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관내 농업인 대상 농촌왕진버스 운영

김성훈 기자
2026-10-06 09:39:31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군청 (인제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인제군이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진료와 검진, 질환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인제군에서는 기린농협이 참여한다.

군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린실내체육관에서 기린면과 상남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방 의료진료, 근골격계 질환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등 3개 분야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의료진은 한방내과·한방침구의학과·한방재활의학과 진료상담을 비롯해 혈압 측정, 침 치료, 물리치료 등을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관리와 1대1 맞춤 운동처방을 진행하며 전문 안경사들은 정밀 시력검사와 함께 필요한 주민에게 돋보기를 제공한다.

특히 평소 거리나 교통 여건 등으로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기 어려웠던 농업인들이 한자리에서 건강 상태를 살피고 개인별 건강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은 지난해 농촌왕진버스를 처음 도입해 총 562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기린면과 상남면 농업인을 중심으로 약 3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손미정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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