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어리랑보존회, 정선아리랑제 합동공연서 원주어리랑 선보여

정선·속초·원주 아리랑 전승공동체 한자리에 모여 교류

김성훈 기자
2026-10-07 07:32:46




원주어리랑보존회, 정선아리랑제 합동공연서 원주어리랑 선보여 (원주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원주어리랑 보유단체인 (사)원주어리랑보존회는 지난 2일 열린 제51회 정선아리랑제 프린지 무대 합동공연에 참여해 원주 지역의 특색을 담은 가사와 소리로 원주어리랑을 선보였다.

이번 합동공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정선군·속초시·원주시 3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지역별로 전승되고 있는 강원아리랑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아리랑 전승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인류의 노래, 다시 짓는 아리랑 - 정선·속초·원주가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세 지역에서 서로 다른 형태로 전승돼 온 아리랑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아리랑이 지닌 공통된 정서를 나누고 지역별 아리랑의 특징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주어리랑보존회는 속초아리랑보존회에 이어 두 번째 무대에 올라 ‘들길 위의 아리랑: 원주, 마을에서 다시 시작하다’를 주제로 공연했다.

치악산, 봉살미 등 원주의 지명과 자연 풍광을 가사에 담아 내륙 지역의 마을 정서와 원주의 지역적 특색을 표현했으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합동공연은 10월 1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WBS 원음방송 특집 공개방송 ‘2026년 인류의 노래, 다시 짓는 아리랑 - 정선·속초·원주가 만나다’를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남기주 원주시역사박물장은 “원주어리랑은 2024년 5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1월 23일 보유단체가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한 원주어리랑 가사집과 음원 등을 바탕으로 전승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원주어리랑의 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전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다른 아리랑 전승공동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아리랑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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