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김해의 문화·관광·축제·특산물을 한 권의 이야기책처럼 안내하는 3D 팝업북 ‘김해 한 바퀴’의 개발을 마치고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오는 20일경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는 가야 2천 년의 역사와 세계유산, 사계절 이어지는 축제, 다양한 특산물을 갖추고 있지만 관련 정보는 시 누리집과 관광 포털, 축제·시설별 누리집, 리플릿 등에 흩어져 있다.
안내 대부분이 글 중심의 설명문이어서 어린이와 가족, 김해를 처음 찾는 방문객이 끝까지 읽기 어렵고 관광지와 특산물 안내가 따로 이루어져 ‘어디에 가면 무엇이 유명한지’를 한눈에 이어 보기 어렵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꼽혀 왔다.
‘김해 한 바퀴’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김해를 글로 설명하지 말고 한 바퀴 함께 걷게 하자’는 구상으로 만들어졌다.
가락국 탄생 설화가 깃든 구지봉에서 출발해 읍면동을 돌아 김해시청에 이르는 41개 장면으로 구성되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수로왕릉·가야테마파크 등 관광지와 문화유산 34종이 종이공예 느낌의 3D로 솟아오른다.
3D 건물을 누르면 주소와 이용 안내, 길찾기를 담은 정보 카드가 열려 화면 속 재미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3D 팝업북 ‘김해 한 바퀴’ 대표 이미지 이야기의 길잡이는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를 비롯한 주인공들이다.
동네를 지날 때마다 진영단감 등 그 지역 특산물을 본뜬 캐릭터가 한 명씩 합류해 관광과 특산물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다.
이렇게 모인 14명의 캐릭터는 ‘해설사’역할도 맡는다.
이용자가 궁금한 점을 물으면 그 주제를 맡은 캐릭터가 저마다의 말투로 답하고 아래에는 길찾기와 김해온몰 연결을 함께 보여 준다.
이야기 속 대사는 캐릭터 목소리로도 들을 수 있다.
현장에서 쓸 수 있는 3D 안내도도 갖췄다.
우선 시범적으로 구축한 김영원미술관의 구역·층별 안내를 3D로 보여 주며 날짜와 시간을 고르면 그때 열리는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에 다 담지 못한 정보는 부록인 ‘김해 약도’, ‘관광 도감’, ‘축제 달력’, ‘김해 문화’에 실어 관광지·문화유산 76곳, 축제·행사 25건, 특산물 20품목을 한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개발 용역 없이 담당 직원이 생성형 AI 를 활용해 기획부터 자료 조사, 개발, 검증까지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축제 일정이나 전시 내용이 바뀌어도 직원이 자료를 고쳐 바로 반영할 수 있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김해 한 바퀴’서비스 구성 정확성과 이용 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수록한 자료마다 출처와 확인 여부를 기록하고 휴관일처럼 날짜에 따라 달라지는 운영 정보는 공식 안내로 연결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맞춰 키보드와 화면낭독기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했으며 앱 설치나 회원가입, 위치정보 수집 없이 PC 와 휴대폰에서 주소나 QR 코드 하나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김해 한 바퀴’ 가 어린이와 가족도 끝까지 넘겨 보는 이야기형 안내로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알리고 관광지 방문과 특산물 구매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이 생성형 AI 로 시민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고쳐 나가는 행정 혁신 사례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서비스는 이달 20일경 공개되며 접속 주소와 QR 코드는 공개에 맞춰 여러 경로로 안내한다.
시는 공개 이후 축제 현장과 주요 시설로 3D 안내도를 차례로 넓히고 생성형 AI 를 활용한 캐릭터 해설도 시범 운영을 거쳐 해동이캐릭터 리뉴얼 등의 일정에 맞춰서 수정·보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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