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미국 교포·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자긍심 갖고 한·미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만들어 주길”
국가보훈처
[AANEWS]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일 오후, 미 뉴저지 프린스턴대 이승만 홀에서 프린스턴대학교 한인 교포·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70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식 보훈처장은 6·25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미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참전용사들의 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이어 나가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국제 보훈사업을 소개하면서 그 우정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쟁이라는 국가 존립의 위기에서 유엔군 파병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프린스턴대 출신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내 주요 보훈 인물들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며 동맹의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박민식 처장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이끈 토대가 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인 만큼, 미주 한인사회에서 동맹의 끈끈한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 등 독립유공자들의 행보와 업적이 미국내 젊은 세대에서부터 제대로 알려지고 기념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의 특강 이후 학생들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보훈부 승격 등 보훈정책을 강화하는 이유, 미국내 교포,한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 제안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우주공학을 전공하는 한인 학생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이민와 미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늘 대한민국에 대한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해 집에서라도 한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대한민국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의회 연설 등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줄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박민식 처장에게 “미국 교포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한미간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정책제언을 했다.
학생의 정책 제언에 박민식 처장은“이번 윤석열 정부가 보훈정책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끝까지 책임지는 역할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어 지속가능한 국가를 만드는 것 또한 보훈의 역할이다.
프린스턴대 학생들과 같은 미국내 유수한 교포,한인 유학생 재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정책들을 보훈처가 만들어 한미간 동맹관계가 더욱 굳건해 질 수 있도록 보훈정책을 매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처장은 “특히 2세 학생들의 고국을 찾아 자기 뿌리, 정체성 교육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은 최대한 적극 수용해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박 처장과 학생들은 간담회에 앞서 학교 도서관을 찾아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승만 대통령의 논문을 찾으며 학교 선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후배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박민식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대통령 방미와 연계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민식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을 통해 70년간 이어온 한미 동맹관계의 의미를 재인식시키게 했고 미국 내 국가기념시설 등에 대한 선진 사례조사를 통해 용산호국공원 조성을 비롯한 국가기록 보존·관리 등 앞으로의 보훈 정책과 방향을 다각도로 수립·추진하는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처장은 “특히 70년의 한미동맹 토대를 마련한 미주 한인사회 이승만, 서재필, 황기환 등 독립운동가들의 행보와 업적, 그리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앞으로의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에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03
-
디자인, K-컬처의 새로운 동력이 되다
디자인, K-컬처의 새로운 동력이 되다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5월 3일 서울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K-디자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공공디자인, 건축, 패션 분야 관계자, 신진 디자이너 및 문체부 MZ드리머스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와 예술의 날개를 단 디자인, K-컬처의 신성장 엔진’을 주제로 비전을 발표했다.
이후 건축가 유이화 씨가 K-건축의 오리지널리티에 대해서 유창훈 남양주경찰서 112치안상황실장이 공공디자인의 모범사례로서 장수의자 개발 이야기를 소개하는 등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공디자인 사례들과 지속가능 패션, 신기술 융합 디자인 사례에 대한 전시도 함께 관람했다.
박보균 장관은 “휴대전화도 디자인이 승부처인 시대다 도시 공간, 사회문제에도 디자인이 더해지면 변화가 생긴다 장수의자 같은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약자 프렌들리한 도시를 만들기도 하고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훌륭한 건축디자인은 관광객을 불러모아 소멸 위기의 지역을 구하기도 한다 또한 K-컬처를 통해 세계인의 관심을 끈 K-패션디자인은 이제 그 자체로 K-컬처의 한 분야가 되고 있다 우리 디자이너들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짜임새있는 디자인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디자인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K-컬처를 선도하도록 ‘4·S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문화매력을 강화하는 디자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예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하는 디자인, K-컬처를 확산하는 디자인의 네 가지 전략이다.
먼저 지자체 현장에서 공공시설물뿐만 아니라 공적 공간에도 공공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를 새롭게 지정해 도시 전체에 통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제행사 개최 도시에 대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도, 단년도에서 다년도 지원방식으로 확대해 개최지의 매력을 높이고 관광마케팅을 지원한다.
국가 문화시설의 표준 그래픽 디자인도 개발한다.
건축 분야에서는 ‘K-건축문화위원회’를 통해 자신만의 건축 철학으로 오랜 시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온 건축가를 발굴하고 국내외에 알려, 1979년 설립 이래 한국인 수상자가 없는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프리츠커상 수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높은 예술성이 필요한 공공 건축물의 경우, 건축가가 디자인한 후에 사업비가 정해지는 ‘예술건축물 제도’ 도입을 추진해, 지역의 공공문화시설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간다.
디자인의 힘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소셜디자인’으로서의 비전도 공개됐다.
