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노선 개편으로 걷는 즐거움 더한다… 시민 의견수렴 나서

갈맷길 36개 코스 노선 개편(안) 10.26.~11.8. 갈맷길 누리집과 시청 24층 공원도시과에 사전 공개해 시민 의견 수렴

김성훈 기자
2026-10-26 07:07:05




부산 갈맷길, 노선 개편으로 걷는 즐거움 더한다… 시민 의견수렴 나서 (부산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변화하는 보행환경과 시민의 걷기 수요를 반영해 갈맷길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개편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오늘부터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기존 노선의 현장 여건과 이용 실태를 고려해 불합리한 구간을 조정하고 부산의 해안·강변·산림·도심 경관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신규 노선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기존 9코스 23구간으로 운영되던 것을 일원화해 36코스로 변경한다.

또한 갈맷길의 이동 거리와 소요시간을 조정,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목적과 여건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코스 번호와 명칭을 단순화해 안내정보의 통일성을 확보했다.

또한 대중교통과 연계한 시·종점 설정, 직관적인 순환형 노선체계 구축, 코리아둘레길과의 노선 일치화, 보행약자와 관광객의 접근성을 고려한 노선 단순화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이 외에도 해안길, 강변길, 숲길, 도심길별 최적 노선 선정과 코스별 이동 거리 및 소요시간 조정을 통해 부산의 다양한 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리고 이용자가 목적과 여건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갈맷길 주요 장소를 특색 있고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는 명소화 사업과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장군 일광읍 동백마을 일원에서는 소공원을 정비하고 거울연못과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해안 산책로와 노후 데크를 정비해 이용자들이 해안 경관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해운대 대천공원 일원 춘천 구간에는 다양한 화목류와 야생화를 식재해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걷기 환경을 조성했다.

갈맷길 노선 개편은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14일간 열람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개편안은 부산시 갈맷길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시청 24층 공원도시과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은 공개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부산시청 24층 공원도시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현장 여건과 노선 개편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개편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장소를 발굴하고 명소화 사업을 통해 갈맷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과 지속 가능한 관리·운영 기반을 마련해 시민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부산의 대표 도보관광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창덕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부산의 다양한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갈맷길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부산만의 특색과 이야기가 살아 있는 매력적인 갈맷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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