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다중밀집시설 화재·대형산불 복합재난 대응체계 점검… 관계기관·주민 등 200여 명 참여

김성훈 기자
2026-10-29 16:38:24




함양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함양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은 10월 29일 산양삼산업화단지 항노화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월 21일 발생한 마천면 대형산불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설 화재가 대형산불로 확산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함양군과 경상남도, 함양경찰서 함양소방서 육군 제8962부대 3대대, 함양국유림관리소, 남부권국가산불방지센터, 함양산림항공관리소,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 등 관계기관과 의용소방대, 여성민방위대, 자원봉사센터, 국민체험단,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2027년 2월 27일을 가상 상황으로 설정하고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의 토론훈련과 항노화관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됐다.

진병영 함양군수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부군수가 현장 대응을 총괄했다.

훈련에서는 항노화관 전기 화재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근 산림까지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설 이용객 대피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과 산불 확산 방지 △주민 긴급대피 및 교통통제 △인력·장비 동원 △현장지휘체계 전환 △수습·복구 등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마천면 대형산불 대응 경험을 반영해 개정한 ‘재난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과 임무 수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과 지휘부 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대병마을 주민 30여명이 산불 확산에 대비한 실제 대피 훈련에 참여했으며 민간단체도 대피 지원과 현장 수습·복구 활동에 함께해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산불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훈련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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