국민 안전, 인구 고령화, 환경, 지역 소멸 등 당면한 도전과 스마트기술, 라이프스타일 등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공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디자인 거버넌스 체계로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전략도 담았다.
친환경 소재 및 공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에 대한 지원은 물론, 사회·경제·문화적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패션 브랜드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디자인과 예술,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업계의 성장을 돕는다.
디자인 상품에 예술가의 영감과 투혼이 더해지면 독창적인 고부가 상품이 탄생한다.
중견작가뿐만 아니라 신진작가, 장애예술인 등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이 산업과 접목하도록 아트콜라보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패션과 기술이 융합된 ‘패션테크’도 지원해 패션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간다.
오프라인 중심 마케팅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와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쇼룸 운영과 패션쇼 개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기획이나 패션 트렌드 예측 등 패션 디자이너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공공디자인 산업도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
초기창업단계에는 실패해도 무방한 공공디자인 혁신 실험실을 운영하고 성장단계와 도약단계 기업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해 규모별 지원금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K-디자인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도 제시됐다.
세계적으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우리 콘텐츠를 활용한 K-패션 확산을 지원한다.
K-팝 스타들의 의상과 브랜드는 그 자체로 한류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 패션위크나 전시회에 K-콘텐츠를 콘셉트로 한 기획전시나 패션쇼 등을 연계해 전 세계인이 K-패션디자인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을 확대한다.
우리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이디어 기획, 시제품 제작, 문화와 접목한 브랜드 마케팅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패션산업 관련 정보제공, 디자이너 멘토링 등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레벨업 전략도 추진한다.
세계 4대 패션위크로 K-패션디자인의 지평을 확장한다.
패션위크 계기 오프라인 매장 운영, 패션쇼 개최 지원을 확대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세계 무대 소개 기회를 늘린다.
아울러 아시아 패션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수주회 참가, 비즈니스 지원을 더해 K-패션의 무대를 넓힌다.
K-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혁신적인 미래를 집약한 국립디자인박물관을 2026년 세종시에 개관한다.
K-디자인의 원형부터 디지털 창의력, 진보된 기술이 담긴 혁신의 오브제를 전시하고 디자인 아카이브도 구축해 독보적인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5월 출범 예정인 국립디자인박물관 개관위원회가 전시와 운영 전반에 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K-디자인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디자인계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다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 등에 담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03
-
원희룡 장관, 3일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 참석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5월 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 총재, 신수도청 장관 등과 교류하고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전환· 인프라 개발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인니 양국 간 지속 가능하고 긴밀한 금융·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로 마련된 자리로 원 장관의 축사와 함께, 인니 재무부 장관의 기조연설,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한 토론 세션 등이 진행됐다.
원 장관은 축사에서 “2060년 넷제로 달성, 에너지 전환을 통해 녹색 성장을 구현한다는 인도네시아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 실질적인 후속 성과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구축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진정한 친구로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원 장관 자신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62개 기관·기업 관계자로 구성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 대표단 파견, 한-인니 경제협력 포럼,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한-인니 양국 간 교류를 이어가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2023-05-03
-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본격 시동
문화체육관광부
[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예산 17억원을 확보하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장애인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스포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와 과학원, 대장체 이천선수촌은 지난 3월 30일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다.
과학원은 과학원 내에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유관기관들과 상호 협력하며 장애인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수영 국가대표 조기성 선수는 “2024년 파리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장애인선수를 위한 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생겨 감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5월 3일에는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전반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비롯해 체력, 기술/영상, 심리 등 분과별 스포츠과학지원 계획을 설명한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이 꼭 필요한 과학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이정미 체육협력관은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과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 운영이 대한민국 장애인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애인체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이 장애인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3
-
보건복지부, 제4차 긴급상황점검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AANEWS] 보건복지부는 5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긴급상황점검반장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날 실시되는 13개 반대단체의 연가투쟁 및 부분휴진과 관련한 의료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진료 현황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개최된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 직후, 17개 시·도에‘의료계 부분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송부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확대·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운영현황을 파악했으며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해 응급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응급의료기관 운영상황을 지속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료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조치하기로 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며 정부는 비상진료대응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병·의원급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03
-
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한중, 황사·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AANEWS]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 생태환경부 소속 환경과학연구원은 4월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미세먼지 등 양국 간 중요한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양국의 환경분야 고위급 대면 면담으로 의미가 있다.
한중 환경현안과 관련된 양국의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에서는 최근 심각해진 황사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중일+몽골의 국립환경과학원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아울러 2017년 이후 중단된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올해 안에 재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양국이 겪고 있는 가뭄 등 물 공급과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화학물질 보건분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환경과학원장은 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양국 환경부에 의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내에 설립된 한중 연합환경연구실험실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연합실험실 활용을 위한 이행 합의서를 빠른 시일 내 체결하기로 했다.
