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도시철도 지하·고가 구간 맞춤형 화재 대응 훈련 실시

10월 20일~11월 27일 대구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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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14:20:10




대구소방, 도시철도 지하·고가 구간 맞춤형 화재 대응 훈련 실시 (대구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도시철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승객 구조·대피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구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하·지상 도시철도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시철도 화재에 대비해 지하와 고가 구간의 구조적 특성에 맞는 초기 대응체계와 현장 전술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도시철도는 1~3호선 총 94개 역, 영업거리 96.1㎞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하 역사와 터널, 지상 고가 구간 등 노선별 환경이 다른 만큼 각 구간의 특성을 반영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에 중점을 둔다.

훈련에는 소방본부와 관할 소방서 대구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각 소방서는 주요 도시철도 구간을 1개소 이상 선정해 실제 역사와 터널, 승강장, 고가 구간의 여건에 맞춰 훈련한다.

훈련은 주로 도시철도 운행이 끝난 뒤인 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2시간 이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1·2호선 지하 구간에서는 연기가 가득 찬 상황을 가정해 승강장과 터널 내부 진입, 화재 진압, 인명구조, 대피 유도 절차를 점검한다.

특히 진입 경로 확보, 연결송수관·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활용, 역사에 비치된 운반차를 이용한 장비 운반과 구조대상자 이송, 무전 교신 시 혼선 여부, 공기 공급·연기 배출 구역 설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3호선 고가 구간에서는 고가·굴절사다리차를 활용한 열차 진입, 차량 내 초기 대응, 화재 진압, 승객 구조·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나선형 탈출장치인 스파이럴슈터와 비상건넘판, 비상문 등 안전시설의 활용 방법과 대피 경로도 함께 점검한다.

소방서별 훈련 일정은 △서부소방서 두류역 △중부소방서 명덕역 △강서소방서 계명대역 △수성소방서 수성알파시티역 △달서소방서 상인역 △달성소방서 설화명곡역 △동부소방서 동대구역 △북부소방서 대구역 △강북소방서 팔달역·칠곡차량기지 순이다.

대구소방은 시민들이 훈련을 실제 화재로 오인하지 않도록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훈련 일정과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도시철도 화재는 지하와 고가 구간의 구조적 특성에 맞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역사와 터널, 차량 환경을 반영한 반복 훈련으로 화재 진압과 승객 구조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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