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 최종 선정

장구메기습지를 중심으로 영양군 전역의 생태적 가치 세계에 알리다

김경환 기자
2026-10-16 14:28:30




영양군,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 최종 선정 (영양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영양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실시한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신청도시 후보지 평가’에서 영양군이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람사르 협약의 취지에 따라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로 영양군은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구메기습지를 중심으로 영양군 전역을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 신청했다.

영양군은 장구메기습지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삼고 서석지와 삼지 등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해 지역발전으로 이어가는 영양군만의 생태도시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는 영양군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

영양군은 행정 주도의 일반적인 보전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생태환경 보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생태교육과 관련 행사를 기획·운영하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알리고 습지 보전 활동에 대한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넓혀 왔다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과 행정, 지역사회, 학계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생태 지식과 주민 참여를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습지 보전과 람사르습지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영양군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역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을 받으면 인증 유효기간 동안 관련 기준에 따라 람사르 관련 상표과 로고를 활용해 지역의 생태관광 자원과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으며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기반시설 조성, 환경교육 등 관련 사업과의 연계도 모색할 수 있다.

영양군은 이번 후보지 최종 선정을 계기로 장구메기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주요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을 활성화 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경쟁력을 높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 선정은 영양군이 보유한 자연 환경의 우수한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영양군 전역의 습지생태축을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생태보전 활동과 민·관·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2028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공식 인증 받을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