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해오름동맹 10주년 맞아 초광역 상생협력 확대 나선다

13일 울산서 10주년 기념행사…3개 도시 관계자·시민 등 500여 명 참석

김경환 기자
2026-10-13 11:11:54




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경주시가 해오름동맹 출범 10주년을 맞아 울산·포항과의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사업 확대에 나섰다.

경주시는 13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년 6월 30일 울산~포항 간 동해안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출범한 해오름동맹의 1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울산·포항시장과 3개 도시 시의회 의장,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시민정책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3개 도시 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해오름동맹 연혁 소개, 기념영상 상영, 미래비전 발표,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과 동천강·형산강을 잇는 자전거길 조성, 동해안 특화 크루즈 관광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주에서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와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오름동맹을 글로벌 경제·문화 협력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어 2부 시민정책토론에서는 ‘해오름동맹 새로운 10년, 함께 여는 초광역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산업·해양, 도시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등 분야별 정책 제언과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동협력사업을 모색했다.

경주시는 이날 제안된 과제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은 향후 공동협력사업에 반영하고 중장기 과제는 별도 추진방안을 마련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출범 이후 경제·산업, 교통, 문화·관광,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으며 해오름동맹광역사무국 출범을 통해 공동사업 추진체계도 강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지난 10년은 세 도시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상생의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라며 “앞으로는 광역교통망과 관광 연계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울산·포항과 함께 초광역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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