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 깊게, 웃음은 넉넉하게… 제24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공적인 마무리

수삼 반값·한우 특별 할인… 맛과 즐거움 모두 잡은 명품 축제

김성훈 기자
2026-10-12 06:39:59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군청



[아시아월드뉴스] 따뜻한 가을볕 아래,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맛보려는 인파가 홍천 토리숲을 가득 메웠다.

‘제24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려, 정성껏 기른 농가의 결실이 방문객들의 환한 웃음으로 이어졌다.

‘건강하삼 훌륭하우’를 슬로건으로 올해 축제는 품질 좋은 인삼·한우에 넉넉한 할인 혜택을 더했다.

수삼은 품목별로 21% 이상 할인 판매됐으며 4호·5호 수삼은 반값에 제공했다.

늘푸름한우 역시 부위 및 품목별로 15%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굵고 실한 홍천 6년근 인삼과 깊은 풍미의 늘푸름한우를 맛보고 구매하려는 방문객들로 판매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고 뛰어난 맛에 착한 가격까지 더해져 장바구니와 마음이 함께 넉넉해졌다.

축제 첫날 개장식은 ‘시간의 깊이가 곧 명품의 가치’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인삼 한 뿌리가 자라기까지의 여섯 해, 한우를 정성껏 기르는 30개월에 깃든 농가의 수고와 정성을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홍천 명품 농축산물이 지닌 시간의 가치를 조명했다.

이어진 인삼왕 시상에서는 최승덕·김민중·유장복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우왕에는 번식 부문 연철모, 브랜드 부문 박동춘, 고급육 부문 박병소 씨가 각각 선정돼 명품을 길러낸 농가의 노고를 격려했다.

낮 시간대 축제장은 가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별미로 꼽힌 인삼튀김, 한우불고기 코너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향토음식점에서는 인삼김치전, 인삼소머리국밥, 인삼막걸리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음식을 선보였다.

든든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함께 온 이들과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축제장에 가을날의 여유를 더했다.

매년 인기를 모으는 인삼경매와 ‘한우잡뼈 만원의 행복’ 이벤트는 행사 시작전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했다.

줄서기로 인한 홉잡을 줄이기 위해 구매 영수증 지참 및 가족·연인 참여 미션 등의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방문객에게 참여 공평한 참여 기회가 돌아가도록 했다.

한우탈만들기체험, 알까기 대회, 모루인형만들기 체험이 운영됐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인삼한우 과자공방’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과자를 직접 빚고 꾸며 가져갈 수 있어, 만드는 즐거움과 맛보는 기쁨까지 더한 인기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늘푸름한우·강원인삼농협 홍보관과 한우 자조금 홍보·체험관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으며 관광·귀농귀촌·청년창업 안내부스 및 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 등 지역 기관·단체 부스도 마련돼 홍천의 문화와 생활 정보를 다각도로 전달했다.

해가 저문 뒤에는 토리숲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축제의 열기가 이어졌다.

8일 열린 ‘홍천강 가요제’에서는 마야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부른 홍천읍 방승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두촌면 장은자, 은상은 내면 유용자, 동상은 서석면 유성렬, 인기상은 서면 김홍기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9일에는 이탈리아·볼리비아 등 각국 외교사절단이 축제장을 방문해 인삼·한우 과자 만들기 체험, 한우 시식, 홍천미술관 관람 등을 함께하며 홍천의 문화와 먹거리를 세계에 알리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오드리엔젤스, 킬더댄스 등 여러 팀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사랑나눔콘서트’ 가 펼쳐져 가을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어 10일에는 ‘홍천종합예술제’ 와 더불어 홍천 출신 가수 이진·송은수를 비롯해 둘다섯, 백미현, 국상현, 김연숙, 전영록, 김수희 등이 무대에 오른 ‘한마음 콘서트’ 가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관람객의 편의와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먹거리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 메뉴, 가격, 중량 정보를 사전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관내 주요지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차 없는 축제’ESG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최측은 방문객에게 편의를 드리고자 한우셀프식당 인근 게이트볼장에 반려동물 쉼터를 마련했으며 택배접수처를 운영해 휴일에도 발송 가능하도록 방문객 중심으로 세심하게 운영했다.

한편 축제 첫날인 8일 꽃뫼공원 대로변 일원에서는 ‘2026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 가 열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홍천 관내 10개 읍·면과 기관, 군부대가 한데 어우러져 화합을 다졌다.

민속경기 결과, 전통 줄다리기에서는 20기갑여단 B팀이 우승, 20기갑여단 A팀과 11기동사단 직할대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전략 줄다리기에서는 서석면이 정상에 올랐고 홍천읍이 2위, 서면이 3위를 기록했다.

서바이벌 릴레이에는 남면이 1분 3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안았으며 화촌면과 영귀미면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한마음 족구대회에서는 11기동사단 13여단이 우승, 11기동사단 9여단이 2위, 3기갑여단 A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인삼막걸리 빨리 마시기에서는 서면이 1위, 홍천읍이 2위, 내촌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홍천읍·화촌면·내촌면·서면·남면이 금반지 이벤트의 행운을 안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40명에게 명품한우 및 홍삼 세트를 증정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홍천문화재단 집계에 따르면, 나흘간 약 약 10만명이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인삼·한우 및 농특산물, 먹거리 판매 등 총매출은 약 15억원을 달성했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군민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홍천 명품 농축산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 농가와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에 열리는 홍천 사과축제에도 알찬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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