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겐 문화공간, 기업에는 성장공간” 경남도, 노후산업단지 환경조성 전국 최대 국비 110억 원 확보

사천 사남농공단지

김성훈 기자
2026-10-06 13:05:54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남도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6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사천 사남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거창 정장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농공단지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84억 7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천에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문화·체육·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거창에는 창업·중소기업 등을 위한 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해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성장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사천 사남농공단지, 청년이 머무는 문화·복지공간 조성

사천 사남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에는 총사업비 57억 2천만원을 투입해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417일원에 연면적 990㎡, 지상 2 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한다.

1 층에는 북카페, 무인매점, 청년 소통라운지, 워케이션 공간을, 2 층에는 피트니스존과 다목적GX룸 등을 조성해 근로자들이 일터 가까이에서 문화·체육·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근로자들의 문화·체육시설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상대적으로 문화·편의시설이 부족한 농공단지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근로자의 산업단지 유입과 장기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거창 정장농공단지, 휴·폐업공장을 기업 입주공간으로 재탄생

거창 정장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은 총사업비 127억 5천만원을 투입해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100-4일원에 연면적 1,800㎡, 지상 2 층 규모의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휴·폐업공장을 철거한 뒤 1 층에는 앵커기업과 벤더기업 등을 위한 제조형 입주공간과 공유장비 공간을 마련하고 2 층에는 사무·보육공간과 카페,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편의·휴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공간은 창업·중소기업 등에 주변 시세의 70%이하 수준으로 제공해 기업의 초기 입주와 경영 부담을 낮추고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등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 근로자를 위한 문화·복지공간과 기업의 성장·입주공간을 동시에 확충하게 돼, 노후 농공단지의 정주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 농공단지에 기업의 성장공간과 근로자의 문화·복지공간을 함께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업지원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찾고 머무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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