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 이어…구미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2관왕

적극행정 분야‘대상’…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

기자
2026-10-21 09:11:24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대통령 표창부터 경진대회 수상까지 4년간 공직자들의 혁신 노력 결실 구미시가 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에 이어 경북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두 분야의 주요 상을 수상하며 행정혁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 16일에 열린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대상’과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지방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서면심사를 거쳐 분야별 상위 5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순위는 예선심사와 본선 심사위원 평가, 참석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민·관 협력으로 소아진료 공백 해소 적극행정 분야 ‘대상’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달이 뜨면 더 빛나는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지정·운영’ 사례가 대상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나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의료인력 부족과 장시간 운영에 따른 부담 등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았다.

특히 경북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에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대신 새로운 해법을 찾았다.

도내 최초로 시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내 소아청소년과 의원들과 지속적인 면담과 협의를 거쳐 3개 의원이 요일을 나눠 진료하는 ‘연합 운영 방식’을 구축했다.

단독 운영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은 낮추면서도 시민들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행·재정적 기반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12개월간 4만3680명의 소아환자가 야간·휴일 진료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주말·공휴일 이용자는 2만7459명으로 62.9%를 차지했다.

소아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분산하고 보호자의 진료 부담을 낮추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자원을 관광콘텐츠로 구미라면축제 정부혁신 ‘최우수상’

정부혁신 분야에서는 ‘K-라면, 세계를 잇다 산업자원을 관광으로 바꾼 ‘구미라면축제’ 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국내 대표 라면 생산 거점이라는 산업적 강점을 축제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산업도시·공장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구미역과 문화로·금리단길·새마을중앙시장 등 원도심을 축제 공간으로 연결해 관광객 유입이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QR 주문·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지역 상인과 주민, 기업, 학교, 봉사단체 등이 축제 기획과 운영에 폭넓게 참여했다.

식음존에는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축제 기간 11만2910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높였다.

성과도 수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미라면축제에는 35만명이 방문했으며 직접 매출 9억9200만원과 인근 상권 소비 18억7600만원 등 총 29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유튜버 등 약 5천 명이 참여하고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K-라면의 도시 구미’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대통령 표창 이어 경북 2관왕 4년간 혁신 노력 결실

이번 수상은 시민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의 강점을 새로운 가치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미시 공직자들이 추진해 온 혁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 소아진료에 대한 시민 수요를 파악하고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민·관 협력을 이끌어낸 적극행정의 사례다.

구미라면축제는 지역의 대표 산업자원인 라면을 축제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과 올해 정부혁신·적극행정 종합평가 최고등급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며 “이는 지난 4년간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인센티브 확대,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도전과 혁신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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