 위촉된 양정웅 감독은 영상으로 대회 개회식의 목표와 콘셉트를 소개했다.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로라는 개회식의 목표 아래 한계 없는 상상력, 창의력과 흥이 넘치는 K-컬처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분열된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 감독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청소년의 무한한 꿈과 가능성의 가치를 개회식의 메시지로 전달하겠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만드는 것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담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에 돌입함에 따라 전 세계 70여 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K-컬처로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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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 대비 출렁다리·재래시장 안전 및 지역경제 점검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3월 24일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충남 예산군을 방문해 봄 행락철 대비 안전점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창섭 차관은 봄철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당호를 방문해 출렁다리 등의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안전점검을 확인했다.
이어서 최근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의 혁신 사례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등을 비롯한 시설물 안전상황을 점검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봄인 만큼, 주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이 안전하게 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참석한 충남도 및 예산군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예산상설시장은 민·관이 협업을 통해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며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지역 주도의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지속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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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3월 24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6대 강국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지원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종합계획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과 방향 제시를 위해‘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4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행을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을 조정·협의한다.
세계 제약시장 규모는 1.42조 달러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2.7배 규모이며 고령화 및 의료 발달 등으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 각국은 보건안보를 중요시하며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자국 산업보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약시장 규모는 25.4조 원으로 세계 13위 수준이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량, 미국·유럽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 강세 등으로 약진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 타 산업 대비 높은 일자리 성장률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5년 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다음과 같다.
종합계획은 연구개발, 투자 및 수출 지원, 인재양성, 제도 및 인프라 등 4대 부문별 추진과제를 마련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유럽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개발 10개를 목표로 5년간 민·관 R&D 총 25조 원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감염병·희귀난치질환 등 문제해결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혁신적 R&D 추진 체계도 마련한다.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차세대 유망 10대 신기술을 발굴하고 신기술 분야에 대한 R&D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첨단재생의료 등 유망기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비한 품질 및 안전성 평가 기술도 동반 개발한다.
산·학·연·병 등 신약개발 주요 주체 간 공동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R&D를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벤처 및 글로벌 제약사 등과의 기술 협력을 지원하고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우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의 국내 유치도 추진한다.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백신을 초고속으로 개발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안정성 강화·부작용 예측 등 백신 생산의 전후방 연관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자급화 기술과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도 지원한다.
신·변종 감염병 대비 치료제 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임상시험 인프라 및 환자 모집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 간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는 등 임상시험 가속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치매·파킨슨 등 고령화에 따른 난치성 뇌신경계 질환의 극복을 위한 R&D 지원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질환 등 우선순위가 높은 질환에 대한 연구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희귀질환자 임상·유전체 데이터을 수집·개방해 관련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원하고 환자단체와 협력해 희귀·난치질환 극복 수요를 발굴해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업 R&D를 통해 개발된 공공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해 후보물질 도출부터 임상시험 신청까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요기업 매칭 등 활용성을 강화한다.
또한 차세대 항체의약품 신속 개발을 위해 단백질 구조 예측과 항체 설계가 가능한 ‘가칭한국형 로제타폴드’ 구축을 추진한다.
연합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다기관에 분산된 보건의료 데이터 등 민감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K-MELLODDY’ 사업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100만명 규모의 유전체 바이오 빅데이터인 ‘데이터뱅크’를 구축해 신약 개발 등 질병 극복과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0대 암 관련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K-CURE 포털’ 및 ‘안심활용센터’ 등 항암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향후 심뇌혈관·호흡기질환 으로 의료데이터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 M&A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규모 정책 펀드를 조성한다.
