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최종 선정… 국비 10억 5,000만 원 확보

김성훈 기자
2026-10-23 15:06:38




밀양시, 202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모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4년부터 한·중·일 3국이 매년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선정해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상호 이해와 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는 국제협력사업이다.

매년 3국에서 한국 1곳, 중국 2곳, 일본 1곳 등 총 4개 도시를 선정하는데, 이번 공모에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는 밀양시가 최종 확정됐다.

밀양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0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함께 부르는 아리랑, 함께 만드는 아시아’를 주제로 밀양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동아시아 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상호 초청 공연, 전시·체험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지역 대표 문화행사와 연계해 시민들의 동아시아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밀양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정은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구축한 문화공간과 지역 문화예술인·창작자 교류망, 시민참여 기반을 국제교류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유네스코 신탁기금사업과 연계해 국제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한편 ‘2030 K-아리랑 엑스포 인 밀양’ 개최 추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선정은 밀양아리랑의 공동체적 가치를 동아시아와 공유하고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국제무대로 확장하는 뜻깊은 기회”며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주체가 되는 문화교류를 통해 도시 간 이해와 협력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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