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중 안동시의원 “우즈베키스탄 교류, 지역발전으로 이어져야”

농업 계절근로자 도입 다변화·대학 간 교류·문화관광 협력 제안

김희연 기자
2026-10-28 09:59:44

 

사진=안동시의회

[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안동시의회 김순중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교류를 안동의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월 27일 열린 안동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력 수급 안정화와 교육·기술 교류, 문화관광 협력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안동시의회 대표단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부하라, 카라칼팍스탄 등을 방문해 현지 지방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과 나눈 협의 내용을 토대로 이뤄졌다.
특히 김 의원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도입국 다변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국제정세와 출입국 정책 변화에 따라 농업인력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협력국을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현지 방문 과정에서 카라칼팍스탄과 부하라 측이 농업인력 교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점에 주목하며, 우즈베키스탄을 새로운 계절근로자 도입국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입 비용과 기대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근로자 선발부터 입국·배치·관리까지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업을 넘어 교육과 기술 분야의 교류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및 교수 교류, 농업기술 연수 등을 추진해 양 지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내년 2월경 예정된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자매결연 논의에 속도를 내고, 실질적인 공동사업 발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양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협력 의제를 사전에 마련해 교류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집행부의 후속 과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 도입에 따른 비용·효과 분석 및 협약 방식 검토 ▲사마르칸트주 대표단 방문에 대비한 자매결연 추진 방향과 분야별 협력 의제 마련 ▲관련 부서와 지역 대학, 농업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 및 단계별 사업 추진 등이다.
김 의원은 국제교류가 단순한 방문과 협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제교류의 출발점은 만남이지만, 그 완성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있다”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논의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교육·기술 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등 안동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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