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국내외 스포츠대회 30개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선수단·가족 등 4만 7천여 명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 376억 원 기대

김성훈 기자
2026-11-05 10:52:28




밀양시, 국내외 스포츠대회 30개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가 다양한 종목의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밀양시는 올해 국제대회 1개, 전국대회 25개, 도 단위 대회 4개 등 총 30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한 데 이어 2027년에는 36개 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최 예정 대회를 포함한 연간 계획 기준 참가 인원은 4만 7508명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야구와 배드민턴을 비롯해 동호인 수가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탁구, 육상, 체조, 궁도,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종목별 규격에 맞춘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종목의 대회를 꾸준히 발굴해 유치 분야의 다각화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체류 기간이 긴 야구와 배드민턴 종목 유치가 활발하다.

야구 분야는 스포츠파크 야구장을 중심으로 동계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의 엘리트·아마추어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전국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를 시작으로 고교·초등·아마추어 야구대회가 열렸으며 11월에는 ‘컴투스프로야구선수협회장배 전국중학·여자야구 왕중왕전’ 이 개최될 예정이다.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국내외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 학생선수권대회와 실업·대학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2026원천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12월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이 예정돼 있다.

스포츠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 효과는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가 선수단과 동반 가족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 일정에 따라 수일간 머무는 체류형 대회의 특성이 상권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아울러 11월에는 대회 일정과 지역 축제를 연계해 상승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양 선샤인 농산물대전’과 ‘얼음골사과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밀양의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대회 유치와 동계 전지훈련 지원을 강화하고 체육시설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지역 활력 제고로 연결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밀양을 찾는 것은 시 체육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며 “경쟁력 있는 대회를 지속해서 유치하고 체육과 관광,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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