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고품질 보물초 생산을 위한 적정면적 파종”

김성훈 기자
2026-10-07 08:38:49




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아시아월드뉴스] 남해군은 시금치 파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재배 현황과 종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에 적정 재배면적을 유지하고 품질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밭 시금치는 파종이 대부분 끝난 상태이며 논 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약 50% 정도 파종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논 시금치는 벼 수확이 끝난 뒤 파종하는 경우가 많아 10월 중순이면 대부분 파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이 내년산 시금치 종자 수급량을 확인해 재배면적을 추정한 결과, 내년산 시금치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는 날씨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큰 작목이다.

올해 가을 날씨가 시금치가 자라기에 좋을 경우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럴 경우 수확철에 시금치가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수확 전에 밭에서 시금치를 거래하는 포전거래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남해군은 재배면적이 지나치게 늘어날 경우 시금치가 많이 생산돼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농가의 노동력과 재배 여건에 맞는 적정 면적을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금치는 좋은 상품과 품질이 낮은 상품을 구분해 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품질이 낮은 시금치가 좋은 상품과 섞여 출하되면 남해시금치 전체의 이미지와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해군은 품질이 좋은 시금치는 농협과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을 통해 관외 지역 시장으로 적극 출하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금치 재배농가의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이 9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운영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

농업기술과장은 “올해는 시금치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판매 상황을 고려해 적정 면적을 재배해 주시길 바란다”며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 품질 좋은 시금치를 생산하고 잘 선별해 출하하는 것이 보물초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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