우선 ’22년부터 조성 추진 중인 ‘K-바이오백신 펀드’를 1조 원까지 확대 하고 기존 펀드의 성과 분석을 토대로 대규모 펀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유관부처 및 정책금융기관 등과 협력해 대출 우대, 융자자금 확대 등 기업의 생산시설 투자와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입지·인허가 등 밀착지원, 맞춤형 인센티브 제시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국내 기업 투자 확대 및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벤처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상담·코칭 서비스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M&A 전용 벤처펀드에 한해 상장사 투자제한을 완화하는 등 M&A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하고 국내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확대를 추진해 창업 기업의 R&D부터 사업화까지 맞춤형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제약바이오 창업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실증지원을 위한 사무·실험·생산 인프라도 확충한다.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 등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주의에 대응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방지하고 미국 등에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행정명령 발령 직후부터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다양한 외교채널을 가동해 정책 동향파악과 상호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허가된 의약품의 품질을 신뢰해 수입국에서 간소한 절차로 허가하도록 하는 등 외국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회원국과 수출 의약품에 대한 GMP 상호면제 협력을 확대하고 세계보건기구 인증 우수규제기관 등재를 통해 동남아·남미 등에서 수출 허가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략 국가·품목별 시장진출 로드맵을 수립하고 현지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 보스턴에 구축한 ‘Korea Bio Innovation Center’의 입주 기업을 확대하고 유럽 등에도 거점 센터를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수 의약품 생산기업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BIO KOREA’ 개최, 주요 제약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현지 파트너社 발굴과 기술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제약바이오 수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전주기 수출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현지에 있는 해외 제약전문가 풀을 확대 추진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소·벤처 제약사를 대상으로 해외 컨설팅 및 생산품질 고도화를 위한 비용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NIBRT, K-BIO 트레이닝센터, 제약산업 미래인력양성센터, 백신 GMP 전문실습시설 등 합성·바이오의약품 생산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하고 5년간 16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전문인력과 백신 등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를 5년간 13천 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상실무역량을 갖춘 전주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중개임상, 초기·후기 임상시험, 해외 인허가 등 임상 단계별·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분산형 임상시험 전문인력 등 임상시험 신기술 분야까지도 양성할 예정이다.
규제과학 분야에서는 대학원 교육과정을 통해 규제 이해도와 안전성·유효성 등 평가 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인력을 600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디지털-바이오 융합 촉진 및 시대적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AI·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전문가 등 정보통신기술와 생명공학기술를 융합한 인재를 5년간 4천 명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의대-공대-병원 간, 학과 융합과정을 개설·운영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수요기반의 실무형·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의대생 등 우수 인재가 제약바이오 혁신기술 개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사과학자를 확충하고 석·박사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등 5년간 약 2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 특성화대학원을 고도화하고 수도권 외 지역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특성화대학원 지정 및 운영을 현행 3개소에서 ’27년까지 6개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총괄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27년까지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국가로 도약할 예정이다.
부처별 제약바이오 인재양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조정·관리·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수요에 걸맞은 인력을 적시에 투입하기 위해 기업-구직자 간 정보공유를 강화해 취업을 연계하고 임상시험 등 제약바이오 주요 직능에 대해 국가 공인 민간자격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업과 산업현장의 수요가 반영되도록 대학 인턴십 제도를 개선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특화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융복합 분야 대응을 위해 기초 R&D에서 제품화까지 전주기·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무총리 산하‘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설치를 추진한다.
신속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위해 의약품 특성별 신속 허가절차를 개선하고 품목분류위원회 운영을 통해 혁신기술 바이오제품에 대한 신속한 분류 및 허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유관기관·산업계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통해 혁신 가치를 보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약가제도 개선안을 마련·추진한다.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적정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환자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약제의 건강보험 등재 절차도 개선한다.
다양한 형태의 기업 출현 및 산업 성장 등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요건 및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아, 만성질환자 등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2차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임상시험수탁기관 산업에 대한 표준산업분류 지정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국가임상시험관리시스템을 ’27년까지 60개 의료기관에 보급하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호주 등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분산형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제도 개선 및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료의약품의 자급율 제고를 위해 약가 우대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생산·제조시설에 대한 규제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신종 인플루엔자, 생물테러 등에 대비한 비축 의약품 구매 시 국산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원료의약품 생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국산 원부자재의 시장진입 및 해외진출을 위해 백신 원부자재의 성능평가를 지원하고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확대 및 협력 활동 범위를 확장한다.
