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양양군은 10월 30일 양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은 오색지구와 설악산 상부를 연결하는 약 3.3k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양양군은 2024년 6월 착공 이후 희귀식물 이식 등 현장여건 준비와 함께 가설삭도 설계 및 안전성 검토를 진행해 왔다.
군은 기존에 인승·화물 겸용 방식으로 가설삭도를 계획했으나, 전문기관 의견을 반영해 인승삭도와 화물삭도를 각각 설치하는 분리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변경은 작업자 이동과 자재 운반 동선을 구분하고 운행 간섭을 줄이며 비상상황 대응과 안정적인 시공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가설삭도 분리 방식은 작업자 운반용 인승 삭도를 먼저 설치한 후 자재 운반용 화물 삭도를 설치해야 하므로 추가 설치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변경 인허가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반영해 전체 사업기간이 연장되어 2030년 사업 준공, 2031년 상업 운행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군은 가설삭도 설계안전도 검사에 필요한 기술자료 보완과 공사계획 변경에 따른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가설삭도 설계안전도 검사가 완료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가유산 현상변경,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설악산 오색삭도 운영여건 변동 및 수요 분석 용역’을 통해 변경된 사업 여건을 반영한 수요 분석을 실시했다.
예상되는 총사업비는 2022년 말 기준 총사업비 1172억원에서 621억원 증가한 1793억원으로 추정된다.
군은 세부 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결과를 반영해 사업비를 구체화하고 재원 확보 및 관련 재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변경된 사업 여건을 반영한 수요분석에서는 개장연도 예상 이용객이 기존 57만8631명에서 64만1546명으로 늘었고 연간 운영수입은 기존 101.48억원에서 125.99억원으로 산정됐다.
군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사업비·운영비·재투자비 등 주요 비용 요인과 분석 결과에 미친 영향을 함께 설명했다.
현재 발표한 예상 이용객과 운영 수입은 분석 조건에 따른 전망치인 만큼, 향후 실제 수요와 운영비 변동에 대비한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사업 추진과정과 변경 내용을 군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작업자 안전과 국립공원 설악산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겠다”며 “사업비와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면밀히 관리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30년 사업 완료 및 2031년 상업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현장 시공 여건 등을 반영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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