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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권역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낙동강권역 운문댐, 가뭄 ‘주의’ 단계 진입
[AANEWS] 환경부는 지난 3월 2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던 운문댐이 4월 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문댐의 가뭄단계 격상으로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단계 댐은 기존 4곳 댐에서 5곳 댐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지난 3월 30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했던 운문댐 용수 비축방안을 4월 9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월별 댐 용수공급 계획, 댐 하류 하천의 상황, 영농시기 등을 고려해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감량함으로써 운문댐 용수를 비축한다.
또한 환경부는 대구시 등과 협의를 통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 중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해 운문댐 용수를 비축한다.
현재 대구시는 낙동강 하천수 대체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 중으로 4월 20일부터 2.2만톤/일을 우선 대체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그 양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낙동강권역의 합천댐,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운문댐을 ‘주의’ 단계로 관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해 댐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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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으로 도시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지자체를 찾습니다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 중이며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4월 11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은 지자체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5개 주제의 사회이슈 해결형, 인공지능 기술을 디지털 트윈과 융복합해 활용하는 최신 AI 기술 활용형 2개 부문으로 공모 중이며 특히 최신 AI 기술 활용형은 ChatGPT 등 인간의 자연어를 이해하는 AI 기술과 3D 데이터·관광정보 등 공간정보의 연계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고자 신설됐다.
시범사업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 등 모든 지자체이며 사회이슈 해결형 5개, 최신 AI 기술 활용형 2개 등 총 7개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각 지자체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 및 시범사업 관리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내용의 활용성, 혁신성, 지자체의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의 공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가점제도를 적용한다.
공모 신청서는 5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회이슈 해결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에는 각각 최대 7억원, 최신 AI 기술 활용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2개 지자체에는 각각 최대 5억원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이번 제3차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디지털 트윈, 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국토관리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해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1일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대강당에서 제3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시연 등 디지털 트윈 분야의 최신 동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전국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과 공간정보 분야 기업인은 물론 디지털 트윈국토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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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동일집단 2023년 추적조사 실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동일집단 2023년 추적조사 실시
[AANEWS]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부터 ‘2023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은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01년에 시작한 국내 최장기 동일집단 사업이다.
KoGES에서 수집한 연구자원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되어 현재까지 약 1,500여 편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됐다.
KoGES 코호트 참여자는 2~3년 간격으로 지역별 코호트 검진센터에 방문해 설문조사와 검진을 받고 인체유래물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8개 조사지역에서 약 3,500명을 반복 추적조사할 계획이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인지기능 설문 및 신경심리검사, 뇌 MRI 검사, 신체기능평가 등 정밀검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oGES 코호트를 통해 수집된 임상·역학정보 및 인체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되며 누리집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신청하면 분양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받을 수 있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년 이상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 확보한 고품질 자원은 연구적 활용가치가 높아 한국인에 적합한 만성질환 및 노화 예방과 관리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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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잔량 재확인 과정 중 ‘주키니 호박’ 가공식품 3건에서 미승인 유전자 추가 검출·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유통 잔량 확인 과정에서 중간 유통상 등에 보관 중이던 6건을 추가로 수거·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되어 즉시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지난 점검에서 재고가 확인되지 않았던 제품들 중 소비기한이 길어 유통사 등에서 보관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고 6개 제품이 추가로 확인되어 신속히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3개 제품은 식약처가 현재까지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은 제품으로 정상적인 유통 경로에서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구매할 가능성은 없다.
해당 제품을 구매·보관하고 있는 소비자·유통업자께서는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즉시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
식약처는 향후 일부 수거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사해 검출이 추가로 확인되면 회수 등 조치해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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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을 오픈한다.
건설기계 임대차·조종사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을 오픈한다.
[AANEWS] 앞으로 연간 850여건에 달하는 7,400여억원 규모의 건설기계 임대차 정보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되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요와 공급 원칙에 기반해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한 ‘가칭건설기계 e-마당’을 개발 중으로 4월 10일부터 타워크레인 부문의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건설사·타워크레인 임대사는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사용하거나 채용할 수 있고 조종사도 본인이 원하는 근로 기간·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건설기계 임대차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에 소재한 임대사 간 오프라인으로 계약이 체결되어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노조가 소속 노조원의 채용을 건설사에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왔다.