의약품 제조 경쟁력 강화 및 품질 제고를 위해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를 생산과정에 도입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하고 기초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벤처기업의 다품종·소량 생산을 지원하는 GMP급 생산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보건안보를 위한 국가 필수 전략산업으로 산업적 측면에서도 양질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유망 분야”고 강조하며 “향후 5년이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적인 시기이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산업계 및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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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2차관,“가덕도신공항 '29.12월 개항 위해 전방위 노력”강조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3월 24일 오전 부산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신공항의 `29년 12월 개항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어 차관은 “ '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부산시가 '원 팀'이 되어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부산시의 보상관련 업무수행, 환경영향평가, 건설공단 설립 과정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박 시장은 “국토부가 발표한 가덕도신공항의 조기개항 로드맵을크게 환영하며 부산시가 보상업무를 수탁받아 직접 수행하고 연계 교통망 확충도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부산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어 차관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어 차관은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 주변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새바지항에서 신공항 배치계획안 등 사업계획을 보고 받은 뒤, “가덕도신공항의 '29년 12월 개항을 위한 추진 로드맵이 마련된 만큼, 사전준비 및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로드맵 지연이 없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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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꽃 ‘무궁화 길’ 조성
국립세종수목원,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꽃 ‘무궁화 길’ 조성
[AANEWS]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24일 국민참여형 ‘무궁화 길’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목원·정원 문화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방문자센터 진입로에 나라꽃 ‘무궁화 길’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심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식재 대상 무궁화는 계통별로 우수한 품종들을 선별해 총 81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진입로에 무궁화길이 조성되면 방문객들이 다양한 모습의 나라꽃 무궁화를 가까이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수목원 내부에 전문적으로 조성된 ‘무궁화원’에서는 160여 종의 다양한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무궁화는 꽃이 드문 한여름인 7~9월에 100일 동안 개화하는 특성이 있어 훌륭한 정원수로 활용 가능하다”며 “국립세종수목원 진입로에 무궁화를 식재해 국민들에게 정원수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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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취약지역의 노후주택 개선, 민관이 함께 한다.
도시 취약지역의 노후주택 개선, 민관이 함께 한다.
[AANEWS] 정부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도시 취약지역 4곳의 낡은 주택 197채를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균형발전위원회, 부산광역시,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신한벽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3월 24일 오후 2시 부산 서구 시약샘터마을에서“'22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과 균형발전위원회 이명섭 균형발전국장, 부산광역시 김봉철 건축주택국장,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주민협의체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지역을 지원하는‘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18년부터‘민관 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취약지역 개조사업 지역 중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함께 협력해 노후주택 정비를 집중적,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취약지역 개조사업의 연계사업이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이 시행되면 취약지역 개조사업의 주택정비 예산과 민간기업 후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며 세대별 집수리 범위 진단, 후원기업 자재 사용, 전문 시행기관의 공사관리, 에너지 효율 진단 등이 포함되어 공사품질과 주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온단열재·창호·도어락·벽지 등 주요 건축·보안자재가 교체되어 화재 및 범죄위험이 감소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취약지역의 생활여건과 안전이 크게 개선된다.
'22년도에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부산서구 시약 샘터마을, 경북봉화 솔안마을, 경남창원 신월지구, 경남통영 태평지구 4곳에서 총 197채의 노후주택을 수리했다.
특히 준공식이 개최되는 부산서구 시약샘터마을은 한국전쟁기 피난처로 형성된 마을로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 당시 사업지 내 주택 100%가 30년 이상 노후주택에 해당하고 슬레이트 지붕을 설치한 주택은 약 31.3%, 공·폐가는 약 20.8%에 해당하는 등 주거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추진, 집수리를 신청한 54가구에 대해 지난 한 해 동안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도어락 교체, 내벽 및 바닥 보수, 옥상 및 지붕개선, 외벽 개선 등의 집수리 공사를 진행했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아울러 이번 준공식에서는 '23년 노후주택 개선사업 민관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노후 주택 개선사업 추진 경험과 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민관협력사업의 참여기관도 확대한다.
그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서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업의 주무 기관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행정과 예산을 지원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 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 자재를, 신한 벽지㈜는 벽지를 지원했고 한국해비타트는 정부 예산, 공공기관·민간기업 후원 및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해 왔다.
이에 더해,'23년 사업부터는 ㈜경동나비엔이 새롭게 사업후원에 참여, 노후주택 개선에 필요한 보일러 등 난방시설을 지원할 예정으로 앞으로 집수리 공사의 품질과 주민의 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취약지역의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해 더욱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하고 성장에서 소외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기업의 참여가 확대된 만큼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