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경북드론고등학교(교장 엄숙영)가 청도소방서(서장 송인수)와 손잡고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미래 소방·재난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북드론고등학교는 10월 14일(수) 본교 교장실에서 청도소방서와 재난대응 드론 활용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학교의 드론 전문 교육 역량과 소방서의 현장 대응 경험을 결합해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교실에서 배운 드론 기술을 실제 재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재난 현장에 특화된 드론 운용 실무 교육과 소방 안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드론고등학교는 국방부 지정 드론 분야 군(軍)특성화고등학교로, 첨단 드론 조종과 정비 능력을 갖춘 정예 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임기제 부사관 배출을 목표로 전문 기술 교육은 물론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국방 드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학교의 교육 성과도 눈길을 끈다. 경북드론고등학교는 드론 전자·기체·제어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교 2·3학년 학생 전원이 드론 조종 1종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현재까지 총 2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교육 기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재난 대응 분야로 확장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탐색과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와 소방기관의 협력은 재난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의 배움에 현장감을 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드론을 활용한 재난 상황 파악과 현장 정보 수집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교육에 접목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이 익힌 기술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엄숙영 교장은 “이번 청도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첨단 드론 기술력을 지역사회의 안전과 재난 대응이라는 실제 현장에 접목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공 안전 인프라를 이끌어갈 드론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드론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도소방서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드론 전문 기술과 현장 대응 능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학교에서 익힌 기술이 재난 현장의 대응력으로 이어지고, 학생들의 성장이 지역사회의 안전으로 연결되는 산학·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