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정원의 섬’정책 구체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전부개정 입법예고

김성훈 기자
2026-10-19 08:09:58




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이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원문화 조성 기반 강화’ 와 ‘정원도시 조성’과 관련한 제반 정책이 서서히 구체화되고 있다.

남해군은 현재 ‘남해군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입법예고 중이며 다음 주부터 ‘정원의 섬, 남해’종합계획 수립 용역 제안서 제출 공고를 시작으로 중장기 정원 정책 청사진 마련에 나선다.

이번 조례 전부개정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정원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정원진흥위원회’설치 근거를 마련해 전문가와 지역주체, 행정이 함께 정원정책을 논의하는 협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례 정비와 함께 추진되는 ‘정원의 섬, 남해’종합계획 용역은 남해군 정원도시 정책의 비전·목표와 읍면별 테마정원·거점플랫폼 조성, 주민참여 프로그램, 정원문화산업 육성 전략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상위 계획이다.

이 계획은 향후 국도비 공모 대응과 중장기 투자계획의 기준이자 ‘정원의 섬’브랜드를 구체적인 실행사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남해군은 내년부터 해양·숲·도심을 아우르는 정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정원도시 이미지를 가시화할 방침이다.

해양치유와 스포츠, 휴식을 결합한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 사계절 원예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원예예술촌 정원화’, 숲과 하천, 마을을 잇는 ‘신전앵강다숲’일대 정비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남해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바다와 산, 다랭이논, 돌담, 자생식물 등 남해 고유의 자연·생활자원을 정원과 접목해 남해만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정원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정원조례 전부개정과 ‘정원의 섬, 남해’종합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계기로 정원도시 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남해만의 자연과 문화를 살린 정원도시를 만들어, 정원이 일상과 공동체, 생태와 산업을 동시에 풍요롭게 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