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대현율곡이선생제, 시민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로 확대

10월 25일~26일 오죽헌 및 강릉 일원에서 개최, 전통 제례와 함께 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성훈 기자
2026-10-23 07:17:48




제65회 대현율곡이선생제, 시민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로 확대 (강릉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율곡 이이 선생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는 제65회 대현율곡이선생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오죽헌 및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회와 율곡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제례를 비롯해 경축 행사, 문예 행사, 율곡 인문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전통 제례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람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행사의 외연을 넓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현율곡이선생제례는 25일 오후 5시 오죽헌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0시 본제가 봉행된다.

이와 함께 창의수학대회, 들차회, 분재전시회, 한시백일장, 전국백일장, 사생대회 등 다양한 경축·문예 행사가 진행되며 율곡효행길 걷기와 율곡대상 시상식 등 율곡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주목할 점은 대현율곡이선생제를 찾은 시민과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특히 구도장원공 삼일유가, 전통문화공연, 전통문화체험은 제례와 각종 경연·전시 중심의 다른 행사와 달리 관람객의 참여와 문화 향유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오죽헌 경내에서 펼쳐지는 구도장원공 삼일유가는 과거에 아홉 차례 장원급제한 율곡 이이 선생의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통 행렬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율곡 선생의 삶과 업적을 보다 생동감 있게 만나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오죽헌 경내에서 열리는 전통문화공연은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함께 나누는 무대로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축제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죽헌 경내에서 운영되는 전통문화체험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처럼 구도장원공 삼일유가와 전통문화공연, 전통문화체험은 대현율곡이선생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표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제례의 엄숙함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전통문화가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최동승 대현율곡이선생제 제전위원장은 “대현율곡이선생제는 율곡 선생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는 전통문화 행사인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며 “올해는 구도장원공 삼일유가와 전통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단순히 제례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충실히 계승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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