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 허물고 함께하는 청송…여성장애인 역량강화 한자리에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2026년 여성장애인 역량강화교육 및 장애인편의실천대회」 개최

김희연 기자
2026-11-02 16:56:38

 

사진=청송군

[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장애의 벽을 넘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일상을 누리는 청송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지회장 현갑삼)는 지난 10월 29일 청송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송군 등록 장애인과 보호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성장애인 역량강화교육 및 장애인편의실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장애인의 자립역량을 키우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장애인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뜻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청송군수 특강이 마련돼 장애인 복지와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이어진 2부에서는 대경대학교 이영희 학과장이 강사로 나서 장애인복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장애인의 권리와 자기결정권을 비롯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중요성을 다뤘다. 특히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과 편의지원센터의 역할을 되새기며, 이동권 보장과 시설 접근성 확보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실질적인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과 대회를 통해 장애인 복지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장애인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개선하는 노력이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갑삼 지회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장애인의 가능성과 주체성을 응원하고 장애인 편의증진에 대한 지역사회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청송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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