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사고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대구시, 현장 제염·제독 훈련 실시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제염·제독 대응체계 점검, 유관기관 1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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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1 08:34:52




화학물질 사고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대구시, 현장 제염·제독 훈련 실시 (대구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대구광역시는 지난 10월 8일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2026년 화학재난 대비 제염·제독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 시 오염 환자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제염·제독하고 병원 이송 과정의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보건소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울산에서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현장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염되지 않은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면 구급차와 응급실까지 오염이 확산돼 의료진의 2차 피해와 응급실 기능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병원 이송 전 ‘현장 제염’ 이 핵심 대응 절차로 꼽힌다.

훈련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과 소방 구급대원이 제염·제독 텐트를 설치하고 보행·비보행 환자로 구분해 상황별 제염 절차를 시연했다.

또한 모의환자에게 형광 모의오염물질을 도포한 뒤 제염하고 자외선 장비를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잔류 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제염 효과와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을 화학재난 대응 매뉴얼과 현장 대응 절차에 반영하고 향후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화학재난은 사고 초기 현장 대응이 시민과 대응인력의 안전을 좌우한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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