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청도군이 지방소멸과 저출생·고령화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재정비에 본격 나섰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주요 간부 공무원과 경북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분석 및 진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의 미래를 뒷받침할 행정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한 부서 통폐합이나 인력 재배치를 넘어 지역의 변화하는 행정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청년정책 강화와 돌봄망 확충 등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서 간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행정 수요에 맞춰 조직과 인력을 합리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은 이를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전략 주도형 조직’ ▲수평적 소통과 창의적인 협업이 살아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3대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날 박권현 청도군수는 “과거의 방식과 익숙한 틀에 머무르는 조직으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답습하는 형식적인 진단이 아니라 청도군만의 특수성과 잠재력을 반영한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공직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 다각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조직 운영 전반을 면밀히 진단하고, 청도군의 여건과 미래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최적의 조직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