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창원특례시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계초등학교 인근 시내버스 회차 지점에서 불거진 유턴 문제와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따른 노선 단축 위기를 유관 기관과 부서 간의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십 수년간 이곳을 종점으로 운행하는 6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인근에 회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린이 보호구역인 안계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회차를 시행해 왔으나, 그간 불법 유턴에 대한 지속적인 신고와 단속, 이에 대한 운수업체의 문제 제기 등으로 노선이 단축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창원시청 버스운영과는 지난 8월부터 마산동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마산회원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신호기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회차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인근의 ‘비신호 삼거리 교차로’로 회차지를 옮기는 데에 합의했다.
그동안 창원시가 검토해 온 회차장 부지 확보 및 매입과 시설 설치, 각종 신호기 신설 등에 많은 예산이 수반될 것임이 예측된 만큼, 적은 비용을 투입하면서 시내버스 노선은 온전히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새로운 회차지 교차로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색 점멸기’ 와 ‘양보 표지판’, ‘시내버스 회차구역 안내 표지판’을 세워 일반차량의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시내버스의 원활한 회전 반경 확보를 위해 유턴 궤적 주변 노면에 ‘황색 복선’을 설정하는 등 시설 개선을 10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장승진 교통건설국장은 “시민의 발이 묶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부서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신속하게 찾았다”며 “안계초등학교 일원의 시내버스 회차 논란이 오래된 만큼, 버스의 안전 운행 지도와 시설 개선을 잘 마무리하고 추가 개선사항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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