‘건설기계 e-마당’은 건설안전종합정보망에 구축됐으며 기존 가입한 건설사 등은 회원가입 없이, 건설기계 임대사·조종사는 회원가입을 통해 건설기계 임차, 임대 및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 등을 휴대폰·컴퓨터로 무료 검색·신청할 수 있다.
한편 4월 10일 운영을 시작하는 타워크레인 서비스 기능은 다음과 같다.
우선, 타워크레인 임대차의 경우 ‘건설사·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의 제원, 작업 지역·기간 및 대가 등에 관한 임차·임대 정보를 등재하면 건설사는 임대사의 임대정보를, 임대사는 건설사의 임차정보에 대해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경우도 ‘건설사·임대사’와 ‘조종사 개인’이 각각 조종면허, 근무 지역 및 경력 등에 관한 구인·구직 정보를 등재하면 ‘건설사·임대사’는 조종사의 구직정보를, ‘조종사 개인’은 ‘건설사·임대사’의 구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6월말까지 정보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와 스마트 안전장비 및 가설자재 등으로 단계별 확충하는 한편 건설시장이 공정하고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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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기준이 초과 검출된 수입 ‘고추’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PEDIEN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고추’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
회수 대상은 ‘제이엠푸드 주식회사’와 ‘대림글로벌푸드’에서 수입한 베트남산 고추와 이를 ‘농업회사법인 다온푸드’와 ‘㈜고추나라’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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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공간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 처음으로 마련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4월 10일 정부청사 업무공간의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한 정부청사 공간관리 방안과,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에 관한 정보공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이영범 원장은 ‘공공청사의 공간 혁신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급자 중심의 공공청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가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스마트한 공간관리 혁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관 공간 혁신 활용 사례 정부청사의 스마트한 공간 활용과 관리 방향 효율적·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순서로 창의 경영과 혁신에 대한 김홍진 전 케이티 사장이 공공기관 공간 혁신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로 서정호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자율좌석 운영, 실·국장 회의실 공유, 수평적 자리 배치 등을 통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여유 공간을 직원들의 소통·협업·편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미래지향적 업무환경 활용 사업이다.
2021년에는 조달청, 2022년에는 교육부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2023년에는 통일부·산림청을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세 번째로 김경환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보안·방호를 강화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정부청사 공급 및 관리,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한 청사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사례를 토대로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 정책의 방향성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공무원·연구원·민간 전문가 등이 정부의 스마트한 공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하고 공간관리에 관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양한 방면으로 민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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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로 인증된 파라핀 욕조를 사용하세요
의료기기로 인증된 파라핀 욕조를 사용하세요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인 파라핀 욕조와 이와 유사한 공산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누리집 200건을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53건을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파라핀 욕조는 파라핀이 용해된 욕조에 통증부위를 담궈 보온을 유지해 손, 발 등의 통증완화에 사용하는 인증 대상 2등급 의료기기로 고령자와 임산부 등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와 외형이 유사한 공산품이 온라인상에서 동시에 유통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용 의료기기의 국민 관심 증가에 편승해 온라인상에서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하거나 인증받은 의료기기라 허더라도 인증된 사용목적을 넘어서 광고하는 행위를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실시했다.
점검결과 ➊공산품의 경우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의 사용목적인 ‘통증완화’를 광고하거나 ‘혈액순환’ 등 의료기기로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광고를 한 누리집 등 35건을 적발했고 ➋의료기기의 경우 ‘관절염 치료’ 등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른 광고 7건과 그 밖에 체험담, 사용전·후 비교 등 의료기기법령에서 제한하고 있는 광고를 한 누리집 11건을 적발했다.
통증완화 목적으로 파라핀 욕조를 구매할 경우 ‘의료기기’ 인증 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에서 인증된 의료기기 파라핀 욕조의 사용목적, 성능·효과·효능 등 상세 정보는 ‘의료기기 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관심이 높은 생활 밀접 제품에 대한 허위, 거짓, 과대 광고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는 등 의료기기 유통관리를 강화한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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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지사 등 해외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사, 임시정부기념관에서 만나세요“
“황기환 지사 등 해외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사, 임시정부기념관에서 만나세요“
[AANEWS]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을 통해 대한 독립의 염원이 우리 민족에게 ‘일상의 이상’이었음을 들여다보는 특별전시회가 마련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4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사를 주 내용으로 각종 유물 146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이상,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순간’, ‘하루’, ‘연대’의 3부로 구성됐다.
