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유림면 회동마을 박홍서 이장, 지리산 천왕봉 100회 등반

꾸준한 산행으로 100번째 정상…구급용품 챙겨 등반객 돕는 선행도 이어가

김성훈 기자
2026-10-02 16:44:27




함양 유림면 회동마을 박홍서 이장, 지리산 천왕봉 100회 등반 (함양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함양군 유림면 회동마을 박홍서 이장이 지난 10월 1일 지리산 천왕봉 100회 등반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76세인 박 이장은 건강을 위해 지리산을 오르기 시작한 이후 꾸준히 산행을 이어오며 이날 천왕봉 정상에 100번째로 올랐다.

오랜 시간 한결같이 산을 오르며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뤘다는 점에서 이번 등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박 이장은 산행 때마다 가방에 상비약과 간단한 구급용품을 챙겨 다니며 산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반객을 돕고 있다.

산행 중 몸이 불편하거나 지친 등반객을 만나면 먼저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건네는 등 안전한 산행을 돕는 일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박 이장의 천왕봉 100회 등반은 개인의 꾸준한 도전뿐만 아니라 ‘2027년 함양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고 ‘오르GO 함양’홍보를 함께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홍서 이장은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한 번 한 번 오르다 보니 어느덧 100회라는 목표를 이루게 됐다”며 “힘든 순간도 있지만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지리산의 아름다움이 다시 산을 찾게 하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에서는 누구나 힘든 순간을 만날 수 있어 어려움을 겪는 분이 보이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산을 오르면서 서로 돕고 안전하게 산행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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