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이일영 공군 중위 추념식 개최

유가족․보훈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 참석해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김경환 기자
2026-11-08 07:05:53




안동시, 이일영 공군 중위 추념식 개최 (안동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는 11월 6일 도산면 이일영 공원에서 안동 출신 호국영웅 이일영 공군 중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일영 중위는 6·25전쟁 당시 공군 조종사로 참전해 적진 정찰과 정보 수집을 통해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기여했으며 이후 전투기 조종사로서 적 보급로 차단과 진지 공격 의 작전에 총 44회 출격했다.

1952년 1월 9일 강원도 회양 일대에서 작전 수행 중 적의 대공포에 피격돼 24세의 나이로 전사했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안동시는 고인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도산면 동부리에 이일영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안동시 제1호 명예도로인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지정하는 등 호국정신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와 대한민국 공군전우회가 공동 주최하고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공군 관계자,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시 낭독 및 추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이일영 중위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2026년 이일영 공군 중위 추모 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총 18명의 수상 학생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으며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안호연 학생이 수상작 ‘봄 그리고 녹음’을 직접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일영 공군 중위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