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웅부도서관, 시집 ‘시작: 나를 쓰는 순간’ 발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통해 시 37편과 사진 작품 완성

김경환 기자
2026-10-27 07:04:21




안동시립웅부도서관, 시집 ‘시작 (안동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안동시립웅부도서관에서 시와 사진을 배운 시민 19명의 이야기가 한 권의 시집으로 탄생했다.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은 10월 23일 ‘우리들만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쓴 시와 사진을 엮은 시집 ‘시작: 나를 쓰는 순간’의 발간을 기념했다.

이번 시집은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이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한 프로그램 ‘시작: 나를 쓰는 순간’의 성과물이다.

지난 7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수업에는 시민 19명이 참여해 시 37편과 사진 작품을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작가인 피재현 시인의 시 쓰기 수업과 이재준 작가의 사진 수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사진으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독하고 창작 과정에서 느낀 소감과 경험을 나눴다.

서로의 작품에 귀 기울이며 지난 수업을 돌아보고 시집 발간의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의 글과 사진이 모여 세상에 하나뿐인 시집으로 탄생하니 감회가 새롭고 무척 기쁘다”며 “시를 쓰면서 나 자신과 일상을 돌아볼 수 있었고 다른 참여자들과 작품을 나누며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자신의 일상을 시와 사진으로 표현하고 그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가까이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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