1부 ‘순간’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떠나 타국에서의 삶을 택한 한인 동포들의 ‘순간’을 소개하며 조국을 떠나는 한인 동포들의 다양한 결심 배경과 목표, 당시의 심정, 그리고 이국으로 간 주요 이동 경로를 소개한다.
주요 전시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차장을 지낸 현순의 회고록인 ‘현순자사’ 필사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 파리통신원으로 활동한 서영해가 노동을 위해 프랑스 롱위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등록한 등록부 기재 초본 등이 있다.
2부 ‘하루’는 새로운 땅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같은 시간 속 다른 삶을 살아가야 했지만, 가족, 한인사회, 조국을 지켜내기 위해 보낸 하루를 중국과 파리, 미주, 멕시코·쿠바 등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임시정부 요인 가족의 하루’에서는 중국에 모인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에 임시정부를 세우고 그 가족들과 독립을 위해 보낸 하루를 윤봉길이 상하이 홍커우공원 의거 당시 가지고 있던 ‘안경집’, 조성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사용한 ‘출근용 인장’, 그리고 임시정부 청사의 흔적을 주제로 한 영상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파리 독립운동가의 하루’는 파리 한국민대표관을 중심으로 고난 속에서도 단단한 삶을 일궈낸 파리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황기환이 한인동포들에게 보낸 편지’를 비롯해 무르만스크의 한인 노동자 구제 일화가 적혀 있는 황기환의 저서 ‘구주의 우리 사업’과 이를 작화로 연출한 영상 ‘황기환, 무르만스크 동포를 구하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조국 독립을 위해 하루를 살아간 미주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하와이 애국지사의 하루’, 멕시코와 쿠바 한인 동포들의 삶을 조명한 ‘에네켄 농장 가족의 하루’도 소개된다.
마지막 3부 ‘연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들의 시간과 기억이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문학과 공연예술 기록, 구술 영상 기록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10일 오후 5시 임시정부기념관 1층에서 개막하며 관람은 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세계 각지 독립운동가들의 이상은 언제나 ‘조국 독립’에 있었다.
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헌신했던 황기환 애국지사님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봉환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임시정부 선열들의 삶과 독립운동 정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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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어떻게 이루어지나 밀착점검한다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어떻게 이루어지나 밀착점검한다
[AANEWS] 해양수산부는 봄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4월 10일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의 안전관리현황과 유관부서 협조체계를 점검한다.
회의에는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진행 중인 ‘봄 나들이철 대비 전국 연안여객선 전수점검’ 중간결과, 권역별 해양사고 예방 간담회 결과, 여객선 특별감찰 계획, 국민안전감독관 선발 등 2023년 주요 여객선 안전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건·사고 사례를 발표하고 각 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인천-백령, 포항-울릉 등 지역 내 주요 관광항로의 여객선 점검현황과 사고예방대책을 공유한다.
그간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을 위해 안전관리체계 정비, 여객·화물관리 강화, 선박·설비기준 강화, 교육·안전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선사-운항관리자-해사안전감독관-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4중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정부 소속 해사안전감독관이 선사와 운항관리자를 지도·감독해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안전감독관이 현장의 미비한 점을 찾아 개선책을 제시하도록 해 현장 적합성을 높인 것이다.
또한, 초과탑승·과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여객과 화물은 전산으로 발권하고 있으며 출항 전 여객 신분과 화물 계량증명서 확인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복원성 기준을 벗어나는 선박의 개조를 전면 금지했으며 정기 선박검사 외에도 수시로 관리·감독해 불법 개조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했다.
연안여객선은 매년 5회에 걸쳐 전수조사하며 선박의 기본적인 시설·설비 관리상태 외에 여객이 비상상황에서 소방·구명설비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비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핀다.
구명설비는 최대 승선인원보다 10% 추가로 비치하도록 하고 어린이용 구명조끼와 유아용 구명조끼의 별도 비치도 의무화했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종사자와 이용객의 안전의식이 중요한 만큼, 해양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종사자 대상 재발방지교육과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안전체험관과 찾아가는 여객선 해양안전교육을 운영해 이용객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봄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모든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경각심을 갖고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