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주시 황성동 학원가 일대에서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너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해’를 주제로,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으로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심리·정서적으로 힘들 때 혼자 고민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는 “너의 오늘을 함께 지킬게”, “말해도 괜찮아, 기대도 괜찮아” 등 따뜻한 응원 문구가 청소년들을 맞이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한마디였지만, 그 안에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힘든 순간에도 함께하겠다는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가 담겼다.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인식·지식·해소·약속 등 4가지 체험 부스로 운영됐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해소’와 ‘약속’ 부스를 맡아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글로 적고 파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마음속에 쌓아 두었던 감정과 고민을 글로 표현하고 내려놓는 상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부정적인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상담 및 지원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으로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말해도 괜찮아, 기대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결코 약함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선택임을 강조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황영애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힘든 마음을 혼자 감당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너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해’, ‘너의 오늘을 함께 지킬게’라는 메시지를 마음에 담고, 어려움이 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도움받을 수 있는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