연합실험실은 한중 환경협력사업의 이행과 지원을 위한 과학연구를 실행하기 위해 2021년에 설립됐으며 대기·물·자연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 장비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계해 제16차 대기질 공동연구 연찬회와 제8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양국 대기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천계획 합의에 따라 매년 2차례 열리고 있는 행사다.
연찬회에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해 온 공동연구 결과를 종합한 공동보고서를 올해 10월에 발표하기로 했으며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의 사업장 대기오염 관리 정책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는 중국 생태환경부와 양국 미세먼지 정책 교류를 위한 정부 간 회의도 같은 날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국측은 작년 11월 발표한 ‘중오염 날씨 해소 행동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지속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호 공감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한중 환경과학원장 면담과 연찬회 및 기술교류회 등을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했던 대면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신호탄이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황사 공동연구 등 합의된 협력 사업들을 실무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
범죄예방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찾는다
범죄예방시설 설치가 필요한 지역,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찾는다
[AANEWS] 우범지역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데 활용될 데이터분석 모델이 개발됐다.
국민 일상생활 현장에서 각종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가 과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범죄 예방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위성 이미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안심벨, 보안등, CCTV 등 방범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5월 중순부터 전국 지자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모델은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범죄 발생 조건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공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함으로써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안하게 된다.
도심 내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를 위해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평가받는다.
모델 개발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를 표본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1인가구 수, 유흥업소 위치 및 범죄유형별 발생건수, CCTV 밀도, 주택유형, 야간 인공위성 이미지 등 20여 종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모델 개발과정에서는 기존에 지역 내에서 범죄가 발생했던 구역과 인구, 가구형태, 유흥업소 인접여부 등 환경적 특성의 유사성을 분석해 그 수준을 지수화했다.
이후, 해당 지역의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간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구역을 추출함으로써 방범 시설물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역을 도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개발된 모델이 지자체가 우범지역에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이나 담당공무원의 직관적인 판단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모델 개발과정에 참여한 안산시와 화성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이번 모델을 전국 지자체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보급할 방침이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분석기술과 경험 없이도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편리하게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방범 시설물이 과학적 데이터분석에 기반을 두고 설치되는 만큼 앞으로 방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민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시행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03
-
전국 483개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집중점검
환경부
[AANEWS] 환경부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등 정수장의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의 정수장 483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7개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4개 유역수도지원센터, 지역별 외부전문가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한다.
합동 점검단은 483개 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정수장으로의 유충 유입·유출 및 서식 가능성과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수처리 공정별 세부 운영·관리 현황, 수도사업자별 유충 감시 여부 및 방법 등을 점검한다.
정수처리 환경이나 관리실태가 미흡하거나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집으로 유충 유출 우려가 있는 정수장은 시설개선 또는 정수장 위생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개선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정수장 유충 발생 및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총 1,942억원을 투입해 정수장에 깔따구 성충 또는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미세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위생관리개선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153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475억원을 투입해 정수장 내에서 유충이 발견되더라도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집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생물 유출 차단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지자체별로 정수장 위생관리개선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올해 2월 광주광역시 덕남정수장의 노후 밸브 오작동에 의한 단수사고를 계기로 3~4월에는 전국 483개 정수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 바 있다.
당시 특별점검을 통해 정수장내 주요 공정별 시설 안전성과 기계설비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노후설비는 교체·정비를 유도하고 경정비 사항과 운영관리 미흡사항은 즉각 개선조치를 이행하도록 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개선사업과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하거나 운영·관리가 미흡한 정수장에 대해는 기술 진단 및 지원과 더불어 정수장 운영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03
-
2023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2023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 공개
[AANEWS] 2023년 4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80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3건은 ‘취업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5건은 ‘취업불승인’ 결정했다.
한편 취업심사대상임에도 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7건에 대해서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2023-05-03
-
뛰고 놀고 보고 모두의 과학놀이터
뛰고 놀고 보고 모두의 과학놀이터
[AANEWS] 국립중앙과학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뛰고 놀고 보고 모두의 과학놀이터’행사를 5월 5일부터 7일까지 중앙 광장과 어린이 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중앙광장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고 놀 수 있는 대형 에어 바운스가 설치되고 공연예술가가 비눗방울과 풍선을 사용한 공연도 수시로 진행한다.
아이들은 상시로 설치된 비눗방울 놀이구역에서 직접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과학관TV 구독이벤트와 연계해 우주인 복장 등 다양한 의상도 대여할 수 있다.
어린이 과학관에서는 전시관을 돌아보며 완성할 수 있는 활동지를 제공하고 활동지를 완성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이 기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시공간으로 떠나는 영화여행’특별전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다’ 특별전이 개최되어 창의나래관, 미래기술관에서 볼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이석래 관장은 “어린이들이 과학의 꿈을 갖는 것은 과학관의 중요한 사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겨 찾을 수 있는 과학관이 되도록 이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께서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