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배·보상 특별법,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거창사건유족회, 700여 명과 함께 특별법 국회 통과 강력 촉구 결의”

김성훈 기자
2026-10-20 15:03:27




거창사건 배·보상 특별법,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거창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거창군은 20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제75주기 제38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와 함께 거창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정당한 배·보상을 위한 ‘거창사건 관련 희생자 배·보상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를 비롯해 이홍기 거창군수, 표주숙 거창군의회 의장 및 의원, 부군수 이하 간부공무원,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국회 통과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 및 정당한 배·보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하고 국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희생자와 유족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고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거창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경남 거창군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다.

희생자와 유족들은 오랜 세월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정당한 배·보상을 통한 실질적인 피해회복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거창군과 유족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오랜 염원에 응답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알리고 국회에 조속한 입법 결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성열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은 “거창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이 오랜 세월 기다려 온 정당한 배·보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며 “국회는 희생자와 유족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해‘거창사건 관련 희생자 배·보상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홍기 거창군수는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고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이루는 것은 국가와 우리 사회가 다해야 할 책임”이라며 “거창군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역사적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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