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안동생강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 생강 원물은 물론 음료와 생강청 등 가공제품까지 한자리에 선보이며 안동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고 소비시장 확대에 힘을 실었다.
안동농협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 장터, 왔니껴 안동장터’에 참가해 안동생강 집중 홍보에 나섰다. 서울 시민과 방문객이 오가는 도심 현장에서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생강 원물과 가공제품을 아우르는 판매 전략이다. 안동농협은 안동생강과 함께 자체 가공제품인 ‘하이진저’ 음료와 ‘하이진저 레몬생강청’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원물 중심의 판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공제품을 통해 생강의 활용도를 알리고, 소비층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생강은 원물 자체의 품질뿐 아니라 가공 방식과 제품 경쟁력에 따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이다. 안동농협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강의 생산·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브랜드 홍보를 연계한 마케팅으로 안동생강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공제품의 시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도 공을 들였다.
현장에서는 권태형 조합장도 직접 판촉활동에 참여해 안동생강과 관련 제품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농산물이 생산 현장을 넘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실질적인 소통의 기회가 됐다.
권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서울광장 직거래 장터 참가를 발판으로 안동생강과 자체 가공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매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생산 현장의 정성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가 농업인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동농협의 이번 행보는 안동생강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는 현장 마케팅으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