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인증’ 해외에서도 통한다

스위스 인증기관과 우리 ‘산업AI국제인증’ 간 상호인정으로 중복시험·인증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

김경환 기자
2026-10-20 12:06:20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부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산업통상부는 10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제4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을 개최했다.

최근이 확대되고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입증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시험·인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 상이한 인증 요구사항과 중복시험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험·평가 결과를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인증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AI국제인증은 불량품 자동검사, 설비 고장 예측 등 제조현장의 AI 전환에 활용되는 제품·서비스의 성능과 신뢰성을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확인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그동안 국내 시험·인증기관을 중심으로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이 자사의 AI 제품·서비스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러나 ‘25년 11월 이후에는 해외 인증기관 CertX와의 상호인정으로 국내 시험·평가 결과를 활용해 기업의 필요에 따라 해외 인증도 신청·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AI 분류 정확성 등 성능 평가, △AI 보안, 정확성 등 품질 평가, △AI의 안전성·신뢰성 평가 등 3개 분야 CertX는 세계 최대의 시험, 검사, 인증 서비스 기업인 스위스 SGS 그룹에 속한 인증기관으로서 국내 시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인증서를 발급 이번 포럼에서는 KTL과 스위스 CertX 간 상호인정을 통해 현대오토에버, 위즈코어 등 국내 기업 2개사에 해외 공동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상호인정 대상 항목에 대해 같은 시험을 다시 받지 않고 해외 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인증비용과 소요기간의 부담을 줄이고 해외 고객사에 제품·서비스의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동 포럼은 2023년 출범 이후 인증체계 구축, 국내 최초 산업AI 인증서 발급, 시험·평가 기관 확대 등을 통해 인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번 해외 인증서 발급은 그간 구축한 국내 인증 기반이 해외 인증으로 이어진 성과다.

이러한 인증 협력은 앞으로 EU 인공지능법 등 해외 AI 규제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이 제품·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조의 AI 포괄 규제법으로 ‘21년 4월 AI 법안 제안을 시작해’ 24년 8월 발효, 이후 단계별 시행으로 ‘28년 8월 AI 제품·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규제 시행 예정 컨퍼런스에서는 세계무역기구 라우로 록스 참사관과 고려대학교 이상근 교수가 AI 시대의 국제무역 환경 변화와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롯데지주, 현대오토에버, 위즈코어 등 국내 기업들이 산업AI 인증 활용 경험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김규성 원장은 “이번 해외 인증서 발급은 국내 시험·인증체계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며 “앞으로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인정을 확대해 기업의 중복시험 부담을 줄이고 우리 M.AX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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