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지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2유형 지정 지역으로는 춘천시가 유일하다.
교육부가 3일 발표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이 공동 신청한 ‘에듀포레스트 춘천 2.0’ 이 비수도권 시·군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유형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2유형에는 전국 41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11곳이 지정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 연간 최대 20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2027년 지원 예정액은 약 19억원이다.
사업은 3년간 운영한 뒤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방비도 대응 투자해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난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교육특구’의 성과를 이어가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필수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2유형은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필수과제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운영계획서를 구체화하고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키워봄 춘천’4대 전략·12개 과제 추진 이번 지정은 춘천시가 민선 8기부터 핵심 시정과제로 추진해 온 ‘최고의 교육도시’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이 교육부에 제시한 ‘에듀포레스트 2.0’ 교육혁신모델은 ‘키워봄 춘천’ 이다.
학교에 뿌리내리고 학교 밖 어디서나 배움이 닿게 하며 끊김 없이 자라, 함께 한 그루가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원도심과 읍면지역의 교육격차를 줄인다.
‘원도심 학교’를 확대해 영어·독서·인공지능 특화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읍면지역 소규모학교에는 공동 교육과정과 찾아가는 디지털·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한다.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거점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밖 교육과 돌봄의 접근성도 높인다.
마을교육돌봄공동체 ‘우리봄내 동동’을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통학급행버스, 학생 주말버스 무료 이용 지원, 대학생 학습지도, 원어민 일대일 화상영어 등을 연계해 ‘15분 학습생활권’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교와 도서관, 돌봄시설까지 15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학령인구 비율을 사업기간 내 15%포인트 높이는 것이 목표다.
대학·산업 연계 교육도 강화한다.
직업계고와 전문대학,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경진대회와 초등 바이오 실험캠프 등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 기회를 넓힌다.
춘천의 대표 고전 읽기와 토론을 하는 인문교육 그레이트북스 교육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지역 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12.9%에서 15%로 직업계고의 관내 취업률을 6%에서 10%로 높이는 등 교육이 지역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특구 성과 바탕 춘천시·교육지원청·대학 협력 체계 구축 춘천시는 2024년 교육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에듀포레스트 춘천’을 중심으로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우리봄내 동동’, 그레이트북스 독서·토론교육, 대학 연계 특화과정,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을 추진하며 교육특구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 7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 지역 6개 대학과 지역교육혁신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춘천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춘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 등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학교 밖 교육사업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 관련 특례를 활용한 제도 개선도 검토한다.
교육장·직업계고 교장 공모제와 자율학교 지정, 광역학구 운영 등을 교육청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을 신앙처럼 여기며 취임 초기부터 시정의 중점 과제로 추진해 왔다.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치열하게 노력해 온 것이 이번 지정의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춘천을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 ‘미래세대가 희망과 신뢰를 가지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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