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선열의 뜻 되새긴다

카자흐스탄 거주 민긍호․이동휘 선생 후손 등 12명 초청

김경환 기자
2026-11-01 09:20:14




안동시,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선열의 뜻 되새긴다 (안동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함께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 등 12명을 초청해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5박 6일간 역사 탐방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초청단에는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 텐 알렉세이 씨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동휘 선생의 고손녀 유누소바 레일리아 씨를 비롯해 고려인 동포와 청소년 등이 참여했다.

초청단은 지난 2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과 공식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역사와 인문가치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식 만찬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이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 독립운동 정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건배사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포럼 참석에 이어 임청각과 하회마을 등 안동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비롯해 경주와 서울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등을 찾아 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후손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안동의 독립운동 역사와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2024년부터 국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을 추진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매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선조들의 발자취를 직접 살펴보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후손들에 대한 예우와 독립정신 계승을 위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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