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본격화…83억 원 투입

2026~2029년 195㏊ 대상 복원사업 추진…피해 산주 의견 반영해 산림생태계 회복 속도 높인다

김희연 기자
2026-10-21 12:44:51

 

사진=청송군

[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청송군이 대형 산불로 훼손된 주왕산국립공원 보호구역의 산림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생태복원사업에 본격 나선다.
청송군은 지난 15일 ‘주왕산국립공원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타당성평가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산불피해지의 체계적인 복원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복원사업은 2025년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립공원구역 3,253㏊ 가운데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운 195㏊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청송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83억 원을 투입해 훼손된 산림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산불피해지의 안정적인 복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불로 약해진 산림의 회복을 돕는 동시에 추가적인 산림 훼손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타당성평가를 시작으로 실시설계와 사업 시행, 사후 모니터링까지 단계별 절차를 거쳐 현장 여건에 맞는 복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청송군과 산림청,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피해 산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구역별 생태복원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피해 산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복원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청송군은 이번 타당성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복원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산불피해지의 여건과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단계별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생태복원사업은 산림생태계의 회복과 산불피해지의 안정적인 복원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피해 산주들의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주왕산국립공원 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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